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덜라인 도심서 15세 소녀 화물열차 참변

토요일 오후 도심 건널목서 캐나다국철 화물열차에 치여
경찰 “건널목 신호기 정상 작동…목격자는 기관사뿐”

By 박영주 | news@onglfree.com | 시카고오늘
JUN 15 2026. MON at 5:26 PM CDT

📌 기사 요약

시카고 북서부 먼덜라인 도심 건널목에서 15세 여학생이 화물열차에 치여 숨졌다.
경찰은 사고 당시 건널목 신호기가 모두 정상 작동했다고 밝혔다.
사고인지 여부는 아직 결론나지 않았으며 수사가 진행 중이다.

시카고 북서부 먼덜라인(Mundelein)에서 15세 여학생이 화물열차에 치여 숨졌다.

먼덜라인 열차 사고
시카고 인근 먼덜라인 도심 건널목에서 15세 여학생이 화물열차에 치여 숨졌다. 먼덜라인 고등학교 학생으로 확인됐다. /이미지=챗GPT

먼덜라인경찰서와 먼덜라인소방서는 토요일 오후 2시 20분쯤 먼덜라인 이스트파크스트리트 209번지 일대에서 열차 충돌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는 열차에 치인 보행자를 발견했다. 피해자는 열차 아래 깔린 채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였다.

릭 윌펜저(Rick Wilfenger) 먼덜라인경찰서 커맨더는 피해자가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레이크카운티 검시소가 시신을 인계받았으며 부검은 월요일 진행될 예정이다.

윌펜저 커맨더는 피해자가 15세 소녀라고 확인했다. 소녀는 남쪽으로 운행하던 캐나다국철(Canadian National) 화물열차에 치였다. 피해자는 먼덜라인 고등학교 학생으로 확인됐다.

사고는 메트라(Metra) 노스센트럴서비스(NCS) 노선을 지나는 캐나다국철 철로에서 발생했다. 해당 노선은 주말에는 운행하지 않는다. 캐나다국철 경찰도 현장에 나와 먼덜라인경찰서와 함께 조사에 참여했다.

사고 여파로 176번 도로, 파크스트리트, 모리스애비뉴, 홀리스트리트 등 시내 여러 건널목이 한때 차량 통행이 통제됐다. 경찰은 운전자들에게 해당 지역을 피해 우회할 것을 당부했다.

윌펜저 커맨더는 사고 지점 건널목 신호기가 모두 정상 작동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목격자는 열차 기관사뿐이었으며, 사고인지 아닌지 여부는 아직 언급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사고 경위는 먼덜라인경찰서와 캐나다국철 경찰이 함께 수사하고 있다.

한편 먼덜라인고등학교는 사고 직후 학부모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피해 학생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

스티비 리버트(Steevee Libert) 먼덜라인 고등학교 부교장(차기 교장) 명의의 편지에서 학교 측은 “이번 주말 본교 학생이 세상을 떠났다는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하게 돼 깊은 슬픔을 금할 길이 없다”며 각 가정에 자녀들 상태를 살피고, 그들이 자신의 감정과 우려를 솔직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기를 권했다.

학교 측은 월요일과 화요일 교내 웰니스센터에서 학생·교직원을 위한 상담 지원을 영어와 스페인어로 제공한다고 안내했다. 아울러 “유가족이 애도 기간 동안 사생활 보호를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English Summary]

A 15-year-old girl was killed after being struck by a southbound Canadian National freight train at a downtown crossing in Mundelein, Illinois, on Saturday afternoon.

Police and fire crews responded around 2:20 p.m. to East Park Street and found the victim pinned under the train, unconscious and not breathing. She was pronounced dead at the scene. Mundelein Police Commander Rick Wilfenger said the crossing signals were working properly and that the train engineer was the only witness. Police have not yet determined whether the death was accidental.

The Lake County Coroner’s Office planned an autopsy for Monday, and the incident remains under investigation by Mundelein police and Canadian National Police.

@2026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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