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예가 이동식 달항아리 시연·강강술래 체험까지 전통문화 한자리에
By 박영주 | yjpark@kakao.com | 시카고오늘
September 24, 2025. WED at 6:28 PM CDT
시카고한인문화원이 오는 10월 11일(토) 오후 1시 30분, 문화원 비스코홀에서 2025 한가위 축제 ‘문 페스티벌’(Moon Festival)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 전통과 현대 예술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한인 사회는 물론 현지 주민들에게도 풍성한 문화 체험의 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축제 하이라이트는 한국 현대 도자기의 거장 이동식 작가가 직접 선보이는 달항아리 제작 시연이다. 이동식은 조선 시대 달항아리의 전통적 미학을 현대적으로 계승한 도예가로, 백토를 사용해 두 개의 반구를 이어 붙이는 전통 기법을 통해 독창적인 질감과 은은한 색조를 구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현장 시연은 그의 섬세한 장인정신을 가까이서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덴버 미술관 아시아 미술 큐레이터가 강연을 통해 한국 전통 도자기에 담긴 역사와 미학, 상징성을 조명한다. 참가자들은 한국 도자 문화의 깊이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부대 행사도 다채롭다. 문화원 풍물학교의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나만의 달항아리 그리기 체험, 갤러리·박물관 투어, 전통 민속놀이, 송편과 식혜 시식 등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특히 한복을 입고 참가하는 방문객에게는 기념품이 증정되며, 모든 행사의 대미는 시카고한국무용단과 함께하는 강강술래 체험으로 장식된다.
문화원 측은 “매년 한가위 축제를 통해 시카고 한인사회와 현지 주민들이 어우러져 따뜻하고 잊지 못할 명절의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행사 참가를 원할 경우 사전 등록(일반: 20달러, 12세 이하: 10달러)을 해야 하며, 온라인 등록 하면 된다.
행사 관련 문의는 이메일(event@kccoc.org) 또는 전화(847-947-4460)로 하면 된다.

@2025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