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뛰는데 “군대도 안 간 것들이”… 취재진 막말 논란

멕시코 과달라하라 베이스캠프 공개훈련 도중 마이크에 담긴 군대 비하 발언
손흥민 등 대표팀 겨냥… JTBC “자사 취재진 음성 아니다” 해명

By 박영주 | yjpark@kakao.com | 시카고오늘
JUN 9 2026. TUE at 6:26 AM CDT

-멕시코 과달라하라 공개훈련 중 취재진 마이크에 선수 군대 조롱 발언이 담긴 영상이 퍼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소대장 뛰듯이 뛰네”, “군대도 안 갔다 온 것들이” 등 발언이 손흥민을 비롯한 대표팀 선수들을 겨냥했다.
-다만 발언 주체는 아직 특정되지 않았고, JTBC는 해당 음성이 자사 취재진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손흥민
월드컵 공개훈련 중 취재진 마이크에 담긴 손흥민 등 한국 선수에 대한 군대 조롱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2026 북중미월드컵을 앞두고 멕시코 과달라하라(Guadalajara) 인근 사포판 베이스캠프에서 공개훈련을 진행하던 축구 국가대표팀을 향해, 현장 취재진의 것으로 추정되는 군대 조롱성 발언이 영상에 담겨 논란이 일고 있다.

문제의 장면은 손흥민(Son Heung-min)이 다른 선수들과 떨어진 사이드에서 몸을 풀던 순간이었다. 영상 속 음성은 그 모습을 두고 “이게 주장이라 소대장 뛰듯이 뛰는 건가”, “군대에서 뛰는 것처럼 뛰네”라고 말한다. 이어 한 목소리가 “카메라 있다”며 주의를 주지만, 발언은 “군대도 안 갔다 온 것들이”로 이어졌다. 일부 음성은 선수들이 받은 병역 대체 군사 훈련까지 조롱하는 내용으로 들린다.

해당 영상이 온라인에 확산하면서 “현지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선수들을 응원하지는 못할망정 비아냥대느냐”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손흥민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혜택을 받은 사례로, 이번 발언이 더욱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발언 주체는 아직 특정되지 않았다. 음성이 JTBC 취재 영상에 담겼다는 주장이 돌았으나, JTBC는 묵음 처리된 부분이 자사 취재진의 음성이 아니며 ENG 카메라 특성상 주변 소리가 크게 잡힌다고 해명했다. 현재까지 발언자를 확인한 공식 보도는 없는 상태다.

대표팀은 오는 19일 오전(중부 시간) 멕시코를 상대로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nglish Summary]

A video capturing apparent press-pool remarks mocking South Korea’s national soccer team has sparked controversy ahead of the 2026 FIFA World Cup.

During an open training session at the team’s base camp near Guadalajara, Mexico, a voice on the recording belittled players—including captain Son Heung-min—over military service, saying they “never even served in the army.” The remarks have drawn widespread criticism.

However, the speaker has not been identified, and JTBC has stated the muted audio was not from its crew, noting that ENG cameras pick up significant ambient sound.

@2026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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