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오단신] 트럼프 타워 앞 도로명 ‘오바마 애비뉴’로 변경? 외(6월 1일 월 ~ 6월 2일 화, 2026)
‘시오단신’ 길게 읽는 짧은 뉴스
■ 오로라 경찰, 실종 여성 수색 중 저류지에서 시신 발견
■ 미국 시민권 대량 박탈 트럼프 공언한 것보다 더 어렵다
■ 시카고 ‘스미스(Smyth)’ 레스토랑, 2026 북미 최고 레스토랑 1위 선정
■ 트럼프 타워 앞 도로명을 ‘오바마 애비뉴’로 변경하려는 청원 운동
■ 유나이티드 항공 스페인행 여객기, ‘폭탄’ 블루투스 이름 소동으로 회항
■ 팔라틴, 프라이드 먼스 깃발 게양 주민 간 격렬한 대립
■ 노트르담 대성당 지하에서 ‘세기의 발굴’ 통해 1,700년 역사 흔적이 드러났다
■ 항소법원, 트럼프 행정부의 트랜스젠더 군 복무 금지 조치에 위헌 판결
■ 일리노이주 의회, 베어스 돔구장 지원 법안 처리 무산… 알링턴 하이츠 비판
■ 일리노이주, 신용카드 수수료 제한법 시행 2027년으로 연기
■ 일리노이 북부 교외 지역, 이민자 위협하는 ‘MAGA·ICE’ 표지판 등장 논란
■ 아마존 판매 라운지 의자, 손가락 절단 위험으로 리콜 조치
■ 일리노이 주 의회, 학교 내 휴대전화 사용 금지 법안 승인… 주지사 서명 예정
■ 일리노이 주 의회, 베어스 경기장 건설 법안 제외한 예산안 통과
■ 뉴욕 시장 조란 맘다니, 이스라엘 기념 연례 퍼레이드 불참

■ 오로라 경찰, 실종 여성 수색 중 저류지에서 시신 발견
미국 일리노이주 오로라 경찰은 실종된 32세 여성 샤피아 S. 무라드(Shafia S. Murad)를 수색하던 중 한 저류지에서 시신을 발견했다. 무라드는 지난 목요일 오후 시카고 프리미엄 아울렛 몰 근처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후 행방이 묘연한 상태였다. 가족들에 따르면 그녀는 약물 복용이 필요하며 혼란이나 방향 감각 상실 증상을 보일 수 있는 취약한 상태였다.
경찰은 아울렛 인근의 CCTV 영상을 분석해 그녀가 노스 판스워스 에비뉴와 코퍼레이트 볼러바드 지역으로 이동한 사실을 확인하고 수색을 진행했다. 이후 월요일 저녁 해당 교차로 인근 저류지에서 한 시신을 인양했다. 발견된 시신의 신원은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으며,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한 부검이 수요일에 진행된다.
무라드의 가족은 그녀가 사망했다고 전했으나 발견된 시신이 그녀의 것인지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경찰은 현재 자세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 미국 시민권 대량 박탈 트럼프 공언한 것보다 더 어렵다
트럼프 행정부가 이민 단속 강화의 일환으로 귀화 미국인의 시민권 박탈(국적 회복 취소)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공언했으나, 실제 실행은 공약보다 훨씬 까다롭고 느리게 진행 중이라고 NPR 보도. NPR이 법무부(DOJ)의 시민권 박탈 사례 34건을 분석한 결과와 이민법 전문가들의 진단을 바탕으로 한 핵심 요약은 다음과 같다.
*강력한 법적 보호와 적법 절차: 일반적인 불법 이민자의 신속 추방 절차와 달리, 귀화 시민권자는 강력한 법적 보호를 받는다. 이들은 이민 재판소가 아닌 연방법원 판사 앞에서 재판을 받을 권리가 있어 집단적이고 무차별적인 시민권 박탈이 어렵다.
*법무부의 선별적 소송: 현재 법무부는 승소가 용이하도록 주로 시민권 취득 과정에서 아동 성학대, 테러 행위, 마약 밀매, 전쟁 범죄 등 중대 범죄를 은폐하거나 사기를 친 명백한 케이스 위주로 소송을 제기하고 있다. 지난 16개월 동안 제기된 소송은 64건으로 바이든 정부 전체 기간보다 많지만, 대규모 비상사태 수준은 아니라는 것이 전문가들 분석이다.
*피고인의 취약성과 시스템 오용 우려: 민사상 시민권 박탈 소송은 국선 변호인이 제공되지 않고 공소시효도 없다. 이로 인해 수십 년 전 일에 대한 증거를 찾지 못하거나 변호사를 구하지 못해 궐석 재판으로 시민권을 잃는 취약 계층이 발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일단 시민권 박탈이 쉬워지면 종국에는 누구의 시민권이든 박탈하기 쉬워지는 위험한 선례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행정적 한계와 정치적 악용 우려: 현재 법무부는 숙련된 변호사들의 대거 이탈로 인력난을 겪고 있으며, 시민권 박탈 소송은 막대한 시간과 자원이 소모돼 전면적인 확대가 현실적으로 어렵다. 그럼에도 내부 고발자들과 법학자들은 현 행정부가 사소한 서류 실수까지 문제 삼아 시민권을 박탈하도록 압박하고 있으며, 향후 정적이나 비판적인 인사를 겨냥한 정치적 보복 도구로 이를 악용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 시카고 ‘스미스(Smyth)’ 레스토랑, 2026 북미 최고 레스토랑 1위 선정
시카고 웨스트 루프에 위치한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 ‘스미스(Smyth)’가 ‘2026년 북미 50대 레스토랑’ 순위에서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수상 리스트는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발표됐으며, 스미스는 ‘미국 중서부 최고 레스토랑’ 타이틀도 동시에 거머쥐었다.
이 레스토랑은 정교한 테이스팅 메뉴와 내추럴 와인 프로그램으로 유명하며, 최고 품질 식재료를 위해 미국 전역의 농장들과 협력하고 있다.
레스토랑 측은 개점 10주년에 맞이한 이번 수상에 대해 팀원, 고객, 생산자들의 노고 덕분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 트럼프 타워 앞 도로명을 ‘오바마 애비뉴’로 변경하려는 청원 운동
시카고 강 북쪽의 와바시 애비뉴를 ‘버락 후세인 오바마 애비뉴’(Barack Hussein Obama Avenue)로 개명하자는 온라인 청원이 진행 중이다. 청원이 통과되면 해당 도로에 위치한 트럼프 타워 주소도 오바마 전 대통령 이름이 들어간 주소로 바뀌게 된다.
발의자는 이 변경이 오바마를 기리는 동시에 도널드 트럼프 정책에 대한 상징적인 비판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카고에서 도로명을 법적으로 완전히 변경하기 위해서는 시의회 최종 승인을 받아야 하는 까다로운 절차가 남아있다.
■ 유나이티드 항공 스페인행 여객기, ‘폭탄’ 블루투스 이름 소동으로 회항
스페인으로 향하던 유나이티드 항공기가 기내에서 ‘폭탄’이라는 단어가 포함된 의심스러운 블루투스 기기 이름이 발견되면서 출발지인 뉴어크 공항으로 회항했다.
승무원들이 기기를 꺼달라고 요청했으나 일부 기기가 켜진 채로 남았고, 결국 본사와의 논의 끝에 회항해 승객들이 대피한 후 당국의 재검색 조치가 이뤄졌다.
보안 수색을 마친 승객들은 대체 항공편과 새로운 승무원과 함께 다음 날 새벽 다시 출발해 일요일 오후 목적지에 무사히 착륙했다.
■ 팔라틴, 프라이드 먼스 깃발 게양 주민 간 격렬한 대립
미국 일리노이주 팔라틴(Palatine)마을에서 6월 프라이드 먼스(성소수자 자긍심의 달)를 맞아 마을회관 앞에 프라이드 깃발을 게양하려는 지지자들 시도가 주민들 거센 반대에 부딪혔다.
팔라틴 시의회 회의에서 마을회관 앞 프라이드 깃발 게양 문제를 두고 주민들 간 의견이 극명하게 대립했다. 깃발 게양을 지지하는 이들은 이것이 포용적이고 안전한 공동체를 상징하며 서로를 긍정하는 인간적인 행위라고 주장했다. 반면, 반대하는 주민들은 공공재산에 특정 이념을 조장하는 깃발을 걸 수 없다며 성소수자 깃발을 나치 깃발에 비유하는 등 강한 혐오감과 거부감을 드러냈다.
현재 팔라틴 시 조례는 미국 국기, 일리노이 주기, 팔라틴 마을기, 전쟁 포로/실종자 추모 깃발만 게양할 수 있도록 제한하고 있으며, 활동가들 규정 변경 요구에도 불구하고 조례 개정을 발의한 시의원은 없었다. 시장은 이 문제에 대한 공식 논의 여부에 언급을 거부했으나, 6월을 LGBTQ 프라이드 먼스로 선포하는 내용은 게시했다.
한편, 인근 알링턴 하이츠 마을에서도 공식 깃발 게양 대신 주민과 기업들이 마당에 표지판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프라이드를 기념하는 캠페인이 진행 중이다.
■ 노트르담 대성당 지하에서 ‘세기의 발굴’ 통해 1,700년 역사 흔적이 드러났다
2019년 화재 이후 재건돼 2024년 말 재개장한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앞 광장에서 ‘세기의 발굴’이라 불리는 고고학 조사가 한창이다. 파리시가 광장에 나무를 심고 그늘을 조성하는 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공사 전 유적 훼손을 막기 위해 지하 4미터 깊이까지 정밀 발굴을 시작했다.
발굴 현장에서는 2,000년 전 로마 시대 파리(루테티아)부터 중세에 이르는 역사의 층위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고고학자들은 지표면 아래로 내려가며 메로빙거 왕조와 카롤링거 왕조의 곡물 저장고, 그리고 그 아래에 밀집한 로마 시대 주거 지역 흔적을 차례로 확인했다. 특히 다른 거대 건축물에서 가져와 도로 포장재로 재활용한 로마 시대 문턱 등이 발견돼 로마 제국 붕괴기 당시 섬을 요새화했던 역사적 사실을 뒷받침한다.
수백 점의 유물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기원후 300년대 초반 로마 제국을 다스린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얼굴이 새겨진 동전이다. 부식된 동전을 X선으로 분석해 알아낸 이 유물은 해당 지하 층위의 연대를 측정하는 데 결정적인 단서가 된다. 또한, 중세 시대 화장실 겸 쓰레기 매립지로 쓰였던 깊은 구덩이 덕분에 완벽한 형태로 보존된 도자기 유물들도 다수 출토됐다.
일부 도자기 파편 내부에서는 전문가들도 아직 해독하지 못한 희미한 붉은색 문양이 발견돼 고고학계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발굴팀은 파리시의 광장 정비 조성이 완료되는 2028년 전까지 발굴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이들은 로마 시대를 넘어 파리의 시초가 된 가울(갈리아) 부족의 흔적까지 찾아내 더 깊은 역사 속으로 도달하기를 기대한다.
■ 항소법원, 트럼프 행정부의 트랜스젠더 군 복무 금지 조치에 위헌 판결
미국 워싱턴 D.C. 연방 항소법원 재판부는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발표한 트랜스젠더 군 복무 금지 조치가 위헌일 가능성이 높다고 2대 1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해당 정책이 성 정체성 장애를 구실로 삼아 트랜스젠더 집단을 해치려는 부당한 의도에서 비롯되었으며, 헌법의 평등 보호 조항을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이번 판결로 현역 트랜스젠더 군인을 제대시키는 것을 막는 예비 금지 명령은 유지된다. 다만, 해당 명령 범위가 좁아 소송을 제기한 현역 군인 원고들에게만 제한적으로 적용된다.
반면, 새 정책으로 인해 군 입대가 거부된 예비 입대자들에 대한 제한 조치는 행정부가 그대로 시행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에 대해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SNS를 통해 대법원 상고를 시사했다.
■ 일리노이주 의회, 베어스 돔구장 지원 법안 처리 무산… 알링턴 하이츠 비판
일리노이주 봄 정기 의회가 시카고 베어스의 신축 돔구장 건설을 지원하기 위한 재산세 감면 법안(일명 메가프로젝트 법안)을 처리하지 못한 채 종료됐다. 이에 대해 베어스 구장 유치를 추진해 온 알링턴 하이츠(Arlington Heights) 시는 주 정부가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회기 마감 직전 주 상원은 알링턴 하이츠 등 지방 자치단체가 자체 구장 관리국을 설립해 베어스 구장에 대규모 재산세 혜택을 줄 수 있도록 하는 깜짝 대체 법안을 통과시켰다. 하지만 하원이 표결 없이 새벽 4시 40분에 정회하면서 최종 통과가 무산됐다.
짐 티날리아(Jim Tinaglia) 알링턴 하이츠 시장은 성명을 통해 “복잡한 이해관계가 얽혀 있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이번 법안 처리 실패는 일리노이주의 명백한 ‘펌블(Fumble·실책)'”이라며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이번 법안 불발로 일리노이주는 안방 우위를 잃을 위기에 처했다. 인디애나주가 이미 10억 달러 규모의 파격적인 세제 혜택을 앞세워 베어스를 해먼드(Hammond) 지역으로 유치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구애하고 있기 때문이다.
베어스 구단은 일리노이주 의회 정회 직후 “알링턴 하이츠와 인디애나 해먼드 두 곳을 모두 진지하게 검토 중”이라며 기존의 여름철 이전 결정 타임라인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일리노이주 의회가 여름 중 특별 회기를 소집하거나 11월에 극적인 해결책을 내놓지 못한다면, 베어스가 인디애나주로 연고지를 옮기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 일리노이주, 신용카드 수수료 제한법 시행 2027년으로 연기
일리노이주 의회가 당초 올해 7월 1일 시행 예정이던 ‘가맹점 수수료 금지법(IFPA)’ 시행 시기를 2027년 7월 1일로 1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이 법안은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물품 판매세(부가가치세)와 직원의 팁에 부과되는 신용카드 수수료(약 2~4%)를 면제하는 내용을 뼈대로 한다. 2024년 일리노이주가 미국 전역에서 최초로 통과시켰으나, 신용카드사와 은행 업계 강한 반발과 법적 소송에 부딪혀왔다.
이번 연기 결정에 대해 소상공인과 소매업 협회는 정치권이 대형 금융기관의 이익을 대변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반면, 비자·마스터카드와 은행 업계 등이 참여한 전자결제연합(EPC)은 시스템 혼란을 막기 위한 당연한 조치라며 환영의 뜻을 밝히고, 일시적인 연기가 아닌 법안의 완전한 폐기를 촉구했다.
■ 일리노이 북부 교외 지역, 이민자 위협하는 ‘MAGA·ICE’ 표지판 등장 논란
일리노이주 워키건과 노스 시카고 일대 가로등과 나무에 미등록 이민자를 위협하는 불법 표지판들이 일주일 전부터 잇따라 발견돼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발견된 표지판에는 ‘ICE(이민세관집행국)’라는 문구와 함께 상어 그림이 그려져 있거나, 사격 연습용 표적판 형상에 ‘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 이민자 사회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으로 인식되고 있다.
일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수십 개 표지판을 철거했으나 밤사이 새로운 표지판이 다시 설치되는 일이 반복됐다. 심야 시간에 사다리를 이용해 표지판을 붙이는 용의자의 모습이 인근 폐쇄회로(CCTV)에 포착되기도 했다.
샘 커닝햄 워키건 시장은 이를 표현의 자유가 아닌 ‘순수한 증오’로 규정하며 강력히 규탄했다. 아울러 주민들에게 위험할 수 있으니 직접 철거하지 말고 발견 즉시 경찰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현지 경찰도 수사에 착수했다.
■ 아마존 판매 라운지 의자, 손가락 절단 위험으로 리콜 조치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아마존 등에서 판매된 야외용 라운지 의자가 사용자의 손가락을 절단시킬 수 있는 위험이 있어 전량 리콜을 명령했다.

소비자가 의자의 높이를 조절하는 과정에서 손가락이 끼어 실제로 절단된 사고가 한 건 접수됐다.
리콜 대상은 ‘자이언텍스(Giantex) 야외 라운지 의자(모델 번호: NP10025NY)’로, 2023년 8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아마존과 공식 웹사이트에서 약 75~90달러에 총 1,155개가 판매됐다.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은 즉시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 제조사에 연락해 전액 환불을 받거나, 헤드레스트를 분리하고 천을 자른 사진을 증거로 제출한 뒤 제품을 폐기해야 한다.
■ 일리노이 주 의회, 학교 내 휴대전화 사용 금지 법안 승인… 주지사 서명 예정
일리노이 주 의회가 유치원부터 12학년까지 모든 학군의 학생들이 수업 시간 동안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상원 법안 2427호를 최종 승인했다.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이 조치를 학생들을 위한 필수적인 보호 조치로 규정하며 법안에 서명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는 무분별한 스크린 타임과 소셜 미디어가 교육 환경을 방해한다는 점에 초당적 공감대가 형성되었다고 덧붙였다.
주지사 사무실은 고등학교 교사 4명 중 3명이 휴대전화로 인한 수업 방해를 심각한 문제로 꼽았다는 연구 결과를 인용하며 법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의료 목적, 개별 교육 계획(IEP) 이행, 영어 학습 지원 등 특정 상황에 대한 예외 조항을 포함한다. 이에 따라 일리노이주 교육위원회는 각 교육구가 자체 정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오는 9월 1일까지 표준 지침을 발표할 계획이다.
■ 일리노이 주 의회, 베어스 경기장 건설 법안 제외한 예산안 통과
일리노이 주 의회가 시카고 베어스의 새 경기장 건설 지원 계획이 빠진 559억 달러 규모의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1일 월요일 새벽 일리노이 주 상원은 쿡 카운티 내 특정 지자체가 지역 경기장 관리 기구를 설립할 수 있도록 하는 수정안을 찬성 37표, 반대 17표로 통과시켰으나, 하원이 표결 없이 회의를 연기하면서 법안이 표류하게 됐다.
베어스 구단이 알링턴 하이츠 경기장 건설을 위해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던 ‘재산세 대신 협의된 수수료를 납부하는 계획(PILOT)’은 학교 재정 부담 전가와 시카고 이탈을 우려한 의원들 반대로 결국 무산됐다.
예산안 제외 이후 베어스 구단은 성명을 통해 알링턴 하이츠와 함께 최대 10억 달러 인센티브를 제안한 인디애나주 해먼드 지역에 대한 평가를 마무리하고 늦봄이나 초여름 일정대로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뉴욕 시장 조란 맘다니, 이스라엘 기념 연례 퍼레이드 불참
뉴욕시 최초 무슬림 시장인 조란 맘다니가 팔레스타인 인권 지지 입장을 밝히며 매년 시장들이 필수적으로 참석하던 ‘이스라엘의 날 퍼레이드’에 불참했다.
시장실은 퍼레이드 2주 전, 1948년 이스라엘 건국 당시 팔레스타인인들의 강제 이주를 다룬 ‘나크바’(재앙) 기념 영상을 공개해 유대인 사회와 이스라엘 지지자들의 강한 반발을 샀다.
맘다니 시장은 이스라엘 정부 정책을 비판하면서도 퍼레이드가 평화롭게 진행되도록 강력한 경찰력을 배치했으며, 뉴욕 내 유대인 보호와 반유대주의 퇴치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유대인인 제시카 티쉬 시 경찰국장과 이스라엘 강경파 정치인들은 퍼레이드에 동참했으나, 유대인 지도자들은 시장 불참과 영상 공개를 유대인에 대한 모욕이자 선전물이라며 강력히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