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오단신] ‘트럼프 초상’ 250달러 지폐 발행 논란… 외(5월 24일 월 ~ 5월 27일 수, 2026)
‘시오단신’ 길게 읽는 짧은 뉴스
■ 미 재무부, ‘트럼프 초상’ 250달러 지폐 발행 논란
■ 테무, 불법·위험 제품 방치로 2억 유로 벌금형
■ 일리노이주, 독립 기관 감사 의무화하는 ‘가장 강력한 AI 안전 법안’ 통과
■ 법무부, ‘트럼프 성추행 고발’ E. 진 캐럴 위증 혐의 형사 수사
■ 워싱턴 제지 공장 탱크 파열 사고, 사망·실종 11명으로 늘어
■ 일리노이주, 미국서 두 번째 ‘신생아 집중 치료실(NICU) 부모 휴가법’ 시행
■ 팸 본디 전 법무장관, 갑상선암 투병 중
■ 시카고 지역 대기질 경보 지속…‘건강 해로움’ 수준 악화
■ 조만간 주차장에서 비행기를 탈 수 있게 될까?
■ 시카고 청소년들 점거 시위, 부모에게 벌금 부과 방침
■ 미국 ICE 구금시설 자살 급증… AP 조사 결과
■ [사진] 페라리 논란의 첫 전기차와 교황
■ 북중미 월드컵 주목해야 할 선수 10명, ‘쏜’은 없다
■ 편집숍 빔스(BEAMS) 사장 방위성 사진에 일본서 불매 움직임
■ 아메리칸 항공, 2027년부터 500대 이상 항공기에 스타링크 와이파이 도입
■ 일리노이 포함 25개 주 스페셜티 음료 살모넬라 리콜
■ [사진] ’백악관 앞 이게 뭐지‘ 이런 분들 위한 친절한 설명
■ 트럼프 지지 얻은 켄 팩스턴, 공화당 상원 경선에서 존 코닌 의원 꺾고 승리
■ 노스웨스턴 대학교, 신축 라이언 필드 스타디움 초기 행사 계획 발표
■ 일리노이주 유류세 인상 유예 가능성 대두
■ 브랜든 존슨, 십대 청소년 대규모 모임에 대한 성명 발표
■ 시카고, 메모리얼 데이 ‘살인 사건 없는 연휴’ 기록… 10년 만
■ ‘트리뷴, 헤럴드 인수’ 시카고 서버브 미디어의 미래
■ 새로운 해변 자동 주차 게이트 시스템 이용자 불만
■ 캘리포니아 화학물질 탱크 사고 지역 대피 일부 해제
■ 알링턴 하이츠 시장 “베어스 구장 유치 막판 타결 기대”
■ 미 농무부, ‘더 케밥 숍’에서 판매된 소고기 제품에 대장균 오염 가능성 경보 발령
■ 교황 레오 14세, AI 포괄 회칙 발표… 거대 기술 기업 겨냥

■ 미 재무부, ‘트럼프 초상’ 250달러 지폐 발행 논란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의회에서 관련 법안이 통과될 것을 예상하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250달러 지폐 디자인 초안을 마련하는 등 제한적인 조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지폐 발행 승인은 최종적으로 의회의 몫이지만, 재무부는 법안 통과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디자인 등의 준비 작업을 마쳤다.
현재 하원과 상원에는 살아있는 인물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250달러 지폐에 새길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돼 있다. 미국 독립선언 250주년 기념행사와 맞물려 추진 중이다.
베센트 장관은 행정부가 이 사안을 과도하게 부추기고 있다는 일각의 비판을 일축하며, 국가적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대통령 얼굴이 들어가는 것은 부적절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 테무, 불법·위험 제품 방치로 2억 유로 벌금형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중국의 전자상거래 플랫폼 테무가 독성 물질이 검출된 장난감이나 안전 기준을 통과하지 못한 전자제품 등 불법 상품으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지 못했다며 2억 유로(약 2억 3,20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이번 조치는 테무가 EU의 소비자 안전 규정을 준수하지 않고 소비자를 위험에 노출시켰다는 예비 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번 벌금은 유해 콘텐츠나 불량 상품으로부터 인터넷 사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도입된 규정집인 디지털 서비스법(DSA)에 의거해 부과됐다. EU 당국은 테무가 플랫폼 내 불법 상품의 체계적인 위험을 파악하고 평가하는 데 실패했으며, 구체적인 증거 없이 위험을 과소평가했다고 지적했다.
조사관들이 실시한 암행 조사에서는 안전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한 전자 기기 충전기와 화학 물질 기준치를 초과하고 질식 위험이 있는 아기 장난감 등이 다수 발견됐다.
테무 측은 이번 결정에 동의하지 않으며 벌금이 과도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조사가 2024년 초기 평가와 관련된 것이며 현재 시스템 상태를 반영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테무는 이후 위험 관리와 사용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추가 조치를 취했다고 덧붙였다. 테무는 오는 8월 말까지 문제 해결을 위한 시정 계획을 제출해야 하며,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추가적인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 일리노이주, 독립 기관 감사 의무화하는 ‘가장 강력한 AI 안전 법안’ 통과
일리노이주에서 미국 역사상 가장 강력한 수준의 AI 안전 법안이 통과했다.
일리노이주 의회가 오픈AI, 앤스로픽, 구글 딥마인드 등 첨단 AI 연구소들을 대상으로 제3자 독립 기관의 안전 감사 생태계를 의무화하는 법안(SB 315)을 통과시켰다.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이 법안에 곧 서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법안은 AI 기업들이 스스로 안전성을 평가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독립적인 감사 기관을 통해 실제로 안전 약속을 준수하는지 검증받도록 강제한다는 점에서 캘리포니아나 뉴욕의 기존 규제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간 것으로 평가받는다. 감사는 딜로이트, EY 등 대형 회계법인이나 AI 평가 포럼 소속 연구 단체들이 맡게 될 전망이다.
오픈AI와 앤스로픽 등 주요 기술 기업들은 이 법안에 지지 의사를 밝혔으나, 구글과 아마존 등이 참여하는 테크 로비 단체 ‘Chamber of Progress’는 검증되지 않은 감사인에게 민감한 시스템을 노출해야 한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의 AI 경쟁력 약화를 우려해 주 정부 차원의 개별적인 규제를 철회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향후 갈등이 예상된다.
■ 법무부, ‘트럼프 성추행 고발’ E. 진 캐럴 위증 혐의 형사 수사
미 법무부가 트럼프 대통령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했던 전직 잡지 칼럼니스트 E. 진 캐럴(E. Jean Carroll)에 대해 형사 수사에 착수했다.
이번 수사는 캐럴이 트럼프를 상대로 제기한 두 건의 민사 소송 과정에서 위증을 했는지 여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검찰은 캐럴이 2022년 증언 당시 소송과 관련해 외부 자금을 받지 않았다고 진작했으나, 이후 억만장자 리드 호프먼이 법정 비용 중 일부를 지원한 사실이 드러난 점을 문제 삼고 있다.
현재 법무부는 토드 블랜치 법무장관 대행 체제 하에서 트럼프의 정적들을 겨냥한 수사를 빠르게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정치적 표적 수사라는 비판도 일고 있다.
다만 블랜치는 과거 트럼프의 변호인으로 활동한 이력 때문에 이번 사건 수사에서는 제척되었으며, 사건은 시카고 연방 검찰로 이송되어 대리 검사보실에서 감독하고 있다.
■ 워싱턴 제지 공장 탱크 파열 사고, 사망·실종 11명으로 늘어
추가 생존자 수색 희망 절망적…미국 역사상 최악의 산업재해 중 하나로 기록될 전망
워싱턴주 남서부 롱뷰에 위치한 니폰 다이나웨이브 패키징 제지 공장에서 화요일 오전 교대 근무 시간에 화학 물질 저장 탱크가 파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부상자 중 한 명이 추가로 사망하면서, 현재까지 확인된 실종자 9명을 포함해 총 사망·실종자 수가 11명으로 늘어났다. 현지 당국은 현장 상황을 고려할 때 추가 생존자를 찾을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발표했다.
사고가 발생한 탱크는 제지 제조 과정에서 나무를 분해하는 데 쓰이는 부식성 화학 혼합물인 ‘화이트 리커(급성 부식성 액체)’를 담고 있었다. 탱크는 사고 당시 절반 이상 채워진 상태였으며, 이번 파열로 인해 50만 갤런(약 190만 리터) 이상의 화학 물질이 유출되어 인근 배수로와 컬럼비아강 일부까지 흘러 들어갔다.
당국은 주민들에게 도랑이나 제방 근처에 접근하지 말 것을 경고하는 한편, 대기와 식수의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히고 수질 오염 조사를 진행 중이다.
구조 당국은 탱크의 추가 붕괴 및 화학 물질 누출 우려로 수색을 일시 중단했으나, 탱크의 안정성이 확인됨에 따라 수요일부터 실종자 9명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을 재개했다. 이번 사고는 소방관 1명을 포함해 8명의 부상자도 발생시켰다.
만약 실종자 전원의 사망이 확인된다면, 이번 사건은 2010년 딥워터 호라이즌 폭발 사고 등과 함께 최근 수십 년간 미국에서 발생한 가장 치명적인 산업재해 중 하나로 남게 된다. 당국과 정치권은 철저한 원인 규명을 촉구하고 있다.
■ 일리노이주, 미국서 두 번째 ‘신생아 집중 치료실(NICU) 부모 휴가법’ 시행
일리노이주가 미국에서 두 번째로 신생아 집중 치료실(NICU)에 입원한 자녀를 둔 부모에게 무급 휴가를 의무적으로 제공하는 법안을 시행한다.
로라 파버 디아스 주 하원의원이 주도한 ‘HB2978, 신생아 집중 치료실 가족 휴가법’(HB2978, the Family Neonatal Intensive Care Leave Act)은 오는 6월 1일부터 공식 발효된다.
이 법안은 직원이 16명에서 50명 사이 사업장 근로자에게 최대 10일, 51명 이상인 사업장 근로자에게는 최대 20일 무급 휴가를 보장한다.
이번 조치는 연방 정부의 가족 및 의료 휴가법(FMLA)에 따른 12주 무급 휴가와 별도로 추가 적용되며, FMLA 혜택을 받지 못하는 50인 미만 사업장 근로자까지 보호 대상에 포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NICU에서의 부모 동반은 아기의 인지 및 정서 발달, 체온 조절은 물론 산모의 모유 수유 유도 등에 필수적인 요소로 꼽힌다.
한편 미국 전역에서 이러한 직업 보장 휴가를 의무화한 주로는 지난 1월 최대 12주의 유급 휴가 제도를 도입한 콜로라도주에 이어 일리노이주가 두 번째다.
■ 팸 본디 전 법무장관, 갑상선암 투병 중
팸 본디(Pam Bondi) 전 미국 법무장관이 갑상선암 진단을 받고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NBC 뉴스는 해당 사안을 잘 아는 관계자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본디 전 장관은 법무부를 떠난 직후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다.
이 소식은 트럼프 대통령이 본디 전 장관을 백악관 인공지능(AI) 위원회 위원으로 임명했다는 악시오스 보도를 통해 처음으로 알려졌다.
스티븐 밀러 백악관 부비서실장의 부인인 케이티 밀러는 자신의 X(옛 트위터) 계정에 해당 악시오스 기사를 공유하며 관련 언급을 덧붙였다.
■ 시카고 지역 대기질 경보 지속…‘건강 해로움’ 수준 악화
국립기상청(NWS)은 일리노이주 북동부와 인디애나주 북서부 전역에 수요일과 목요일까지 대기 질 경보를 발령했다. 26일 화요일에 이어 발령된 이번 경보는 27일 수요일 오후부터 대기 질이 ‘민감한 그룹에게 해로운’ 3단계 수준으로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기오염의 주요 원인은 지표면의 오존 농도 상승이다. 오존은 햇빛과 오염물질의 화학 반응으로 발생하며 기침과 인후통 등 호흡기 자극을 유발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천식 등 호흡기 질환이 있는 사람이나 어린이는 장시간 야외 활동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현재 시카고 지역은 최고 기온이 섭씨 20도 후반까지 오르고 강한 바람이 부는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기 질을 개선하기 위해 카풀, 자전거 이용,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고 있다.
■ 조만간 주차장에서 비행기를 탈 수 있게 될까?
오헤어 공항 보안 검색 줄을 서지 않고, 대신 근처 주차장에서 비행기를 타고 매디슨이나 그랜드래피즈로 빠르게 이동한다?
버지니아에 본사를 둔 하이브리드 전기 항공 기업 일렉트라(Electra)의 새로운 시장 조사에 따르면, 이러한 미래는 생각보다 훨씬 가까워질 수 있다.
지지자들은 소형 하이브리드 전기 항공기가 주차장, 옥상 및 기타 소규모 장소를 미니 항공 허브로 전환함으로써 지역 내 여행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는다.
9인승 소형 하이브리드 전기 항공기는 이착륙에 불과 150피트만 필요로 한다. 이는 일반 여객기가 일반적으로 필요로 하는 약 6,000피트와 비교하면 매우 짧은 거리이다.
엘렉트라의 다이애나 시겔은 악시오스(Axios)와의 인터뷰에서 “단거리 지역 항공 부문에는 실질적인 교통 인프라 공백이 존재했으나, 이제 항공기에 전기 및 하이브리드 전기 추진 시스템이 실용화됨에 따라 이를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하이브리드 전기 항공기 상용화 및 시험을 가속화하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발표한 행정 명령의 지원을 받고 있다. 이 회사는 내년 첫 시험 비행을 계획하고 있으며 2029년까지 인증을 획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방항공청(FAA)이 영공을 통제하긴 하지만, 이 항공기들 이착륙 장소는 지방 자치단체 관할권에 속하므로 통제하지 않는다.
초기 항공권은 비즈니스 여행객과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통근객을 대상으로 할 예정이다. 일렉트라는 시카고-매디슨 노선 항공권 가격이 150~200달러가 될 것으로 추산한다.
하이브리드 전기 항공기 개발사들은 규제 당국과 지자체가 이를 허용한다면, 단거리 지역 이동이 아직 개척되지 않은 주요 시장이라고 보고 있다.
■ 시카고 청소년들 점거 시위, 부모에게 벌금 부과 방침
메모리얼 데이 주말 동안 발생한 여러 건의 대규모 ‘청소년 점거 시위’로 인해 의원들은 이를 막을 방안을 재검토하고 있다.
조직적인 청소년 집회는 교통 마비와 폭력 사태를 초래했으며, 일부 경우에는 사망 사고까지 발생시켰고, 동시에 시카고의 공공 안전 논쟁에 전국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트럼프는 시장과 주지사가 지원을 요청해야 한다고 소셜미디어에 개시했다.
브라이언 홉킨스 시의원(제2선거구)은 시의회가 부모의 책임을 묻는 현행 조례를 강화하기를 원하고 있다.
이 조례는 자녀가 통금 시간 위반을 포함한 범죄 행위에 가담할 경우, 부모가 ‘미성년자 비행에 기여’한 혐의로 벌금을 물게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홉킨스 의원은 이 조례를 현대화하거나 새로운 조례를 제정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홉킨스 의원은 악시오스(Axios)와의 인터뷰에서 “부모 책임 조례는 14세 자녀가 새벽 3시에 거리에서 노는 것을 계속 방치하는 부모들을 위한 것”이라며 “그럴 만한 변명은 없다”고 말했다.
청소년에 대한 처벌적 접근을 대체로 반대해 온 브랜든 존슨 시장 역시 재임 기간 동안 부모의 책임을 강조해 왔다.
지난 일요일 니어 웨스트 사이드에서 열린 무도회 후 모임으로 인해 경찰관이 부상을 입고 여러 명이 체포된 사건 이후, 존슨 시장은 “자녀의 행방을 파악하고 안전을 보장하며 관리하는 것은 부모와 보호자의 몫”이라고 말했다.
시장은 홉킨스 의원의 계획을 직접 지지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법학자들은 부모가 직접 범죄를 저지른 것이 아니기 때문에 부모에 대한 처벌은 법원 심사를 통과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주장한다.
홉킨스는 6월 시의회 공공안전위원회에 새로운 청소년 집회 규제 조례안을 상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훨씬 더 잘 예방할 수 있고, 발생했을 때 훨씬 더 효과적으로 해산시킬 수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동안 존슨 시장은 청소년을 악마화하지 않으면서도 범죄에 대해 단호한 태도를 보여주는 것 사이에서 줄타기를 해왔다.
그는 지난여름 단계적 통금 시간제 제안을 거부하고 시의 청소년 여름 일자리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 미국 ICE 구금시설 자살 급증… AP 조사 결과
AP 통신 조사 결과, 미국 이민세관집행국(ICE) 구금 시설 내 수감자들의 자살률이 우려스러울 정도로 급증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강력한 이민자 추방 정책으로 구금 인원이 6만 명까지 늘어난 가운데, 당국의 부실한 관리 감독과 인권 침해 문제가 심각한 원인으로 지적받는다.
2025년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최소 10명 남성 수감자가 자살로 사망했다. 특히 최근 회계연도 기준 7건이 자살로 분류돼 ICE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예년 평균 1건 이하에 비해 폭발적으로 늘어난 수치다.
당국은 도착 12시간 이내 정신 건강 스크리닝을 완료해야 하는 규정을 어겼다. 시설 직원들은 수감자들의 고통 호소를 묵살하고, 정신과 진료를 지연시켰으며, 자살 위험이 있는 수감자를 감시하지 않고 방치했다.
다수 수감자가 언어 소통이 불가능해 법적·의료적 도움을 받지 못했다. 또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이들을 일반실에서 분리해 징벌성 격리 수용(독방)하면서 절망감과 수치심을 키웠다.
미주리주 교도소에 수감됐던 26세 콜롬비아 출신 브라얀 라요 가르존은 코로나19 격리 중 어머니와의 통화를 간청하는 스페인어 메모를 남겼으나 거절당했고, 결국 한 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펜실베이니아 시설의 중국인 수감자 차오펑 거 역시 통역과 정신과 치료를 받지 못한 채 샤워실에서 목을 맸다.
■ [사진] 페라리 논란의 첫 전기차와 교황
교황 레오 14세가 로마 남부 카스텔 간돌포의 여름 별장에서 페라리의 첫 전기차 ‘루체’(Luce)를 세심하게 살펴보고 있다.이날 행사에는 페라리 사장 존 엘칸과 테스트 드라이버 라파엘레 데 시모네가 참석했으며, 교황은 페라리 최초의 5인승 모델인 루체의 운전석에 직접 앉아 애플 출신 디자이너 조니 아이브와 마크 뉴슨이 작업한 독특한 실내 디자인과 운전대 주변의 조작 버튼들을 확인했다.

루체는 880V 배터리 팩 탑재를 위해 키가 큰 해치백 스타일로 설계돼 디자인 논란이 일기도 했으나, 능동 장치 없이도 0.254 Cd라는 낮은 공기저항계수를 달성했다. 또한 쿼드 모터 구성을 통해 최고 출력 1,035마력을 발휘하며, 1회 충전 시 약 530km를 주행할 수 있는 강력한 성능을 갖추고 있다.
■ 북중미 월드컵 주목해야 할 선수 10명, ‘쏜’은 없다
AP가 북중미 월드컵 때 주목해야 할 선수 10명을 소개했다. 축구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베테랑들의 마지막 무대 가능성부터 전성기를 누리는 골잡이, 그리고 세대교체를 이끌 새로운 신성들이 꼽혔다. 손흥민은 없다.
주목해야 할 주요 선수들.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카타르 월드컵 우승으로 커리어를 완성한 후 미국 MLS에서 활약 중이다. 최근 햄스트링 부상 우려가 있으나 여전한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의 핵심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사우디 리그 우승을 이끌며 여전한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커리어에 유일하게 없는 월드컵 트로피를 향해 41세의 나이로 마지막 도전에 나선다.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메시와 호날두의 뒤를 이을 차세대 황제로 꼽히지만 발롱도르와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없는 것이 약점이다. 이번 대회에서 프랑스를 다시 정상으로 이끌어 발롱도르 잔혹사를 끊고자 한다.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
클럽 무대에서 엄청난 득점력을 보여준 후 처음으로 메이저 국제 대회에 출전한다. 노르웨이 대표팀은 약체로 평가받지만 그의 발끝은 매섭다.
*라민 야말(바르셀로나)
유로 2024에서 스페인의 우승을 이끈 10대 스타로, 음바페를 제치고 차세대 최고 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기타 선수들: 프랑스의 우스만 뎀벨레, 잉글랜드의 주드 벨링엄, 브라질의 네이마르, 이집트의 모하메드 살라, 그리고 개최국 미국의 크리스티안 풀리식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 편집숍 빔스(BEAMS) 사장 방위성 사진에 일본서 불매 움직임
일본에서 스트리트 패션의 대명사로 불리는 편집숍 빔스(BEAMS)가 뜻밖의 역풍을 맞고 있다. 발단은 빔스 창업자이자 현 대표이사 사장인 시타라 요(設楽洋·74)가 올린 소셜미디어 게시물이었다.
시타라는 자신의 Threads 계정(@taracyan3)에 고이즈미 신지로(小泉進次郎) 방위대신의 집무실을 방문한 사실을 공개하며, 일본 국기와 자위대 깃발 앞 장관석에 앉아 찍은 기념사진을 올렸다. “방위대신에 임명됐습니다…농담이고요!”, “평소 신세를 지고 있는 고이즈미 대신을 예방했습니다”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사진 한 장이 촉발한 반응은 빠르게 퍼졌다. 단순한 유명인 방문 기념사진치고는 무게가 달랐기 때문이다. 빔스는 1976년 도쿄 하라주쿠의 좁은 점포에서 출발해 지금까지 일본 스트리트 패션과 서브컬처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해온 브랜드다. 패션을 넘어 음악·예술·라이프스타일 전반에서 ‘기성 권력과 거리를 두는 문화’의 얼굴로 오랫동안 인식돼 왔다.
그런 브랜드의 수장이 장관석에 앉아, 국기를 배경으로, 자위대 제복을 직접 구경했다고 흐뭇하게 올린 사진은 적지 않은 소비자들에게 기묘한 불편함으로 다가왔다. “자유롭고 반권력적이라고 생각했던 문화가 사실은 국가·행정·권력과 이미 굉장히 가까워진 상태 아니냐”는 반응이 일본 내 SNS에 퍼지면서 불매운동 움직임으로 번졌다.
고이즈미 신지로 방위대신은 지난해 10월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 내각에서 임명됐다. 일본 전 총리의 아들로 ‘펀쿨섹’ 발언으로 한국에도 잘 알려진 인물이다. 방위성 경험이 전무해 ‘험지 배치’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으나 최근까지 왕성하게 외교·안보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빔스 측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이번 논란은 패션과 권력 사이의 경계, 나아가 ‘쿨한 문화’와 국가 이미지가 어떻게 교차하는지를 둘러싼 일본 사회 내부의 민감한 감수성을 드러낸 사건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 아메리칸 항공, 2027년부터 500대 이상 항공기에 스타링크 와이파이 도입
아메리칸 항공이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와 손을 잡고 기내 인터넷 서비스를 대폭 업그레이드한다. 26일 공식 발표에 따르면, 아메리칸 항공은 2027년 1분기부터 500대 이상의 협폭동체(narrowbody aircraft. 단거리용 중소형 항공기)에 스페이스X의 고속 위성 인터넷 서비스인 ‘스타링크‘(Starlink)를 도입한다.
스타링크가 도입되는 기종은 신규 인도 예정인 A321XLR 및 A321neo를 포함한 에어버스(Airbus) 협동체 기단이다. 저궤도 위성을 활용하는 스타링크는 안테나당 최대 1Gbps의 속도와 낮은 지연 시간을 제공하여, 승객들이 기내에서도 끊김 없이 동영상 스트리밍, 온라인 게임, 화상 회의, 실시간 소통 등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미국 내 주요 항공사 간의 기내 초고속 인터넷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유나이티드 항공, 사우스웨스트 항공, 알래스카 항공 등도 이미 스타링크 도입을 결정한 바 있으며, 아메리칸 항공 역시 이러한 흐름에 합류해 승객 유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이 발표 직후 아메리칸 항공 주가는 약 7% 급등하며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 일리노이 포함 25개 주 스페셜티 음료 살모넬라 리콜
캘리포니아 업체 SKS 코팩(SKS Copack)이 살모넬라 오염 가능성을 이유로 일리노이 포함 25개 주에서 유통한 스페셜티 음료 제품을 리콜했다.
리콜 대상 제품은 일리노이·캘리포니아·텍사스·뉴욕·플로리다를 포함한 25개 주의 카페, 식당, 직접 납품 채널을 통해 유통됐다. 엔젤 스페셜티 프로덕트(Angel Specialty Products) 브랜드의 마차 그린티, 타로, 카라멜 라떼, 코코넛, 바닐라 스무디 베이스, 화이트 초콜릿, 밀크티, 딸기 소프트서브 파우더 등을 비롯해 로열 골드(Royal Gold)의 더치 모카·프렌치 바닐라 카푸치노, 보바 타임(Boba Time)의 이탈리안 요거트·코코넛·피스타치오 파우더, 파날레(FANALE)의 우베-타로, 덴다(DENDA)의 밀크 아이스크림 믹스까지 총 18개 품목이 포함됐다.
리콜 발단은 원료 공급업체 캘리포니아 데어리스(California Dairies)가 특정 저열처리 무지방 분유에 대해 살모넬라 오염 가능성을 이유로 자발적 리콜을 실시하면서부터다.
현재까지 관련 질환 보고는 없으며, 해당 제품 소지자는 구매처에서 전액 환불을 받을 수 있다.
■ [사진] ’백악관 앞 이게 뭐지‘ 이런 분들 위한 친절한 설명
어제•오늘 소셜미디어에 많이 뜨는 사진. 나도 그냥 지나쳤다. 오늘 더 많이 떠 뭔가 했다. 다음은 CNN 설명. 사진도 출처 CNN이다.
“백악관에서는 사우스 론에서 열릴 UFC 경기를 위한 준비 작업이 한창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독립 2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다음 달 이 경기를 주최할 예정이다. 화요일에는 건설용 크레인이 경기장 설비를 들어 올려 설치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그래_하고싶은거_다해
■ 트럼프 지지 얻은 켄 팩스턴, 공화당 상원 경선에서 존 코닌 의원 꺾고 승리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를 받은 켄 팩스턴 텍사스주 법무장관(사진)이 공화당 상원의원 결선 투표에서 당내 주류 세력 핵심인 존 코닌 의원을 제치고 후보로 지명됐다. AP 예측에 따르면, 이번 결과로 5선에 도전하던 74세의 코닌 의원은 사실상 축출됐다.
이번 경선은 상원 역사상 가장 많은 비용인 1억 달러 이상이 투입된 선거다. 지난 3월 예비선거에서 두 후보 모두 과반을 확보하지 못해 결선 투표까지 치러지게 됐다.
여론조사와 정치 분석가들은 최근 몇 주 동안 이미 팩스턴에게 유리한 흐름이었다고 진단했다. 특히 조기 투표가 진행 중이던 지난주 트럼프 전 대통령이 MAGA 충성파인 팩스턴을 공식 지지하면서 지지층이 결집했고, 이는 코닌 의원 패배에 결정타가 됐다고 NPR 분석.
■ 노스웨스턴 대학교, 신축 라이언 필드 스타디움 초기 행사 계획 발표
노스웨스턴 와일드캣츠 미식축구팀은 오는 10월 2일(금), 펜 스테이트와의 전국 중계 개막전을 시작으로 새 라이언 필드 스타디움에서 첫 시즌을 맞이한다.
경기장 개장 2주 후에는 에반스턴 타운십 고등학교와 뉴 트리어 고등학교의 지역 라이벌전 미식축구 경기가 이곳에서 무료로 개최된다.
경기장 개발업체 측은 수년간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불러일으켰던 이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사회에 재투자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사 소음과 교통 체증 등 인근 주민들의 우려를 줄이기 위해 야간 작업을 최소화하고 있다. 또한 첫해에는 허가된 60일 중 45일만 지역 행사를 진행하며, 대형 콘서트는 2027년까지 개최하지 않는 등 단계적으로 행사를 늘려갈 방침이다.
지난 2024년 11월, 노스웨스턴 대학교와 라이언 가문은 대학 미식축구와 시카고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8억 5천만 달러 규모의 최첨단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시설 ‘라이언 필드’ 모습을 처음 공식 공개했다.
■ 일리노이주 유류세 인상 유예 가능성 대두
일리노이주는 2019년 통과된 법에 따라 매년 7월 1일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유류세를 인상한다. 이에 따라 올해 7월 1일부터 휘발유세는 갤런당 0.496달러(2.7% 인상), 경유세는 갤런당 0.571달러(2.3% 인상)로 오를 예정이다.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현재 주 정부에 충분한 재원이 있으므로 유류세 인상의 일시적 유예를 고려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최종 결정은 주의회 회기 마감일인 5월 31일 전까지 의회 논의를 거쳐야 한다고 밝혔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최근 유가 급등 원인으로 이란과의 분쟁을 지속하기로 한 트럼프 행정부의 결정을 비판하며, 휘발유 가격을 낮추기 위해 정부 차원의 해결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인디애나주 등 다른 주들은 주민들 생활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유류세와 판매세를 전면 유예하는 조치를 취했다.
반면 일리노이주는 도로 건설 및 인프라 개선에 필요한 세수 감소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어 실제 유예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
■ 브랜든 존슨, 십대 청소년 대규모 모임에 대한 성명 발표
시카고 니어 웨스트 사이드의 루즈벨트와 루미스 교차로 부근에서 허가받지 않은 십대 청소년들의 대규모 모임이 열렸다. 경찰이 현장을 해산하는 과정에서 한 18세 남성이 운전하던 파란색 승용차가 역주행하며 시카고 경찰관 5명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경찰관 5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다행히 양호한 상태이며, 운전자를 포함해 총 13명이 체포됐다.
이에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허가받지 않은 대규모 모임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존슨 시장은 치안을 위해 노력한 경찰관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한편, 폭력적이고 무모한 행동을 한 개인에게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부모와 보호자들에게 자녀의 안전과 소재를 파악하는 데 동참해 줄 것을 촉구했다.
시카고 경찰은 앞으로 공원과 해변 등 혼잡한 지역에 경찰력을 증강 배치하고 소셜 미디어를 통한 청소년들의 무분별한 모임을 억제할 계획이다.
■ 시카고, 메모리얼 데이 ‘살인 사건 없는 연휴’ 기록… 10년 만
2026년 메모리얼 데이 연휴 기간 동안 시카고 전역에서 최소 25명이 총격을 당해 부상을 입었다. 피해자 중에는 10대 청소년 4명도 포함돼 있다.
이번 연휴 동안 시카고 경찰(CPD)은 호숫가와 도심, 주택가 곳곳에 순찰 인력을 대거 배치했으며, 지역 교회와 폭력 방지 전문가 단체 등 민간 부문도 블록 파티와 기도회를 개최하며 청소년 선도 및 평화 유지 활동을 벌였다.
경찰과 지역 사회의 이러한 공조 덕분에 총격 부상자는 발생했으나, 최소 10년 만에 처음으로 메모리얼 데이 연휴 기간 중 ‘확인된 살인 사건 0건’이라는 이례적인 기록을 달성했다. 시카고의 최근 12개월간 살인 사건 발생 건수 역시 지난 3년 평균 대비 20% 이상 감소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연휴 월요일 오전 이스트 가필드 파크의 한 차량에서 머리에 총상을 입고 숨진 32세 남성이 발견돼 경찰이 자살 여부 등을 포함한 사망 원인을 수사 중이다.
■ ‘트리뷴, 헤럴드 인수’ 시카고 서버브 미디어의 미래
시카고 트리뷴의 데일리 헤럴드 인수 추진은 시카고 전역의 교외 지역 뉴스 보도 지형을 바꿀 수 있다고 악시오스 시카고 보도.
이번 거래가 성사되면 이 지역 최대 규모의 교외 신문사 중 하나가 트리뷴을 소유한 비용 절감형 투자 회사의 지배하에 놓이게 된다.
알덴 글로벌 캐피털(Alden Global Capital)이 소유한 트리뷴 퍼블리싱(Tribune Publishing)이 쇼 미디어(Shaw Media)를 제치고, 시카고 교외 지역 대부분을 대상으로 하는 150년 역사의 직원 소유 신문사 ‘데일리 헤럴드’를 인수했다.
노스웨스턴 대학교 메딜 저널리즘 스쿨의 팀 프랭클린은 액시오스(Axios)와의 인터뷰에서 “이는 시카고 지역 뉴스 생태계에 지진과 같은 충격”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재무 조건은 아직 최종 확정 중이지만, 데일리 헤럴드는 매달 110만 명 이상의 독자에게 도달한다고 밝혔다. 이 신문사는 약 40명의 정규직 취재 기자와 2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트리뷴 취재진이 데일리 헤럴드 직원들과 통합될지, 그리고 신문사 이름이 그대로 유지될지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남아 있다.
이번 인수가 성사된다면, 이는 알덴의 신문 포트폴리오에 또 하나의 주요 자산이 추가되는 것이 될 것이다. 이 회사는 시카고 지역만 해도 30여 개 이상의 신문을 소유하게 될 전망.
프랭클린은 “일각에서는 이번 조치가 데일리 헤럴드에 재정적 자원을 제공함으로써 신문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할 것”이라며 “반면 다른 이들은 알덴이 비용 절감과 보도 범위 축소를 통해 인수를 정당화할 것이며, 이는 시카고 지역 뉴스 소비자들에게 제공되는 보도가 줄어들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거래는 데일리 헤럴드 직원들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 새로운 해변 자동 주차 게이트 시스템 이용자 불만
시카고 공원 관리국이 도입한 새로운 자동 주차 게이트 시스템으로 인해 현충일 연휴를 맞아 해변을 찾은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으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시카고 공원 관리국은 공간 활용도 향상과 보안 강화를 목적으로 총 10개의 해변에 자동 출입 통제 게이트를 설치했다. 주차 요금은 처음 15분은 무료이며, 9시간 이상 이용 시 최대 24달러가 부과된다.
해변 공식 개장과 연휴가 맞물려 인파가 몰렸으나, 출구에서 QR 코드가 제대로 인식되지 않는 등 게이트 오작동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많은 운전자들이 출구를 빠져나가지 못하고 후진해 다른 길을 찾는 등 큰 혼잡이 빚어졌다.
공원 보존 비영리 단체인 ‘프렌즈 오브 더 파크스’(Friends of the Parks)는 해변과 같은 공공 자산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주차 미터기가 민간 주차 회사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공공 시설의 민영화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 캘리포니아 화학물질 탱크 사고 지역 대피 일부 해제
캘리포니아주 가든그로브에 위치한 GKN 항공우주 공장에서 발생한 화학물질 저장탱크 과열 사고와 관련해, 대형 폭발 위험이 낮아지면서 대피 명령이 일부 해제됐다.
인화성이 높은 메틸 메타크릴레이트 탱크 내부 온도가 떨어지고 압력이 감소함에 따라, 대피했던 주민 5만 명 중 약 3분의 2에 해당하는 3만 4,000명이 귀가할 수 있게 됐다.
당국은 대형 폭발 위험은 사라졌으나 소규모 폭발, 화재, 유출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어 추가적인 냉각 및 안전 조치를 진행 중이다.
오렌지 카운티 보건국은 현재까지 가스나 증기 유출로 인한 오염은 없다고 밝혔으며, 연방 환경보호국(EPA)과 대기질 관리 지구는 향후 수개월간 공기와 하수구 등의 오염 여부를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사고가 발생한 GKN 항공우주는 군용 및 상업용 항공기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로, 이번 생산 차질이 공급망이 집중된 글로벌 항공우주 산업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 알링턴 하이츠 시장 “베어스 구장 유치 막판 타결 기대”
시카고 베어스의 새 스타디움 건설을 둘러싼 알링턴 하이츠와의 협상이 일리노이주 봄 입법회기 마감을 앞두고 막판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짐 티날리아(Jim Tinaglia) 알링턴 하이츠 시장은 주 의회의 봄 회기 마감(5월 31일) 직전인 ‘마지막 몇 시간’ 내에 베어스 구단과의 스타디움 계약 여부가 결정될 수 있다고 전망한다.
스타디움 건립을 위해서는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에 최대 40년간 재산세 안정성을 보장해 주는 일리노이주 ‘메가프로젝트 법안’이 주 상원을 통과해야 한다. 해당 법안은 지난 4월 하원을 통과한 후 상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베어스 구단은 시카고 잔류 가능성을 일축하며 현재 고려 중인 후보지는 알링턴 하이츠와 인디애나주 해먼드(Hammond) 두 곳뿐이라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인디애나주가 적극적으로 구애하고 있어 일리노이주 지도부도 팀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막판 협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베어스 구단의 알링턴 하이츠 이전을 지원하는 입장인 반면,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은 여전히 시카고 유치 가능성을 주장하며 갈등을 빚고 있다.
티날리아 알링턴 하이츠 시장은 주 의회에서 법안이 통과되는 대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공청회 등의 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다.
■ 미 농무부, ‘더 케밥 숍’에서 판매된 소고기 제품에 대장균 오염 가능성 경보 발령
미국 농무부(USDA) 식품안전검사국(FSIS)이 체인점 ‘더 케밥 숍‘(The Kebab Shop)에서 판매된 소고기 코프타(beef kofta) 제품에 대해 대장균(E. coli) 오염 가능성이 있다며 공중보건 경보를 발령했다.
해당 제품은 일리노이주 프랭클린 파크에 위치한 ‘올림피아 푸드’(Olympia Foods)에서 생산한 다진 소고기 생고기 제품이다. 이 소고기는 캘리포니아, 텍사스, 플로리다 주에 위치한 ‘더 케밥 숍’ 매장으로 유통됐다.
이번 오염 가능성은 진행 중인 식중독 발생 조사 과정에서 발견됐다. ‘더 케밥 숍’ 측은 이에 따라 전 매장에서 해당 소고기 코프타 제품의 판매를 중단했다.
현재까지 캘리포니아에서 9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당국은 추가적인 정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장균 감염 증상은 오염된 음식을 섭취한 후 보통 1~2일 이내에 나타난다.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 구토, 설사(피가 섞여 나올 수 있음), 탈수 증세 등이 있다. 연령이 낮은 5세 미만 어린이는 심각한 신장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교황 레오 14세, AI 포괄 회칙 발표… 거대 기술 기업 겨냥
교황 레오 14세가 인공지능(AI)의 위험성과 기회를 다룬 첫 번째 회칙 ‘위대한 인류애(Magnifica Humanitas)’를 발표했다.
교황은 AI가 불평등을 심화하고 민주주의를 약화하며 인간성의 본질을 훼손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테크 기업들이 주장하는 규제 반대에 맞서 AI 도입의 속도를 늦추고 신중하게 평가하는 것이 진정한 진보의 길이라고 주장했다.
AI를 군사적·경제적 이권에서 배제하는 ‘AI 군축’을 요구했다. 기업들이 더 엄격한 국가적·국제적 규제를 받아야 하며, 사회의 다양한 계층이 AI 논의에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챗봇과의 소통이 늘어남에 따라 사람들이 타인과 소통하려는 욕구 자체를 잃어버릴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기술이 노동자를 보조하기보다 노동자에게 기계의 속도에 맞출 것을 강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AI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저작권 무단 도용, 하드웨어 제조를 위한 희토류 채굴 등 새로운 형태의 인간적·환경적 착취를 지적했다.
기술은 결코 중립적이지 않으며 이를 개발하는 주체의 이익을 대변한다고 밝혔다. 다만 AI 혁신이 사회와 환경 보호에 기여할 수 있는 긍정적인 잠재력이 있다는 점도 함께 인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