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위고 칙필레 살인사건 용의자 체포 모자 나섰다

배달기사 살해 후 재차 공격… 부상 불구 직원 힘모아 범인 제압

By 박영주 | yjpark@kakao.com | 시카고오늘
October 24, 2025. FRI at 6:07 AM CDT

살인 발생 칙필레
오스위고 칙필레에서 발생한 배달기사 살해 사건 용의자를 이날 매장을 찾은 20대 남성과 그의 어머니 등이 제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CBS 영상 갈무리

시카고 서쪽 교외 오스위고( Oswego) 칙필레(Chick-fil-A)에서 발생한 살인사건 용의자를 제압한 것은 20세 남성과 그의 어머니, 직원 등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20대 남성 역시 피해자다.

밖에서 칼에 찔려 부상을 입은 20세 남성과 그의 어머니가 몇 시간 전 패스트푸드 레스토랑 안에서 배달 기사를 살해한 괴한을 제압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해당 칼부림 사건은 지난 22일(수) 오스위고( 2700 block of Route 34) 소재 칙필레 매장에서 벌어졌다. 이날 새벽 패스트푸드 레스토랑 안에서 배달 기사를 살해한 용의자가 이후 매장을 찾은 고객을 공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캔카키 사우스 3번가 1400번지에 거주하는 19세 대릴 리 주니어(Darryl Lee. Jr.)를 체포했다, 그는 1급 살인, 1급 살인 미수, 살인 사망 은닉, 가중 폭행, 무장 강도 등 여러 혐의를 받고 있다.

칙필레 살인 용의자
칙필레 살인 사건 용의자는 칸카키 출신의 19세 다릴 리. 그는 살인, 살인미수, 살인 사망 은폐 등 혐의를 받고 있다. /사진=켄달 카운티 보안관 사무소

경찰에 따르면, 브리지뷰에 거주하는 52세 트레이시 J. 랜드로 확인된 배달 기사가 오전 3시 10분에 식당에 배달을 하던 중, 리가 뒷문을 부수고 들어와 망치와 칼로 그를 공격해 숨지게 했다. 피해자는 여러 개 외상성 부상을 입었고 그 자리에서 사망이 선고됐다.

경찰은 리가 랜드를 살해한 후 칙필레 안에 남아 범죄 현장을 청소하려 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거의 두 시간 후, 20세 남성과 그의 어머니, 두 명의 관리 직원이 식당 밖에 있었다. 이들은 용의자가 식당 안에 있고 랜드 씨를 살해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오전 4시 56분, 그가 식당에서 나와 20세 남성을 뒤에서 공격하고 칼로 찔렀다.

오스위고 경찰은 20세 남성이 부상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어머니와 직원들 도움을 받아 리 씨를 제압했다고 밝혔다. 피해자는 현재 안정적인 상태로 병원에 입원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용의자는 켄달 카운티 교도소로 이송돼 현재 구금돼 있다. 경찰은 그가 24일(금) 법정에 출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