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팔레스타인 시위대 ‘DNC 시위 허용’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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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 유나이티드 센터 접근 불허 후 존슨 시장에 서한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APR 11. 2024. THU at 10:06 PM CDT

친팔레스타인 시위대 연합이 브랜든 존슨 시장에게 올해 8월 열리는 민주당 전당대회(DNC) 행사장까지 행진할 수 있도록 허용해 달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친팔레스타인시위대 DNC 시위 요구
친팔레스타인 시위대 연합이 브랜든 존슨 시장에게 올해 8월 열리는 민주당 전당대회(DNC) 행사장까지 행진할 수 있도록 허용해 달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사진=악시오스 시카고

이들 단체들은 최근 시위대가 행사장인 유나이티드 센터 접근을 거부당한 후 존슨 시장에게 유나이티드 센터 가까운 곳 접근을 허용할 것을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다.

공동 서한 작성에는 시카고 인종차별 및 정치 탄압 반대 연합, 반전 위원회, 일리노이 대학교 민주사회를 위한 학생 등이 참여했다.

악시오스 시카고에 따르면, 시위대는 올해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둔 바이든 대통령의 주요 취약점인 가자지구 휴전 협상 실패에 대해 전당대회를 도화선으로 삼겠다는 각오다.

시카고 교통국(CDOT)은 3마일 이상 떨어진 그랜트 피크에서 대체 경로를 제안했다.

이 모든 것은 미국시민자유연맹(ACLU)과 다른 시민권 옹호 단체들이 DNC를 앞두고 군중과 시위에 대응하기 위해 시카고 경찰에게 내린 명령을 연방 판사에게 검토해 달라고 요청하면서 발생했다.

이들은 이 명령이 부당한 대량 체포로 이어질 수 있으며 무력 사용 보고 및 수사에 관한 경찰의 연방 개혁 의무를 준수하지 않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와 관련 연합 회원인 조 이오스베이커는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존슨 시장이 시위대의 유나이티드 센터 근처 행진을 허용하라는 대중의 압력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시카고시는 4월 21일까지 이 단체의 요청에 응답해야 한다.

@2024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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