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1천 명 면허 취소 예고 서한 발송 일주일 만에 DMV 공식 설명
“전산 오류·AI 개입 아니다”… 일부 사건은 이미 카운티 검찰로
By 박영주 | news@onglfree.com | 시카고오늘
JUL 15 2026. WED at 5:16 PM CDT
캘리포니아 차량국(DMV)이 운전자 약 1만1천 명에게 필기시험 재응시를 통보한 이유를 부정행위 의심 때문이라고 밝혔다. 서한 발송 일주일 만에 나온 설명이다. DMV는 내부 전산 오류나 인공지능(AI) 개입설을 부인했고, 일부 사건은 이미 카운티 검찰에 넘겼다고 했다.
캘리포니아 차량국(DMV)이 운전면허 필기시험 재응시 통보를 받은 1만1천 명에게 왜 그런 서한이 갔는지 설명을 내놨다. 서한이 발송되고 일주일이 지나서다.
KQED에 따르면 DMV 대변인은 시험 결과에서 확인된 이상 징후가 일부 응시자들이 여러 방식으로 시험 절차를 우회하려 한 정황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자체 모니터링 과정에서 여러 데이터를 검토한 결과 그런 패턴이 잡혔다는 것이다.
DMV는 그동안 서한을 보낸 이유에 대해 이상 징후를 발견했다는 것 외에는 말을 아껴왔다. 그 사이 로스앤젤레스부터 샌프란시스코까지 서한을 받았다는 글이 소셜미디어에 잇따라 올라왔고, DMV의 새 인공지능(AI) 도구나 내부 시스템 오류 때문이 아니냐는 의혹이 번졌다.
DMV는 이 의혹에 선을 그었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에 전한 입장에서 대변인은 이상 징후가 응시자 쪽에서 비롯된 것이며 DMV 내부의 기술적 문제나 인공지능(AI) 개입의 결과가 아니라고 했다. 앞서 캘리포니아 주 정부 기관들이 인공지능(AI) 도구 사용을 시작한 시점과 이번 통보가 겹치면서 두 사안을 연결짓는 관측이 나왔지만, DMV는 이를 부인한 셈이다.
재시험 대상자는 2025년 7월부터 2026년 4월 사이 필기시험을 치른 운전자들이다. 서한을 받은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다시 시험을 치러 통과해야 하며, 그러지 못하면 면허가 취소된다. 반드시 사전 예약을 해야 하고 워크인 방문은 받지 않으며, 서한 실물을 지참해야 한다.
구체적인 부정행위 수법은 공개되지 않았다. 주 의회 의원들이 부정행위 조직이나 제3자 개입 여부를 확인해달라고 요청했지만 DMV는 답을 내놓지 않았다.
DMV는 여러 건을 카운티 검찰에 넘겨 형사 처벌 여부를 판단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1만1천 건 가운데 몇 건이 넘어갔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DMV는 서한을 받았다고 해서 부정행위가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했다. 해당 시험 결과가 문제 소지가 있는 것으로 분류됐다는 의미라는 설명이다.
서한을 받은 새크라멘토 주민 데이비드 스펙트는 CBS 새크라멘토에 자신은 부정행위를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DMV에 전화해 무엇이 문제였는지 물었지만 많은 사람이 같은 서한을 받았다는 답만 들었다고 했다. 그는 서한을 받은 다른 사람들 중에도 부정행위와 무관한 이가 많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DMV 대변인은 필기시험 절차의 신뢰를 지키는 일이 공공 안전과 직결되며, 운전자들이 캘리포니아의 도로 규칙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했다.
[English Summary]
After a week of silence, the California DMV has explained why it ordered about 11,000 drivers to retake their written test.
The agency says internal monitoring found patterns suggesting some test takers tried to circumvent the testing process.
DMV insists the issue is not an internal technical glitch or AI involvement, and says several cases have gone to county district attorneys.
@2026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