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델라 반스, 위스콘신 주지사 경선 전격 사퇴

프란체스카 홍 대세론 속 “누가 후보 될지 명확해졌다”
8월 11일 민주당 프라이머리 앞두고 판도 요동

By 박영주 | news@onglfree.com | 시카고오늘
JUL 30 2026. THU at 6:12 PM CDT

📌 기사 요약

만델라 반스 전 위스콘신 부지사가 7월 30일 주지사 민주당 경선 사퇴를 발표했다.
소셜미디어 영상에서 “누가 후보가 될지 명확해졌다”며 사실상 프란체스카 홍(홍윤정) 후보에게 힘을 실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홍 후보가 38%로 선두, 반스는 16%에 그쳤다.

만델라 반스(Mandela Barnes) 전 위스콘신 부지사가 8월 11일로 예정된 민주당 주지사 경선을 앞두고 전격 사퇴했다. 반스는 7월 30일 소셜미디어에 올린 영상에서 전날 밤 캠프 참모들과 “매우 어려운 대화”를 나눴다고 밝히며 경선 중단을 선언했다.

반스는 영상에서 특정 후보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누가 우리 후보가 될지 이제 명확해졌다”고 말해, 최근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는 프란체스카 홍(한국명 홍윤정) 주 하원의원에게 힘을 실어주는 듯한 발언을 내놨다. 시카고오늘은 앞서 홍 후보의 여론조사 선두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만델라 반스 경선 사퇴
만델라 반스 전 위스콘신 부지사(서 있는 사람)가 8월 11일 민주당 주지사 경선을 앞두고 전격 사퇴했다. 한인 2세 프란체스카 홍(홍윤정) 후보 선두 속 나온 결정으로 판세가 요동치고 있다. /사진=만델라 반스 페이스북

이번 주 발표된 마켓대(Marquette University) 로스쿨 여론조사에서 홍 후보는 지지율 38%로 선두를 지켰고, 반스는 16%로 크게 뒤처졌다. 밀워키 카운티 행정관 데이비드 크롤리(David Crowley)는 7%였다. 응답자의 3분의 1 이상은 아직 지지 후보를 정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반스 행보를 두고 당내 일각에서는 홍 후보의 진보적 성향이 경합주 본선에서 경쟁력을 약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고 NBC뉴스는 전했다. 홍 후보 대안을 찾는 민주당원들이 결국 크롤리 후보에게 힘을 실어줄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반스는 사퇴 발표에서 “우리는 지금 조작된 시스템 속에 살고 있다”며 이번 경선 출마의 계기를 설명하고, “공화당 톰 티퍼니(Tom Tiffany) 하원의원을 꺾기 위해 모든 것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티퍼니는 공화당의 사실상 확정 후보로, 은퇴하는 토니 에버스(Tony Evers) 주지사의 후임 자리를 놓고 홍 후보 또는 크롤리 후보와 맞붙을 전망이다.

반스 사퇴는 최근 2주 사이 두 번째 주요 후보 이탈이다. 앞서 에버스 주지사의 현 부지사인 새라 로드리게스(Sara Rodriguez)도 경선을 중도 포기했다. NBC뉴스에 따르면 반스는 2020년 부지사로 당선돼 2022년 연방 상원의원 경선 민주당 후보로도 나섰으나, 공화당 론 존슨(Ron Johnson) 상원의원에게 2만7000표 차 이내로 패한 바 있다.

[해설] 사퇴 배경에 얽힌 논란

워싱턴포스트 등 일부 매체는 반스의 사퇴 시점이 밀워키저널센티널(Milwaukee Journal Sentinel) 취재와 맞물려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주 민주당이 지난해 반스와 관련한 익명 제보를 검토한 사실이 있었다고 전했다. 반스 캠프 측은 “반스에 대한 부적절한 행위나 잘못을 뒷받침하는 어떤 의혹도 없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반스는 현재까지 어떤 범죄 혐의로도 기소되지 않았다. 관련 의혹은 아직 독립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사안으로, 시카고오늘은 추가 확인 시 후속 보도할 예정이다.

에버스 주지사는 토네이도 피해 지역을 시찰하던 중 반스의 사퇴 소식을 접했다며 “왜 그가 사퇴하는지는 모르지만, 본인이 해야 할 일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에버스 주지사는 이번 경선에서 크롤리 후보를 공식 지지한 상태다.

[English Summary]

Former Wisconsin Lt. Gov. Mandela Barnes withdrew from the Democratic primary for governor on July 30, saying “it’s become very clear who our nominee is going to be” – a nod to frontrunner Francesca Hong.

A Marquette Law School poll released this week showed Hong leading with 38% support, followed by Barnes at 16% and Milwaukee County Executive David Crowley at 7%.

Barnes’ exit follows Lt. Gov. Sara Rodriguez’s earlier withdrawal and comes as reports emerged of a state Democratic Party review of anonymous allegations against him; his campaign denies any wrongdoing.

@2026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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