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 대기 중 권총 겨눈 한인…어바인 도로 공포

캘리포니아 어바인서 도로 분쟁 중 권총 겨눈 혐의 체포
경찰 드론 선출동으로 차량 추적…흉기폭행 혐의 적용

By 박영주 | yjpark@kakao.com | 시카고오늘
JUN 4 2026. THU at 10:10 PM CDT

어바인 난폭운전 한인 총기 위협
캘리포니아 어바인에서 44세 남성이 도로 위 분쟁 중 상대 운전자에게 권총을 겨눈 혐의로 체포됐다. 한인으로 추정된다. /사진=어바인 경찰서 영상 갈무리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Irvine)에서 도로 위 분쟁 중 상대 운전자에게 권총을 겨눈 혐의로 44세 남성이 체포됐다. 어바인 경찰은 피의자를 브라이언 선기 오(Brian Sunki Oh)로 확인했으며, 한국계로 추정된다. 피의자는 흉기폭행(assault with a deadly weapon) 혐의를 받고 있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잼버리 로드(Jamboree Road)와 메인 스트리트(Main Street) 인근에서 시작됐다. 도요타 타코마(Toyota Tacoma)를 몰던 피의자가 다른 차량 앞에 끼어든 뒤 급정거해 위험한 상황을 만들었다. 상대 운전자가 차를 피해 빠져나갔으나, 피의자는 계속 그 차량을 뒤쫓았다.

두 차량이 신호등에서 멈춰 섰을 때, 피의자는 권총을 꺼내 상대 운전자에게 겨눴다. 총격은 없었지만 피해 운전자는 신변에 위협을 느껴 경찰에 신고했다.

인근에 있던 어바인 경찰 오토바이 순찰대가 즉시 출동했고, 경찰의 드론 선출동(Drone as First Responder·DFR) 프로그램 지원을 받아 타코마 차량을 추적해 정차시켰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차량 안에 있던 권총을 회수하고 피의자를 체포했다. 경찰은 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해당 영상을 공개했다. 사건 발생 시점은 명확히 공개되지 않았으며, 수사는 계속 진행 중이다.

캘리포니아에서 흉기폭행은 중범죄로 분류돼 유죄가 인정될 경우 최대 4년의 주 교도소 수감과 벌금, 총기 사용에 따른 형량 가중이 적용될 수 있다. 어바인 경찰은 사소한 도로 시비가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으로 번질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nglish Summary]

A 44-year-old man, identified by police as Brian Sunki Oh, was arrested in Irvine, California, after allegedly pointing a handgun at another driver during a road rage confrontation.

According to the Irvine Police Department, the suspect, driving a Toyota Tacoma, cut off another vehicle near Jamboree Road and Main Street and slammed on the brakes, then pursued the other driver. When both cars stopped at a traffic signal, he allegedly aimed a handgun at the other motorist; no shots were fired.

A nearby motorcycle officer responded, and with help from the department’s Drone as First Responder (DFR) program, located and stopped the Tacoma.

A handgun was recovered and Oh was arrested on suspicion of assault with a deadly weapon. The investigation is ongoing.

@2026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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