리버티빌 한인 카이로프랙터 보험사기 유죄

연방배심, 14건 중 13건 유죄 평결… 10월 양형
BCBS 허위청구 60만불·실수령 40만불, 가족 진료까지 가짜 청구

By 박영주 | news@onglfree.com | 시카고오늘
JUN 25 2026. THU at 7:44 PM CDT

📌 기사 요약
시카고 북부 교외 리버티빌의 한인 카이로프랙틱(척추교정) 원장이 보험사기 혐의로 연방배심에서 유죄 평결을 받았다.
임승한(Seung Han Lim·42) 씨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블루크로스 블루실드 일리노이(BCBS)에 미실시 진료를 허위 청구해 60만 달러 이상을 타내려 한 혐의다.
연방배심은 6월 12일 기소된 14건 가운데 13건을 유죄로 인정했으며, 양형은 오는 10월 22일 예정이다.

시카고 북부 교외에서 척추교정원을 운영해 온 한인 원장이 60만 달러 규모의 보험사기 혐의로 연방배심에서 유죄 평결을 받았다.

일리노이 북부연방지검에 따르면 임승한(Seung Han Lim·42·링컨셔) 씨는 6월 12일 일주일간의 재판 끝에 의료보험사기 14건 가운데 13건에 대해 연방배심으로부터 유죄 평결을 받았다. 1건은 무죄로 인정됐다.

임 씨는 리버티빌(1310 South Milwaukee Avenue)에서 ‘무브먼트 헬스 앤드 리햅'(Movement Health and Rehab)을 운영했으며, 이 업소는 ‘모투 카이로프랙틱'(Motu Chiropractic) 또는 ‘모투 카이로마사지'(Motu Chiromassage)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다.

리버티빌 한인 보험사기
시카고 교외 리버티빌의 한인 카이로프랙틱 한인 원장이 BCBS에 60만 달러 허위 청구한 보험사기 혐의로 연방배심에서 14건 중 13건 유죄 평결을 받았다. 사진은 사건 당시 운영중이던 병원.

검찰은 임 씨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블루크로스 블루실드 일리노이(BCBS)에 실제로 제공하지 않은 척추교정·마사지 진료를 받은 것처럼 꾸며 허위 청구했다고 밝혔다. 일부 청구 건은 임 씨 본인이나 환자가 일리노이주에 있지도 않았던 날짜로 작성됐다.

또 임 씨는 같은 업소의 다른 카이로프랙터가 진료한 것처럼 명의를 빌려 청구했으며, 이 중에는 임 씨 본인과 가족이 받은 진료를 가짜로 청구한 건도 포함됐다. 검찰은 임 씨가 본인 명의로 청구할 경우 보험사가 지급을 거부할 것을 알고 다른 사람 이름을 사용한 것으로 봤다.

BCBS가 의심 청구 건에 대해 감사에 착수하자, 임 씨는 허위 환자 진료기록과 관련 서류를 작성해 제출하며 청구 내역을 뒷받침하려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임 씨가 이 같은 방식으로 60만 달러 이상을 청구해 40만 달러 이상을 실제로 받아냈다고 밝혔다.

임 씨에 대한 양형 선고는 오는 10월 22일 예정이며, 유죄가 인정된 각 건마다 최대 10년의 연방 징역형이 가능하다. 최종 형량은 양형 기준과 양측 주장, 사기 규모 등을 종합해 담당 판사가 결정한다.

이 사건은 연방수사국(FBI)과 노동부 감찰관실(OIG)이 수사했고, 폴리지 누티니(Paige Nutini)·케이틀린 월가무스(Caitlin Walgamuth) 연방검사보가 기소를 맡았다.

[English Summary]

A Korean American chiropractor in the northern Chicago suburb of Libertyville has been convicted of health care fraud. A federal jury found Seung Han Lim, 42, of Lincolnshire guilty on 13 of 14 counts on June 12 after a week-long trial.

Prosecutors said Lim billed Blue Cross Blue Shield of Illinois more than $600,000 from 2016 to 2019 for chiropractic and massage services that were never provided, including claims for dates when he or his patients were not in Illinois and claims billed under another chiropractor’s name for himself and family members.

He collected over $400,000. Sentencing is set for Oct. 22, with each count carrying up to 10 years in prison.

@2026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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