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오단신] 아르헨티나 방송사, ‘메시 부친상’ 오보 파문 외

[시오단신] 아르헨티나 방송사, ‘메시 부친상’ 오보 파문 외(6월 16일 화 ~ 6월 20일 토, 2026)

‘시오단신’ 길게 읽는 짧은 뉴스

■ 샴버그에서 오토바이 충돌 사고로 2명 사망
■ 도미니카 공화국 리조트 대형 화재 발생, 관광객 1,700명 대피
■ [월드컵] 우에다 아야세, 튀니지전 두 골 일본 4-0 대승
■ 시카고 남부 워싱턴 하이츠 대규모 총격 사건… 최소 12명 부상
■ 아르헨티나 방송사, ‘메시 부친상’ 오보 파문
■ 시카고 골드코스트 루 말나티(Lou Malnati’s) 건물 재개발 영구 폐점
■ 미 대법원 만장일치 판결, “마리화나 사용자 총기 소지 금지는 위헌”
■ 반트럼프 열기와 경제적 포퓰리즘, 미 주요 도시 시장 선거서 민주사회주의자 돌풍
■ 220년 만의 새 단장, 그리스 파르테논 신전 서쪽 정면 전체 공개
■ 시카고 교외 거니 마리아노스 식료품점, 다음 달 폐점 결정
■ 버팔로 그로브 주택서 3명 사망, 경찰 ‘우연의 일치’ 가능성 조사
■ 1,400만 달러 투입한 링컨 기념관 반사 연못, 도색 벗겨지고 녹조 폭발로 몸살
■ 그랜트 파크, 불타는 십자가 발견 현장에 ‘하트’ 예술 작품 설치
■ 뉴욕 센트럴파크 마차 전복 사고로 18세 관광객 사망

시오단신
‘시오단신’ 길게 읽는 짧은 뉴스. /사진=픽사베이

■ 샴버그에서 오토바이 충돌 사고로 2명 사망

지난 20일 토요일 오후 4시 15분경, 일리노이주 샴버그의 골프 로드와 커먼스 드라이브 교차로에서 오토바이와 닛산 로그 SUV 차량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와 동승자 등 총 2명이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닛산 SUV에 타고 있던 승객 한 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근처 맥도날드에 있던 한 목격자에 따르면 SUV 차량이 회전하던 중 고속 주행하는 오토바이와 충돌했다.

사고 수습을 위해 플럼 그로브와 커먼스 드라이브 사이의 골프 로드 양방향 통행이 전면 통제됐다.

■ 도미니카 공화국 리조트 대형 화재 발생, 관광객 1,700명 대피

도미니카 공화국 남동부 해안의 유명 관광지 바야히베에 위치한 고급 숙박시설인 ‘비바 도미니쿠스 비치 리조트’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인해 리조트 건물이 거의 전소되었으며, 투숙 중이던 미국 및 해외 관광객 약 1,700명이 인근 숙박 시설로 급히 대피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이탈리아인 관광객 한 명이 사망하고 여러 명이 치료를 받았다.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국가비상작전센터는 강한 바람이 분 데다 리조트 지붕 일부가 불에 타기 쉬운 초가지붕 구조로 되어 있어 불길이 빠르게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인근에 위치한 계열 리조트인 도미니쿠스 팰리스는 피해를 입지 않아 정상 운영 중이다.

■ [월드컵] 우에다 아야세, 튀니지전 두 골 일본 4-0 대승

일본 축구 대표팀이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열린 2026 FIFA 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튀니지를 4-0으로 완파했다. 이 경기는 남자 월드컵 역사상 1,000번째로 치러진 기념비적인 매치였으며, 일본이 월드컵 한 경기에서 기록한 역대 최다 득점 경기이기도 하다.

일본은 전반 4분 만에 다이치 카마다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고, 전반 31분 우에다 아야세의 추가골로 점수를 벌렸다. 후반에도 공세를 늦추지 않은 일본은 69분 이토 준야의 세 번째 골에 이어 83분 우에다 아야세의 헤딩 쐐기골까지 더해 대승을 완성했다.

일본 대표팀을 두 번 연속 월드컵에 이끈 최초 감독인 모리야스 하지메는 “가능한 한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다면 팀에 자신감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며 “스웨덴과의 경기에서도 반드시 그렇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1승 1무(승점 4점)를 기록한 일본은 네덜란드에 골득실에서 뒤진 조 2위에 올랐으며, 최소 조 3위를 확보해 4회 연속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반면 개막전 패배 후 감독을 교체하는 강수를 뒀던 튀니지는 2패로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 시카고 남부 워싱턴 하이츠 대규모 총격 사건… 최소 12명 부상

어제 금요일(19일) 밤 11시 직후, 시카고 사우스사이드 워싱턴 하이츠 지역의 95번가 서쪽 200블록(200 block of West 95th Street)에서 대규모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12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에 따르면 빨간색 SUV 한 대가 모여 있던 군중을 향해 접근했으며, 차량 내부에 있던 두 명이 군중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

총격으로 인해 최소 12명이 다쳤으며, 피해자들의 연령대는 17세에서 47세 사이로 확인됐다. 대학병원(University of Chicago Hospital)으로 이송된 26세 여성은 현재 위독한 상태. 등을 맞은 32세 여성과 찰과상을 입은 44세 남성을 비롯한 나머지 피해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분산 이송돼 모두 안정적인(good)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총격이 발생한 현장에서는 최소 100개 이상의 총격 흔적이 발견됐으며, 여러 대 차량 유리가 산산조각 나고 버스 정류장 유리가 사방으로 흩어지는 등 극심한 혼란이 빚어졌다.

현재 시카고 경찰국 2구역(Area Two) 형사들이 용의자 추적과 정확한 사건 경위를 수사 중이다.

■ 아르헨티나 방송사, ‘메시 부친상’ 오보 파문

아르헨티나의 유명 배우이자 방송 진행자인 플로렌시아 페냐(Florencia Peña)가 스트리밍 채널 ‘루주 TV(Luzu TV)’의 프로그램 진행 중 리오넬 메시의 아버지 호르헤 메시가 사망했다는 확인되지 않은 가짜 뉴스를 생방송으로 보도했다. 페냐는 방송 중 인이어를 통해 제작진으로부터 검증된 내용이라는 말을 듣고 이를 그대로 방송에 내보냈다고 밝혔다.

메시 가족 측은 즉각 공식 성명을 내고 호르헤 메시가 건강 문제로 병원 치료를 받으며 순조롭게 회복 중인 것은 맞지만, 사망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강력히 반박했다. 가족들은 사생활 침해와 무책임한 언론 보도 행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해당 오보로 파문이 커지자 진행자 페냐는 메시 가족에게 고통을 준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부끄럽다며 고개를 숙였고, 책임을 지고 루주 TV에서 자진 하차했다. 루주 TV 측 역시 교차 검증 없는 민감 정보 보도는 용납할 수 없다며 오보에 책임이 있는 제작 책임자 및 스태프 전원을 해고(계약 해지) 조치했고, 해당 프로그램은 결국 영구 폐지되었다. 이 사건의 여파로 다수의 브랜드가 루주 TV와의 광고 후원을 즉각 중단하기도 했다.

■ 시카고 골드코스트 루 말나티(Lou Malnati’s) 건물 재개발 영구 폐점

시카고 골드코스트(Gold Coast)의 상징적인 피자 맛집인 루 말나티(Lou Malnati’s) 스테이트 스트리트(State Street) 지점이 건물 재개발로 인해 영구 폐점했다.

새로운 건물주가 부지 재개발을 위해 임대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지난 15년 동안 자리를 지켜온 10,000평방피트 규모의 대형 플래그십 매장이 문을 닫게 되었다. 해당 부지(7 W. Elm St / 1120 N. State St)에는 기존의 옛 반스앤노블 건물과 루 말나티 건물을 허물고 28층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 타워가 들어설 예정이다.

기존 매장의 홀 식사와 포장(Carry-out) 서비스는 전면 중단되었으나, 기존 주방 직원들이 인근의 임시 주방을 운영하며 배달(Delivery) 서비스는 계속 제공한다.

루 말나티 측은 골드코스트 지역 내에 새로운 매장을 열기 위해 자리를 물색 중이며, 새로 완공될 재개발 건물의 상가로 다시 입점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새로 지어질 타워의 건설 작업은 2026년 6월에 착공해 2028년 3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 미 대법원 만장일치 판결, “마리화나 사용자 총기 소지 금지는 위헌”

미국 대법원이 불법 약물 정기 사용자의 총기 소유를 전면 금지하는 연방법에 대해 만장일치로 위헌 판결을 내렸다. 이번 소송은 마리화나 사용자의 총기 소지가 범죄가 아니라고 주장한 텍사스 주민 알리 다니엘 헤마니의 상고로 시작됐다.

닐 고서치 대법관은 판결문에서 해당 법이 원래 위험한 인물로부터 총기를 격리하기 위해 제정됐으나, 현재 마리화나를 사용하는 수백만 명의 미국인을 모두 위험한 인물로 규정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번 판결은 연방 정부의 총기 규제 권한을 좁게 제한한 것으로 평가받으며, 전미총기협회(NRA)와 미국민권연맹(ACLU), 대마초 합법화 단체 등이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다만 반대 단체들은 공중보건과 안전에 미칠 부작용을 우려했다.

■ 반트럼프 열기와 경제적 포퓰리즘, 미 주요 도시 시장 선거서 민주사회주의자 돌풍

미국 전역의 주요 도시 시장 선거에서 민주사회주의자들의 지지율이 급증하고 있다.

워싱턴 D.C. 시장 예비선거에서 민주사회주의자인 제니스 루이스 조지가 승리하며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고, 뉴욕과 시애틀 등지에서도 민주사회주의 계열 후보들이 잇따라 시장에 당선되거나 선전하는 중이다.

이들은 보육 지원 확대, 주거 지원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복지 정책과 반트럼프 기치 뒤로 진보 표심을 결집하고 있다.

비록 중도파의 반격이나 치안·재정 문제 등의 과제가 남아있지만, 현상 유지에 실망한 유권자들이 이들의 경제적 포퓰리즘에 매력을 느끼면서 도시 정치의 판도가 변화하고 있다.  AP 보도.

■ 220년 만의 새 단장, 그리스 파르테논 신전 서쪽 정면 전체 공개

그리스 문화부가 220년 만에 가장 온전한 모습으로 복원된 파르테논 신전의 서쪽 면을 공식 공개했다.

복원 전문가들은 아테네 아크로폴리스 진입 시 가장 먼저 보이는 신전 서쪽 끝 높은 곳에 대리석 블록 두 개를 새로 끼워 넣었다. 문화부 장관은 이 작업이 단순한 빈자리 채우기를 넘어 파르테논 신전 특유의 기하학적 완벽함과 비례를 복원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복원은 전쟁, 악천후, 약탈 등으로 손상된 윤곽을 바로잡기 위해 1975년부터 진행 중인 장기 프로젝트의 일환이며, 유럽연합(EU)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았다.

■ 시카고 교외 거니 마리아노스 식료품점, 다음 달 폐점 결정

시카고 교외 거니에 위치한 대형 식료품점 마리아노스(Mariano’s)가 다음 달 문을 닫는다.

마리아노스 대변인은 그랜드 애비뉴 6655번지에 위치한 거니 매장이 오는 7월 17일부로 영구 폐점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폐쇄는 회사 전체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장기적인 존속을 보장하기 위한 결정의 일환이다.

마리아노스 측은 매장 철수 과정에서 영향을 받는 모든 직원에게 다른 지점으로 이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부지에 다른 식료품점이 들어설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거니점은 2014년 도미닉스(Dominick’s)가 있던 자리에 처음 문을 열었다. 이번 폐점은 지난 1년 동안 버팔로 그로브, 블루밍데일, 글렌뷰, 노스필드 등 여러 시카고 교외 지역 매장이 문을 닫은 데 이은 조치이다.

모회사인 크로거(Kroger)는 자산 손상차손으로 인해 실적이 부진한 매장을 폐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절감한 비용을 고객 경험 개선에 재투자하고 잭슨빌, 캔자스시티 등 신규 지역 확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 버팔로 그로브 주택서 3명 사망, 경찰 ‘우연의 일치’ 가능성 조사

시카고 교외 버팔로 그로브의 한 주택에서 3명이 숨진 채 발견돼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지난 16일 화요일 버팔로 그로브 팀버 힐 로드 200번지 주택에서 81세 남성, 60세 남성, 88세 여성이 모두 사망한 채 발견됐다. 사망 원인은 아직 정확히 공개되지 않았다.

버팔로 그로브 경찰서는 검시관 사무실의 최종 보고서가 나올 때까지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 성명에 따르면 현재로서는 타살 등 범죄 혐의를 시사하는 정황은 없으며, 자연사 또는 약물 남용으로 인한 사망 가능성을 두고 수사 중이다.

사망자 중 고령자 2명은 사망 전 호스피스 치료를 받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러한 불행한 죽음들이 단순한 우연의 일치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면서도, 범죄 혐의점이 있는지 면밀히 확인하고 있다.

■ 1,400만 달러 투입한 링컨 기념관 반사 연못, 도색 벗겨지고 녹조 폭발로 몸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독립 250주년을 앞두고 워싱턴 D.C.의 명소인 링컨 기념관 반사 연못(Lincoln Memorial Reflecting Pool)을 대대적으로 정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못 바닥을 이른바 ‘아메리칸 플래그 블루(American flag blue)’ 색상의 특수 페인트로 칠해 녹조 문제를 해결하고 미관을 개선하고자 했다. 해당 보수 공사에는 경쟁 입찰 없이 약 1,400만 달러(한화 약 190억 원) 이상의 막대한 세금이 투입되었다.

반사 연못 녹조
반사 연못 녹조

그러나 2026년 6월 초 공사가 완료되어 재개장한 지 불과 12일 만에 연못 전역이 극심한 녹조로 뒤덮이며 다시 초록색으로 변했다. 국립공원관리청(NPS)과 관리 직원들은 첨단 오존 나노버블 기술을 도입하고 녹조를 박멸하기 위해 12% 고농도의 과산화수소를 대량으로 투입했다.

이 과정에서 또 다른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했다. 투입된 과산화수소가 강력한 페인트 제거제 역할을 하면서, 연못 바닥에 새로 칠한 1,400만 달러짜리 파란색 페인트가 벌써부터 사방으로 벗겨져 나가기 시작한 것이다. 현재 소셜미디어(SNS)에는 파란색 도색이 무참히 벗겨지는 현장 영상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공사가 연못의 고질적인 누수 파이프 문제를 전혀 해결하지 못한 채 겉만 꾸민 결과라고 지적했다. 오히려 어두운 파란색 바닥이 태양열을 더 많이 흡수하여 수온을 높이는 바람에 녹조가 번식하기에 더욱 완벽한 환경이 조성되었다는 분석도 나왔다. 수질 정화 실패와 도색 부실 논란이 겹치면서, 오는 7월 4일 독립기념일 행사를 앞두고 막대한 예산만 낭비했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 그랜트 파크, 불타는 십자가 발견 현장에 ‘하트’ 예술 작품 설치

시카고 도심 그랜트 파크에서 불타는 십자가가 발견된 자리에 이를 규탄하고 치유를 도모하는 예술 설치물이 세워졌다.

지난주 사우스 콜럼버스 드라이브 인근 그랜트 공원의 나무 위에서 두 개의 커다란 나무판이 못으로 연결된 채 불타는 물체가 발견됐다. 경찰은 이것이 십자가였는지 공식 확인하지 않았으나, 현장 영상에는 십자가 형태의 물체가 불길에 휩싸인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 사건은 지역 주민과 지도자들의 큰 분노를 자아냈다. 현재 이 사건과 관련해 용의자 한 명이 구금된 상태이다.

사건이 발생하고 일주일이 지난 지금, 해당 현장에는 ‘회복력’(Resilient)이라는 단어가 앞면에 새겨진 유리섬유 하트 모양의 예술 작품이 설치됐다.

작품 옆에 놓인 안내판에 따르면 이 설치물은 해당 증오 범죄 사건에 대한 직접적인 대응으로 마련됐다. 이 작품은 LUV 연구소가 주최했던 2021년 ‘하트 퍼레이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작된 것이다.

■ 뉴욕 센트럴파크 마차 전복 사고로 18세 관광객 사망

6월 17일 오후 3시쯤, 센트럴파크에서 말 한 마리가 갑자기 흥분해 마차를 이끌고 폭주했다. 이 과정에서 마차가 다른 마차의 바퀴와 부딪히며 전복됐다.

조사 결과 마부의 과실이 드러났다. 마부는 마차에 탑승한 가족들의 사진을 찍어주기 위해 마차에서 내려 말과 완전히 떨어진 상태였다. 이는 업계 규정을 정면으로 위반한 행위이다. 해당 마부는 무기한 정직 처분을 받았으며, 사고를 낸 말은 현장에 투입된 지 불과 6주일밖에 안 된 상태였던 것으로 밝혀져 은퇴 조치될 예정이다.

마차에 타고 있던 인도 출신 4인 가족 중 18세 청년이 전복 충격으로 튕겨 나가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결국 몇 시간 뒤 숨졌다. 다른 가족들은 큰 부상을 입지 않아 치료를 거부했다.

센트럴파크 관리단(Central Park Conservancy) 측은 150년 역사상 마차 사고로 관람객이 사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깊은 애도를 표했다. 동시에 최근 일주일 전에도 말이 쓰러져 숨지는 등 사고가 잇따르자, 이제는 뉴욕의 해묵은 논쟁거리인마차 운행 금지법(Ryder’s Law)’을 전격 통과시켜 이 전근대적인 산업을 끝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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