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오단신] 터커 칼슨, 공화당 지지 철회 및 탈당 선언 외(6월 21일 일 ~ 6월 23일 화, 2026)
‘시오단신’ 길게 읽는 짧은 뉴스
■ 대법원, 영주권 소지자 이민 재판서 트럼프 행정부 승소 판결
■ 뉴욕 지하철 노숙자 방화 고등학생에게 징역 5년 6개월 선고
■ 낸시 거스리 납치 사건: 두 번째 몸값 요구 편지에서 사망 정황 드러나
■ 시카고 지도자들, 새로운 폭력 방지 부서 신설 촉구
■ 터커 칼슨, 공화당 지지 철회 및 탈당 선언
■ 6월 25일, 시카고 어린이 박물관•아이스크림 박물관 무료 입장
■ 몬트리올 코트데네주 총격 사건… 경찰관•용의자 포함 3명 사망
■ 영국 총리 키어 스타머, 취임 2년 만에 사임 발표
■ 시카고 하운즈, 창단 이래 MLR 시즌 무패 기록 달성 및 첫 MLR 챔피언십 우승
■ 세계 최대 규모 헬로키티 카페 26일 미시간 애비뉴 그랜드오프닝
■ 시카고 오헤어 공항, 이집트 카이로행 첫 직항 노선 취항
■ 시카고 준틴스 데이 주말 폭력 사태, 트럼프 관심 촉구
■ 미국·이란, 험악한 시작 끝에 이틀째 회담 마무리
■ 대륙 넘나드는 2030 월드컵,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 美 마약단속국(DEA), 더 큰 수사 위해 대량의 펜타닐 유통 방관해 논란
■ [월드컵] 카보베르데, 월드컵에서 우루과이와 2-2 무승부 기록하며 이변 지속

■ 대법원, 영주권 소지자 이민 재판서 트럼프 행정부 승소 판결
미국 대법원이 범죄 혐의를 받는 영주권 소지자에 대한 정부의 권한을 확대하는 판결을 내리며 트럼프 행정부의 손을 들어주었다.
대법원은 6대 3 판결로, 과거 위조 의류 판매 혐의로 유죄를 인정했던 영주권자 묵 초이 라우가 2012년 중국 여행 후 입국할 당시 이민국 직원이 가석방 조치를 내린 결정이 적법하다고 판단했다.
클래런스 토머스 대법관은 판결문에서 국경 관리들이 라우의 범죄 혐의를 명확하고 설득력 있는 증거로 입증해야 할 의무가 없다고 밝혔다.
반면 케탄지 브라운 잭슨 대법관을 비롯한 진보 성향 판사들은 정부에 과도한 백지수표를 넘겨준 격이라며, 유죄 판결 전에 이민 신분을 불확실하게 만드는 조치라고 강력히 반대했다.
이번 판결은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는 출생 시민권 폐지 및 망명 제한 등 강력한 이민 단속 정책과 맞물려 영주권 취소 범위를 넓힐 수 있다는 우려와 특권 남용자를 추방하는 정당한 조치라는 찬반 양론을 낳고 있다.
■ 뉴욕 지하철 노숙자 방화 고등학생에게 징역 5년 6개월 선고
뉴욕 맨해튼 연방 법원은 지하철에서 잠자고 있던 노숙자에게 불을 질러 중상을 입힌 혐의로 기소된 고등학생 히람 카레로(19세)에게 징역 5년 6개월을 선고했다.
카레로는 2025년 12월 1일 새벽, 움직이는 지하철 차량 안에서 고의로 종이에 불을 붙여 노숙자를 다치게 한 방화 혐의를 인정했다. 이 범죄로 인해 피해자는 광범위한 흉터와 영구적인 외모 손상 등 심각한 화상을 입었다.
검찰은 피고인이 잠든 노숙자를 산 채로 불태워 살해하려 했다며 최대 8년의 징역형을 구형했으나, 법원은 법정 최소 형량보다 긴 5년 6개월의 징역형을 최종 선고했다.
변호인은 카레로가 출생 직후 친부모에게 버려지고 지적 장애를 앓는 등 불우한 환경에서 자랐으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선처를 호소했다. 그러나 검찰은 범행 당일 술과 마리화나를 흡입했다는 변명을 비판하며, 신속한 구조가 없었다면 살인 사건이 되었을 것이라며 엄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 낸시 거스리 납치 사건: 두 번째 몸값 요구 편지에서 사망 정황 드러나
미국 유명 방송 프로그램 ‘투데이 쇼’의 진행자 사바나 거스리의 어머니인 낸시 거스리(84세) 납치 사건과 관련, 납치범들이 투손 지역의 한 TV 방송국에 보낸 두 번째 몸값 요구 편지의 내용이 공개됐다. 수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 편지에는 낸시 거스리가 납치 직후 사망해 자연에 매장됐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첫 번째 편지에서는 인질의 귀환을 대가로 암호화폐를 요구했으나, 뒤이어 전달된 두 번째 편지를 통해 사망 소식이 전해진 것이다. 이 편지들은 그녀가 실종된 지 며칠 만에 방송국에 도착했으나 언론에 뒤늦게 알려졌다.
딸인 사바나 거스리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머니를 돌려달라며 간곡히 호소하기도 했고, 이후 인터뷰에서도 여전히 아는 것이 없다며 평화를 찾지 못하고 있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현재까지 마스크를 쓴 남성의 모습이 찍힌 현관 카메라 영상 외에 용의자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낸시 거스리의 행방 또한 묘연한 상태이다.
■ 시카고 지도자들, 새로운 폭력 방지 부서 신설 촉구
종교 지도자, 반폭력 단체, 그리고 최소 두 명의 선출직 공직자들이 시카고시에 총기 폭력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통합하기 위해 새로운 ‘총기 폭력 감소국’을 신설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이러한 요청은 시카고의 총기 폭력 발생 건수가 감소하는 시기에 나왔지만, 최소 38건의 총격 사건과 8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유난히 폭력적인 주말이 막 끝난 직후이며, 트럼프 대통령이 시카고에 군대를 파견하자는 새로운 요구를 제기한 직후이기도 하다.
시의 신임 지역사회 안전 담당 부시장인 엠마누엘 앙드레, 로니 모슬리 시의원(21지구), 그리고 ‘라이브 프리 일리노이’(Live Free Illinois)를 비롯한 반폭력 운동가들로 구성된 연합체가 어제 시청에서 이 계획을 발표했다.
‘라이브 프리 일리노이’를 이끄는 시에라 베이츠-챔벌린 목사는 악시오스(Axios)와의 인터뷰에서 “총기 폭력을 줄이기 위한 장기적인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이제 기존 자원을 모두 하나의 부서 아래 통합해야 할 때입니다. 시민들은 그럴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22일 월요일 기자회견 장에 브랜든 존슨 시장과 시카고 경찰국(CPD) 관계자들은 크게 눈에 띄지 않았다. CPD는 이 사안에 대한 모든 질문을 존슨 시장실로 넘겼으며, 시장실은 즉각적인 논평을 거부했다.
이 단체는 신설 부서의 운영 비용이 약 1억 달러가 들 것으로 추산하며, 이 자금은 이미 지역사회 안전에 주력하고 있는 부서들로부터 조달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베이트스-챔벌린은 액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모슬리와 제네트 테일러 시의원이 해당 부서를 신설하고 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조례안을 발의할 예정이며, 올해 시의회 승인을 받아 2028년에 출범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시는 약 13억 달러의 예산 적자를 앞두고 있어, 특히 시장과 시의회 전체가 재선을 위해 선거에 나서야 하는 올해에는 새로운 부서에 자금을 지원하는 것을 설득하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 터커 칼슨, 공화당 지지 철회 및 탈당 선언
오랜 기간 보수 논평가로 활동해온 터커 칼슨이 팟캐스트 프로그램 ‘캔트 비 센서드(Can’t Be Censored)’에 출연해 더 이상 공화당을 지지하지 않으며 탈당하겠다고 밝혔다.

칼슨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월 이란과의 전쟁을 결정한 것에 대해 깊은 실망감을 표했으며, 과거 대선에서 트럼프를 지지하고 사람들을 오도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공화당이 유권자나 국가 대신 기부자와 이스라엘, 기업의 이익을 바탕으로 결정을 내리고 있다고 맹렬히 비난하며, 자신이 탈당하면 다른 많은 사람도 동참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민주당 역시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6월 25일, 시카고 어린이 박물관•아이스크림 박물관 무료 입장
이번 주 목요일인 6월 25일, 시카고의 인기 박물관인 ‘시카고 어린이 박물관(Chicago Children’s Museum)’과 ‘아이스크림 박물관(Museum of Ice Cream)’ 두 곳이 동시에 무료 입장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무료 개방은 W.K. 켈로그 재단(W.K. Kellogg Foundation)이 주최하는 ‘에브리 차일드 스라이브 페스티벌(Every Child Thrives Festival)’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평소 별도의 무료 관람일이 잘 지정되지 않는 두 기관을 무료로 방문할 수 있는 기회다.
각 박물관별 무료 입장 운영 시간과 상세 정보는 다음과 같다.
* 시카고 어린이 박물관 (Chicago Children’s Museum)
* 시간: 오전 10시 ~ 오후 5시
* 위치: 네이비 피어 내 (700 E. Grand Ave.)
* 특징: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인터랙티브 STEM 활동, 공예 스튜디오, 실내 놀이터 공간 등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다.
* 아이스크림 박물관 (Museum of Ice Cream)
* 시간: 특정 시간대 지정 입장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4시)
* 위치: 매그니피센트 마일 인근 (435 N. Michigan Ave.)
* 특징: 대형 스프링클 풀장을 비롯한 화려한 전시 공간을 둘러보며 다양한 아이스크림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몰입형 체험 공간이다.
두 곳 모두 별도의 까다로운 증빙 없이 대중에게 무료로 개방되며, 아이스크림 박물관의 경우 특정 입장 시간대가 정해져 있어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 페스티벌 기간 중에는 이 외에도 오바마 대통령 센터(Obama Presidential Center) 투어 등 다양한 무료 프로그램이 시카고 전역에서 함께 진행된다.
■ 몬트리올 코트데네주 총격 사건… 경찰관•용의자 포함 3명 사망
몬트리올 코트데네주(Côte-des-Neiges) 지역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시민 1명, 경찰관 1명, 그리고 용의자 1명이 사망하고 또 다른 경찰관 1명이 부상을 입었다.
22일 월요일 오전 11시 35분경 트랜스 아일랜드가와 드 쿠르트레가 교차로 인근에서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했다. 소셜 미디어에 공유된 영상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웨스트베리가의 PA 슈퍼마켓 인근에서 발생했으며, 해당 건물 내 일부 콘도미니엄 창문에는 총탄 흔적이 남았다. 영상 속 용의자는 군대식 장비를 착용하고 원거리 총기를 소지한 모습이었다.
사건 직후 해당 지역에 ‘무장 위협’ 경보가 발령되면서 주민들에게 실내 대피령이 내려졌다. 현장 경찰관들은 당초 두 번째 용의자를 수색 중이라고 밝혔으나, 파디 다게르 몬트리올 경찰청장은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사건에 단 한 명의 용의자만 연루된 것으로 파악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상황을 완전히 통제하기 위해 범죄 현장 구역을 전반적으로 확대해 수색을 진행했다. 이후 오후 3시 15분경 시민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이 사라졌다고 판단해 대피 경보를 해제했다. 퀘벡 주는 이번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위기 대응팀을 신설했다.
■ 영국 총리 키어 스타머, 취임 2년 만에 사임 발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22일 월요일 집권 노동당 대표직과 총리직에서 물러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2024년 총선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지 2년도 채 되지 않은 시점으로, 최근 몇 달간 당내 지지율 하락과 선거 부진, 정책 처리 미흡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자 결국 사임을 결정했다. 스타머 총리는 지난 10년 동안 영국에서 사임한 여섯 번째 총리로 기록됐다.
다우닝가 10번지 관저 앞 연설에서 스타머 총리는 경제 성장, 임금 인상, 국방비 증액 등을 언급하며 그동안 정부가 이룬 업적을 옹호했다.
차기 노동당 대표를 선출하는 절차는 7월 9일에 시작되어 의회 여름 휴회 전인 7월 16일 이전에 후보 지명을 마감할 예정이다. 다만 유력 후보인 앤디 번햄이 무투표로 당선될 경우 일정이 앞당겨질 가능성도 있다.
■ 시카고 하운즈, 창단 이래 MLR 시즌 무패 기록 달성 및 첫 MLR 챔피언십 우승
시카고의 프로 럭비팀 시카고 하운즈가 메이저 리그 럭비(MLR) 역사상 최초로 무패 시즌을 달성하며 팀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다.
시카고 하운즈는 일요일 일리노이주 브리지뷰의 시트긱 스타디움에서 열린 챔피언십 경기에서 캘리포니아 리전을 35-17로 꺾고 12승 무패라는 대기록을 완성했다.
경기 초반 크리스 힐센벡의 페널티킥과 테오 푸리의 트라이로 기세를 잡은 하운즈는 전반을 17-3으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에도 페이튼 월과 네이선 덴 호에트의 연속 트라이로 32-3까지 점수 차를 벌렸으며, 경기 막판 캘리포니아 리전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를 확정 지었다.
이날 경기에서 맹활약한 하운즈의 루카스 럼볼은 최우수 선수(Man Of The Match)로 선정됐다.
■ 세계 최대 규모 헬로키티 카페 26일 미시간 애비뉴 그랜드오프닝
세계 최대 규모 헬로키티 카페가 6월 26일(금) 오전 10시, 런던 하우스 호텔(미시간 애비뉴 북쪽 360번지)에서 문을 연다.

2층 규모에 8,000제곱피트 면적을 자랑하는 이 공간은 세계 최대 규모 헬로키티 카페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며, 실내 및 야외 테라스 좌석, 시카고에서만 맛볼 수 있는 디저트와 음료, 상품은 물론, 다양한 사진 촬영 명소를 제공하게 된다.
카페의 온라인 메뉴에는 커피와 휘핑크림 및 마시멜로를 얹은 다채로운 특제 음료는 물론, 케이크, 쿠키, 파이, 도넛 등이 포함돼 있다.
한편, BBC에 따르면, 일본 일러스트레이터가 1974년 산리오(Sanrio)에서 근무하던 중 헬로키티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헬로키티는 사실 고양이가 아니라 소녀이다.
■ 시카고 오헤어 공항, 이집트 카이로행 첫 직항 노선 취항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에서 이집트 카이로로 향하는 이집트항공의 첫 직항편 항공기가 일요일 오전 10시 30분에 이륙했다. 앞서 지난 3월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과 시카고 항공국이 새로운 직항 노선 취항을 발표한 바 있다.
이집트항공은 해당 노선에 비즈니스석 30석과 이코노미석 310석을 갖춘 총 340석 규모의 에어버스 A350-900 기종을 투입했다. 운항은 수요일, 금요일, 일요일로 주 3회 진행된다.
이로써 시카고는 뉴욕, 워싱턴, 토론토에 이어 북미에서 이집트항공이 취항하는 네 번째 도시가 됐다.
■ 시카고 준틴스 데이 주말 폭력 사태, 트럼프 관심 촉구
미국 시카고에서 준틴스 데이(연방 공휴일) 주말 동안 심각한 총기 폭력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금요일 밤 남부 지역에서 차량 총격으로 13명이 부상을 입고 100개 이상의 탄피가 발견된 것을 시작으로, 주말 동안 도시 전역에서 총격 사건이 이어져 최소 8명이 사망하고 38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러한 폭력 사태가 지속되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시카고의 치안 불안을 지적하며,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에게 왜 도움을 요청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트럼프는 자신이 시카고를 안전하게 만들 수 있다며 주 방위군 파견 의사를 재차 피력했다. 반면 지역 폭력 예방 옹호 단체들은 주민들의 안전과 화합을 위해 평화유지군과 폭력 중재자들의 활동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 미국·이란, 험악한 시작 끝에 이틀째 회담 마무리
미국과 이란의 고위 협상단이 양국 간 전쟁을 영구적으로 종식시키기 위한 초기 회담을 스위스에서 마무리했다. 중재국인 파키스탄과 카타르는 이번 회담에서 호르무즈 해협 개방 보장 메커니즘 구축과 레바논 남부 휴전 유지 등 여러 방면에서 고무적인 진전이 있었다고 발표했다.
비록 트럼프 대통령이 SNS를 통해 이란을 위협하고 대리인 행동 중단을 요구하는 모욕적인 발언을 던지면서 회담이 일시 중단되는 난항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이란 대표단은 협상장에 남아 논의를 이어갔으며, 고위급 회담이 종료된 이후에도 이번 주 스위스에서 기술 협상을 계속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 대륙 넘나드는 2030 월드컵,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이 48개국 참가라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가운데, 다가오는 2030년 FIFA 월드컵은 이를 뛰어넘는 사상 최대 규모의 대회가 될 전망이다.
2030년 대회는 우루과이에서 열린 최초의 월드컵 100주년을 기념해 사상 처음으로 여러 대륙과 국가에서 공동 개최된다. 주최국인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뿐만 아니라 월드컵의 역사가 시작된 남미의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파라과이에서도 일부 경기가 열린다. 이로써 3개 대륙에 걸쳐 경기가 진행되는 최초의 월드컵이 된다.
참가국 수 역시 더 늘어날 가능성이 존재한다. 현재 2026년 대회 기준인 48개 팀에서 100주년을 맞아 최대 64개 팀까지 확대하는 방안이 FIFA 내부에서 논의 중이다.
한편 2030년 대륙 연합 개최 이후인 2034년 월드컵은 사우디아라비아가 개최국으로 선정되면서 다시 단일 국가 개최 체제로 돌아간다.
■ 美 마약단속국(DEA), 더 큰 수사 위해 대량의 펜타닐 유통 방관해 논란
미국 마약단속국(DEA)이 대형 마약 밀매 조직을 소탕하기 위해 수십만 정의 펜타닐 알약이 뉴멕시코주 거리에 유통되도록 방치했다는 내부 기록과 전·현직 요원들의 증언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AP 보도.
DEA 요원들은 2023년부터 2025년 사이에 펜타닐 운송 과정을 반복적으로 감시하고도 압수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이는 거물급 마약 공급책을 잡기 위한 일종의 ‘함정 수사’ 전략이었으나, 전문가들과 일부 요원들은 공공의 안전을 담보로 한 위험한 도박이었다고 지적한다.
특히 치사량이 수 밀리그램에 불과한 펜타닐의 위험성 때문에 미 법무부는 발견 즉시 압수하도록 지침을 내렸음에도, 일선에서는 더 큰 성과를 위해 이를 묵인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 사실을 고발한 데이비드 하웰 DEA 특별요원은 내부 고발 이후 내근직으로 강등되는 등 보복성 인사 조치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DEA 측은 당시 수사 결정이 합법적이었으며 대형 조직을 와해하는 것이 결과적으로 더 많은 생명을 구하는 길이었다고 반박했다.
■ [월드컵] 카보베르데, 월드컵에서 우루과이와 2-2 무승부 기록하며 이변 지속
카보베르데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6년 월드컵 조별리그 H조 경기에서 강호 우루과이를 상대로 2-2 무승부를 거두며 또 한 번의 이변을 연출했다.
지난 경기에서 스페인을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했던 카보베르데는 전반 21분 케빈 피나의 프리킥으로 자국 역사상 첫 월드컵 골을 터뜨렸다. 이후 우루과이의 막시 아라우호와 아구스틴 카노비오에게 연속 골을 허용하며 역전을 당했으나, 후반전에 교체 투입된 헬리오 바렐라가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인구 50만 명의 소규모 섬나라인 카보베르데는 이로써 승점 2점을 확보하며 16강 진출 가능성을 이어갔고,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맞붙는다.
반면 사우디아라비아전에 이어 2무를 기록한 우루과이는 다음 라운드 진출을 위해 스페인과의 최종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