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호 ‘군체’ 시카고 8월 28일 개봉

‘부산행’ 연상호 신작 좀비물, 미국·캐나다 극장 8월 28일 동시 상영
2주 앞선 14일 ‘부산행’ 4K 재개봉…전지현 11년 만의 스크린 복귀

By 박영주 | news@onglfree.com | 시카고오늘
JUN 29 2026. MON at 6:35 PM CDT

📌 기사 요약

연상호 감독의 신작 좀비 영화 ‘군체’가 8월 28일 북미 극장에 걸린다.
배급사 웰고USA는 2주 앞선 8월 14일 ‘부산행’ 10주년 4K 재개봉도 함께 진행한다.
전지현이 11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했고, 칸 영화제 첫 공개 당시 7분 기립박수를 받았다.

‘부산행’의 연상호 감독 신작이 8월 북미에서 개봉된다. 신작 좀비 영화 ‘군체'(영문 제목 COLONY)가 오는 8월 28일 미국과 캐나다 극장에서 개봉한다. 북미 배급사 웰고USA(Well Go USA)가 배급을 맡았다.

웰고USA는 ‘군체’ 개봉 2주 전인 8월 14일 ‘부산행’ 10주년 기념 4K 리마스터링 버전을 미국과 캐나다 극장에 다시 건다. ‘부산행’이 큰 화면에서 4K로 상영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좀비 영화를 8월 한 달에 잇따라 만날 수 있는 셈이다.

‘군체’는 정체불명의 바이러스가 퍼진 서울 도심 초고층 빌딩에서 시작한다. 건물이 봉쇄되고, 안에 갇힌 생존자들은 점점 진화하는 감염자들과 맞선다. 처음에는 짐승처럼 기던 감염자가 두 발로 서고, 무리를 지어 사람을 식별하며 공격한다. 기존 좀비물과 달리 감염자들이 서로 정보를 주고받는 집단지성체로 그려진 점이 특징이다. 영어 제목 ‘콜로니'(Colony)와 한국어 제목 ‘군체’는 모두 여러 개체가 모여 하나를 이루는 집합 생명체를 뜻하는 생물학 용어다.

생명공학자 권세정 역은 배우 전지현이 맡았다. 2015년 ‘암살’ 이후 약 11년 만의 스크린 복귀다. 빌런 서영철 역에는 구교환, 그 밖에 지창욱, 신현빈, 김신록, 고수가 출연한다. 연상호 감독은 “‘부산행’, ‘반도’와는 완전히 다른 세계관”이라며 “‘부산행’과 ‘지옥’의 강점을 합친 가장 상업적인 영화”라고 설명했다.

‘군체’는 지난 5월 15일 제79회 칸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서 처음 공개됐다. 약 2,300석 규모의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상영이 끝난 뒤 7분간 기립박수가 이어졌다. 연상호 감독에게는 ‘돼지의 왕’, ‘부산행’, ‘반도’에 이은 네 번째 칸 초청이었다. 한국에서는 5월 21일 개봉해 약 324억 원의 흥행 수익을 거뒀다.

북미 평단 반응도 나쁘지 않다. 영화 평점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비평가 신선도 70%를 기록 중이며, 호러 매체 드레드 센트럴은 “스테로이드를 맞은 ‘부산행'”이라고 평했다.

시카고 지역 상영관과 시간표는 개봉 2~3주 전부터 각 극장 예매 시스템에 순차 공개된다. 웰고USA 배급 영화는 시카고 지역 AMC, 리걸(Regal) 체인에서 주로 상영된다. 아래 링크에서 거주 지역 우편번호를 입력하면 가까운 상영관과 시간표를 확인할 수 있다.

▶ AMC 상영관 검색: amctheatres.com
▶ 판당고(Fandango) 상영관·예매: fandango.com
▶ 아톰(Atom) 상영관·예매: atomtickets.com

‘군체’는 122분 분량으로, 미국 등급은 R(17세 미만 보호자 동반)이다.

[English Summary]

Director Yeon Sang-ho’s new zombie thriller “Colony” opens in North American theaters Aug. 28 via Well Go USA, two weeks after a 10th-anniversary 4K re-release of “Train to Busan” on Aug. 14.

Starring Gianna Jun in her first film since 2015, the movie earned a 7-minute standing ovation at Cannes.

Chicago-area showtimes will be released closer to the opening date through AMC, Fandango and Atom.

@2026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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