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12시 33분 ‘Park Ave Foods‘ 앞 주차장서 발생… 3년 전 동일 지역 한인 업주 피격 사망 후 또다시
By 박영주 | yjpark@kakao.com | 시카고오늘
April 24, 2026. FRI at 10:38 PM CDT

워싱턴주 타코마의 한인 운영 편의점 앞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한인 업주가 중태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3일(목) 낮 12시 33분쯤, 타코마 경찰은 파크 애비뉴 사우스 7200번지 일대에서 총격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911 신고자는 사건이 파크 애비뉴 사우스와 사우스 72번가 교차로 부근, 파크 애비뉴 푸드(Park Ave Foods) 근처에서 발생했다며, 식료품점 주인이 총에 맞은 두 명의 피해자 중 한 명이라고 신고했다.
타코마 경찰 대변인 존 코레아(John Correa) 경사는 현장에 도착한 경찰이 두 명의 성인 남성이 총상을 입은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총격 사건은 식료품점 바로 앞에서 발생했다.
두 사람은 타코마 소방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한인 방송 KBTV에 따르면 업주 성(姓)은 진(Jin) 씨로, 응급수술 이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함께 다친 손님 역시 수술 후 생존이 예상되지만,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타코마 경찰은 현재 별도 용의자를 수배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 KOMO 뉴스는 예비 조사 결과 두 남성이 서로 총격을 주고받았을 가능성을 경찰이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경찰은 현장 감식을 진행하는 한편 목격자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약 3년 전에도 이 지역에서 한인 업주가 총격으로 숨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2023년 10월, 타코마의 소형 식료품점 ‘더 리틀 스토어‘(The Little Store)를 16년간 운영해온 한인 업주 찰리 박(Charlie Park·60) 씨가 강도 피격으로 현장에서 사망한 바 있다.
박 씨는 한국에서 이민 온 후 아내와 함께 가게를 꾸려온 인물로, 지역 주민들 깊은 애도를 받았다. 당시 미성년 용의자 2명이 사흘 뒤 검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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