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오단신] 시카고 언론 산증인 김정일 해설위원 별세 외

[시오단신] 시카고 언론 산증인 김정일 해설위원 별세 외(3월 10일 화 ~ 3월 12일 목, 2026)

‘시오단신’ 길게 읽는 짧은 뉴스

▲ 피터 틸 바티칸 인근 ‘적그리스도’ 강연, 가톨릭계 술렁
▲ 대학 인종 관련 데이터 수집 반대 소송 제기
▲ 팝의 여왕들 귀환… 푸시캣 돌스, 16년 만에 시카고 온다
▲ 콜로라도 11세 소년, 남동생 살해 혐의로 1급 살인 기소

▲시카고 언론인 김정일 해설위원 별세… 향년 81세
▲ 이란과 전쟁 미국 쓴 돈 113억불, ‘뭘 살 수 있나’
▲ 카일러 머레이, 미네소타 바이킹스와 1년 계약 체결
▲ 미국·이란 전쟁 개전 6일 비용 113억 달러
▲ 미시간 유대교 회당 차량 돌진 및 총격 발생
▲ 올드 도미니언 대학교(ODU) 총격 사건 발생
▲ FAA, 여름철 오헤어 항공편 제한 전망
▲ 오헤어 공항 억류 주장과 진실 공방
▲ 댄스 스튜디오 앞 ‘액체 투척’ 남성 기소
▲ 판사, 보수 성향 언론인 출입증 발급 거부 ‘정당’
▲ 이란 여자 축구 대표팀 대부분 망명 거절, 귀국길
▲ 국방부 한달간 930억불 지출… 바닷가재 ‘690만불’
▲ 토론토 미국 총영사관 총격 사건

시오단신
‘시오단신’ 길게 읽는 짧은 뉴스. /사진=픽사베이

▲ 피터 틸 바티칸 인근 ‘적그리스도’ 강연, 가톨릭계 술렁

페이팔(PayPal) 공동 창업자이자 트럼프 측근인 피터 틸이 로마에서 ‘적그리스도’에 관한 4회 시리즈 강연을 진행했다. 이 행사는 비공개 초청 방식으로 열렸으며 종말론적 개념에 대한 그의 깊은 관심을 반영한다.

당초 강연 장소로 거론됐던 교황청 성 토마스 아퀴나스 대학교(안젤리쿰)는 논란이 커지자 “우리와 무관한 행사”라며 공식 부인했다. 미국 가톨릭 대학교(CUA) 역시 해당 프로젝트가 대학과는 독립적인 사업이라며 거리를 두었다.

이번 강연은 과학, 기술, 신학, 정치를 아우르며 적그리스도의 역사와 문학적 의미를 다뤘다. 틸은 이전에도 기술적 진보와 실존적 위험을 신학적 개념과 연결해 설명해 온 바 있다.

틸은 JD 밴스 부통령의 초기 후원자이자 멘토로 알려져 있다. 이번 사건은 트럼프 행정부 인사들과 바티칸 사이 복잡한 긴장 관계를 보여주는 단면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 대학 인종 관련 데이터 수집 반대 소송 제기

민주당 소속 17개 주 법무장관 연합이 대학 입학 전형에서 인종 관련 데이터 수집을 의무화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에 반대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대학들이 대입 과정에서 인종을 간접적으로 고려하는 것을 막기 위해, 지난 7년간의 지원자 및 합격자의 인종·성별 데이터를 보고하도록 지시했다. 이는 2023년 대법원의 어퍼머티브 액션(소수 인종 우대 정책) 위헌 판결 이후 대학들이 우회적인 방법을 쓰지 못하게 하려는 조치다.

매사추세츠 등 17개 주 법무장관들은 이번 정책이 행정 절차상 졸속으로 추진됐으며, 대학들에 과도한 행정적 부담을 지운다고 주장한다. 또한, 상세한 데이터 수집이 학생들의 사생활을 침해하고 개인 식별 위험을 높인다고 지적한다.

교육부는 연간 1,000억 달러 이상의 세금이 투입되는 고등 교육 분야에서 입학 전형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이 당연하며, 대학이 인종을 어떻게 고려하는지 국민이 알 권리가 있다고 반박한다.

대학들이 오는 3월 18일까지 데이터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연방 재정 지원이 중단될 수 있는 상황이며, 이번 소송 결과에 따라 행정부의 교육 정책 추진력에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 팝의 여왕들 귀환… 푸시캣 돌스, 16년 만에 시카고 온다

팝 걸그룹 푸시캣 돌스가 16년 만에 북미·유럽 투어를 발표하며 공식 재결합을 선언했다.  이번 투어 발표와 함께 약 7년 만의 신곡 ‘클럽 송‘(Club Song)도 공개됐다.

시카고 공연은 오는 6월 19일, 틴리파크 소재 크레딧 유니온 1 앰피시어터에서 열린다.  스페셜 게스트로 마이아(Mya)와 릴킴(Lil’ Kim)이 함께한다.

이번 재결합 라인업은 니콜 셰르징어, 애슐리 로버츠, 킴벌리 와이어트 3인으로 구성됐다.  전성기 6인조 체제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

티켓은 공식 홈페이지 메일링 리스트 등록을 통해 선구매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일반 티켓 판매는 3월 20일 오전 10시(현지시간)부터 라이브 네이션을 통해 시작된다.

▲ 콜로라도 11세 소년, 남동생 살해 혐의로 1급 살인 기소

콜로라도주 센테니얼에서 11세 소년이 5세 남동생을 살해한 혐의로 1급 살인 기소를 받았다. 아라파호 카운티 보안관실은 지난 화요일 오후 5시 30분쯤 센테니얼의 한 가정집에 출동해 5세 아이의 사망을 확인했으며, 이튿날인 수요일 오후 수사 결과 형이 용의자로 특정됐다고 밝혔다.

11세 소년은 현재 센테니얼 소재 마빈 W. 풋 청소년 서비스 센터에 구금돼 있으며 1급 살인 혐의를 받고 있다.  5세 아이의 사망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다.

법조계 전문가들은 이처럼 어린 연령의 용의자가 관련된 사건은 콜로라도주 법률상 매우 이례적인 경우라고 말했다.  콜로라도주에서는 만 10세 이상 아동도 형사 기소가 가능하며, 매년 10~12세 아동 수백 명이 형사 처벌을 받는다. 주 의회에서 기소 최소 연령을 13세로 높이는 법안이 수차례 발의됐으나 통과되지 못했다.

당국은 피해자와 용의자 모두 미성년자임을 이유로 사건 관련 정보 공개를 제한한다고 밝혔다.

▲시카고 언론인 김정일 장로 별세… 20년 라디오 시사해설

전 한국방송 부사장이자 기독교 라디오방송 시사해설위원으로 활동했던 김정일 장로가 지난 3월 10일(화) 새벽 한 양로원에서 향년 81세로 별세했다.

고인은 한국과 미주 한인사회를 오가며 50여 년간 언론과 방송 현장에서 활동해 온 언론인이자 시사 해설가였다.

중앙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그는 1970년 MBC 문화방송 기자로 언론계에 입문했다. 1976년 미국으로 이주해 시카고 한인 언론계에서 활동을 이어가며 지역 사회 언론 발전에 기여했다.

특히 2000년 9월부터 2020년 3월까지 약 20년 동안 시카고 기독교 방송에서 진행한 라디오 프로그램 ‘김정일의 시사해설’을 통해 미국 내 주요 현안을 한인들에게 전달했다.

*시카고 기독교 방송 AM1590 ‘김정일의 시사해설’ 마지막 방송.

라디오 시사해설 활동을 마친 이후에도 뜻맞는 지인들과 보카TV(VOKA TV)를 설립해 운영하며, 시카고 언론인으로서 마지막 책임을 다했다.

천국환송예배는 3월 27일(금) 오후 1시 열릴 예정이다. 예배 관련 문의는 줄리 심 장의사(847-420-6363)로 하면 된다.

김정일 위원 한인회 수상

▲ 이란과 전쟁 미국 쓴 돈 113억불, ‘뭘 살 수 있나’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과 벌인 전쟁에서 첫 주에만 113억 달러가 넘는 비용을 쏟아부었다. 짖궂은 AP. ‘그 돈으로 무엇을 살 수 있었을까?’ 묻고 답했다.

AP “때로는 너무 큰 액수에 압도돼 상상하기 어려울 때가 있습다. 그 막대한 금액을 더 작은 단위, 심지어 개별 항목으로 나누어 대략적인 구매력을 계산해 보았다.”

<개인에게 지급할 경우>

지구상 모든 사람에게 각각 $1.40씩 줄 수 있다. 미국인만 따지면 한 사람당 $33.12씩 지급할 수 있다.

<군사 장비 생산 시>

F-16 전투기를 총 174대를 제작할 수 있다. 토마호크 크루즈 미사일은 총 4,520기를 생산할 수 있다.

<공공 서비스 및 인프라 예산 활용 시>

연방 고속도로 인프라 프로그램 1년치 운영 자금을 충당할 수 있다. 또한 미국 전체 국립공원을 3.5년 동안 운영할 수 있는 예산과 맞먹는다.

이란 전쟁 비용
/출처=AP

문제는 ‘첫 주에만’ 쓴 비용이라는 거.

▲ 카일러 머레이, 미네소타 바이킹스와 1년 계약 체결

NFL 한국계 쿼터백 카일러 머레이(28)가 미네소타 바이킹스와 1년 계약을 맺었다. NFL 공식 소셜미디어가 오늘(12일) 이를 속보로 전했다.

애리조나 카디널스는 이날 새 리그 연도 개막과 동시에 머레이를 공식 방출했다. 2019년 NFL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지명된 머레이는 7년간의 카디널스 생활을 마감했다.

머레이는 연봉 최저 보장액인 130만 달러(약 19억 원) 수준의 1년 계약을 맺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카디널스로부터 2026시즌 보장금 3,680만 달러(약 536억 원)를 이미 받게 돼 있어, 새 구단과의 계약 금액은 사실상 그 금액을 상쇄하는 구조다.

바이킹스는 머레이를 현재 선발 경쟁자인 J.J. 매카시와 QB 경쟁 구도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머레이가 바이킹스에 입단할 경우, 저스틴 제퍼슨에게 공을 던지고 케빈 오코널 감독 밑에서 뛸 수 있는 매력적인 환경이 주어진다.

머레이는 카디널스 재직 7시즌 동안 통산 2만 460패싱야드, 러싱야드 3,193야드, 총 터치다운 153개를 기록했다.

2022년 ACL 부상과 2025시즌 발 부상 등 잦은 부상으로 커리어가 순탄치 않았지만, 바이킹스는 샘 다넬드 재건 성공에 이은 또 한 번의 QB 재활 프로젝트를 노리고 있다.

▲ 미국·이란 전쟁 개전 6일 비용 113억 달러… 국방부, 의회에 보고

미 국방부 관리들은 화요일 비공개 상원 청문회에서, 이란과의 전쟁 개전 첫 6일 동안 들어간 비용이 113억 달러(약 16조 원)를 초과한다고 보고했다. 이는 브리핑 내용을 전해 들은 세 명의 소식통이 밝힌 것이다.

이 수치는 작전 개시 전 군사 장비 및 병력 준비 비용 등 관련 경비를 포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크리스 쿤스 상원의원(델라웨어)은 기자들에게 “탄약 교체 비용만 따져도 이미 100억 달러를 훌쩍 넘어섰다”며 실제 총 운용 비용은 훨씬 더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부는 브리핑 내용에 대해 공식 언급을 거부하며, “작전 완료 전까지 비용을 산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번 추정치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2월 28일 이란 공습을 시작한 이래 의회가 받은 첫 번째 종합 비용 추산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의회에 전쟁 추가 예산을 요청할 예정이나, 공화당 로저 위커 상원 군사위원장은 이달 중 해당 요청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 미시간 유대교 회당 차량 돌진 및 총격 발생

3월 12일 오후, 미시간주 웨스트 블룸필드(West Bloomfield) 템플 이스라엘(Temple Israel) 유대교 회당 차량 돌진 및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용의자가 보안 볼라드(차량 저지 장치)를 피해 트럭을 몰고 건물 정문을 들이받아 화재가 발생했다. 차량이 건물 복도 안쪽까지 진입했다. 당국이 차량 내 폭발물 여부 조사 중이다.

보안 요원들과의 총격전 끝에 용의자를 사살했다. 그는 소총을 소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건물 내 인원은 전원 무사했고, 아이들도 모두 다치지 않았다. 유일한 부상자는 용의자 차량에 치여 잠시 의식을 잃은 보안 요원 1명으로, 그 역시 곧 회복됐다.

그레첸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는 “가슴이 아프다”며 유대인 공동체가 평화롭게 신앙생활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 올드 도미니언 대학교(ODU) 총격 사건 발생

버지니아주 노퍽에 위치한 올드 도미니언 대학교에서 3월 12일 목요일 오전 10시 43분경 총격이 발생했다. 한 명이 사망하고 두 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총격범도 사망했다.

용의자는 버지니아 스털링 출신의 36세 모하메드 바일로르 잘로(Mohamed Bailor Jalloh)로, 전직 육군 방위군 대원이며 2017년 ISIS(ISIL)에 대한 물질적 지원을 제공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인물이다. 수사 관계자에 따르면, 잘로는 ODU ROTC 강의실에 난입하며 “알라후 아크바르”를 외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강의실에 있던 육군 장교가 피해를 입었다.

FBI 국장 캐시 파텔은 이번 사건을 “테러 행위로 수사 중”이라고 밝혔으며, FBI 합동테러태스크포스(JTTF)가 수사에 참여하고 있다.

파텔 국장은 “총격범은 용감하게 나선 학생들이 제압하면서 사망했으며, 이들의 행동이 추가 인명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ODU는 이날 오후 12시 5분 ‘위험 해제’ 통보를 발령했으며, 당일 수업 및 운영을 전면 취소했고 금요일 수업도 취소할 예정이라고 총장이 밝혔다.

▲ FAA, 여름철 오헤어 항공편 제한 전망

미 연방항공청(FAA)은 수용 능력 문제로 인해 올여름 오헤어 공항에서 예상되는 항공편 수를 줄이기 위해 유나이티드 항공 및 아메리칸 항공과 회의를 진행 중이다. FAA가 개입하지 않으면 지연과 결항이 만연할 수 있다.

오마르 이드리스 오헤어 부사장은 화요일 기자 간담회에서 “공항 수용 능력을 초과하면 가장 먼저 지연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2025년 말, 양대 항공사는 이른 봄부터 수백 편의 신규 항공편을 발표하며 ‘경쟁적 확충’에 돌입했다.

지난해 여름 해당 공항의 일일 항공편(도착·출발)은 약 2,500편이었다. FAA가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이번 여름에는 3,000편 이상으로 급증할 전망이다. 오헤어 공항 장악을 위한 경쟁 속에서 항공사들은 공항과 국가 항공 교통 시스템을 한계 이상으로 몰아붙이고 있을 수 있다.

갈등의 시초는 지난 10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유나이티드는 시의 사용량 기반 배분 방식에 따라 5개의 신규 게이트를 확보했다.

아메리칸항공은 소송을 제기했으나 패소했다. 이후 아메리칸항공은 이번 봄 100편 이상의 신규 노선을 발표했는데, 유나이티드는 이를 향후 게이트 확보를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간주했다. 게이트 통제권은 더 많은 항공편을 의미하며, 이는 항공사에 더 많은 수익을 가져다준다.

유나이티드는 수백 편의 추가 노선으로 맞섰고, 이로 인해 스케줄 경쟁이 촉발되면서 현재 FAA가 개입하게 됐다.

FAA가 항공편 감축을 요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5년 FAA는 인력 부족과 지속적인 공사로 인해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의 항공편을 제한하기 시작했다.

FAA는 이번 주 중으로 양사를 워싱턴 D.C.로 소환할 수 있다.

당국은 이번 조치가 최근 부분적 정부 셧다운으로 인한 긴 보안 검색대 대기 시간 및 지연과 무관하다고 밝혔다.

▲ 오헤어 공항 억류 주장과 진실 공방

최근 시카고 인근 스코키(Skokie)에 거주하는 한 여성이 오헤어 국제공항에서 연방 당국에 부당하게 억류됐다고 주장했으나, 관련 기관들이 이를 정면으로 반박하며 진실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CBS뉴스 보도.

28세 여성 서머 선다스 ‘써니’ 나크비(Summer Sundas ‘Sunny’ Naqvi)와 그녀의 가족은, 나크비가 이스탄불발 비행기로 오헤어 공항에 도착한 후 국토안보부(DHS)에 의해 약 48시간 동안 구금됐다가 위스콘신으로 이송됐다고 주장했다.

미국 관세국경보호국(CBP)과 이민국, 그리고 그녀가 이송됐다고 지목된 지역의 보안관 사무소 등 연방 및 지역 기관들은 이러한 구금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그녀의 고용주라고 주장하는 측의 증언 역시 가족들의 주장과 배치되는 부분이 있어 사건의 진위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 댄스 스튜디오 앞 ‘액체 투척’ 남성 기소

시카고 애번데일의 한 댄스 스튜디오 앞에서 십대 청소년들에게 액체를 던지고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50세 남성 로버트 빌라누에바(사진)가 5건의 폭행 혐의(경범죄)로 기소됐다. 이 사건은 지난 금요일 밤 10시경, ‘시카고 폴클로리코 발레단(Chicago Folklorico Ballet)’ 수업을 마치고 나오던 아이들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발생했다.

가해자는 피해자들에게 정체를 알 수 없는 액체가 담긴 컵을 여러 차례 던졌으며, 이 과정에서 일부 아이들이 액체에 맞았다. 목격자들의 진술에 따르면 그는 “너희는 여기 있을 자격이 없다”, “이민세관집행국(ICE)이 잡아갔으면 좋겠다”는 등 인종차별적인 욕설과 위협을 퍼부었다. 피해 학생들은 당시 상황에 대해 큰 공포를 느꼈다고 증언했다.

사건이 알려지자 시카고 시장실에서는 피해 학생들에게 ‘증오하기 전에 생각하라’(Think before you hate)는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선물하며 지지의 뜻을 전했다. 멕시코 문화유산을 알리는 활동을 해온 발레단 측은 이번 사건이 인종을 겨냥한 공격이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 판사, 보수 성향 언론인 출입증 발급 거부 ‘정당’

워싱턴주 의회가 보수 성향의 언론인들에게 기자 출입증 발급을 거부한 처사가 정당하다는 연방 판사의 판결이 나왔다.

워싱턴주 하원은 올해 초 보수 언론인 3명(아리 호프만, 브랜디 크루즈, 조너선 최)에게 기자 출입증 발급을 거부했다. 이들은 일반인 출입이 제한된 구역에 접근하게 해달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해당 인물들은 독립적인 관찰자가 아니라 특정 정치적 의제를 옹호하고 집회에서 연설하는 등 ‘정치 활동가’에 가깝기 때문에 진정한 언론인으로 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시애틀 연방 지방법원의 데이비드 에스투딜로 판사는 의회의 손을 들어주었다. 이들이 정치적 성향 때문에 차별받았다는 증거가 부족하며, 의회는 원활한 입법 활동을 위해 출입 기준을 설정할 권한이 있다고 판결했다.

이번 사건은 팟캐스터, 인플루언서 등 미디어 환경이 변하는 상황에서 ‘누구를 언론인으로 볼 것인가’에 대한 전국적인 논쟁을 보여준다.

의회 측 변호인은 원고들이 단순히 사건을 취재하는 것이 아니라, 법안 통과를 위해 대중을 선동하고 직접 집회를 주도하는 등 정치적 이해관계자로 행동했다고 지적했다.

원고 측은 출입증 거부 절차가 모호하고 자의적이라며 수정헌법 제1조(언론의 자유) 침해를 주장했으나,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보수 언론인 측 변호사는 헌법이 보장한 권리를 찾을 때까지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해 계속 싸우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한편, 유타주와 아이오와주 등 다른 지역 의회에서도 블로거나 독립 언론인의 출입 자격을 두고 유사한 갈등과 정책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

▲ 이란 여자 축구 대표팀 대부분 망명 거절, 귀국길

호주에서 열린 여자 아시안컵에 참가했던 이란 여자 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귀국을 앞두고 망명을 신청하며 긴박한 상황이 벌어졌다.

호주 정부는 이란 전쟁 여파와 안전 문제를 고려해 선수 7명에게 인도적 비자를 발급하며 망명을 허가했다.

시드니 공항 출국 직전, 호주 당국은 선수 개개인과 면담을 통해 망명 의사를 최종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한 명의 선수가 마음을 바꿔 귀국을 선택했고, 나머지 6명의 선수만 호주에 남기로 결정했다.

망명을 선택한 인원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단 대부분은 정부의 보호 아래 호주를 떠나 경유지인 말레이시아로 향했다.

대회 첫 경기에서 이란 선수들이 국가 제창을 거부하며 침묵을 지킨 것이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 이를 두고 반정부 시위 지지 혹은 애도의 표시라는 해석이 나왔다.

호주 내 이란인 단체들은 선수들이 귀국할 경우 국가 제창 거부 등을 이유로 처벌받을 가능성을 경고하며 망명 지원을 촉구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주 정부의 소극적인 대응을 비판하자, 이란 측은 “가족 문제에 참견하지 말라”며 반발하는 등 정치적 갈등으로 번지기도 했다.

호주 정부는 망명을 확정한 6명의 선수들을 안전한 장소로 이동시켰다. 이들에게 영주권 신청 절차 생략과 함께 의료, 주거 등 **정착에 필요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 국방부 한달간 930억불 지출… 바닷가재 ‘690만불’

정부 감시 단체인 ‘오픈 더 북스’(Open The Books) 보고서에 따르면, 미 국방부가 지난해 9월 한 달간 930억 달러(약 120조 원)라는 기록적인 금액을 지출했다. 이는 ‘쓰지 않으면 소멸되는’(use-it-or-lose-it) 예산 규정에 따라 남은 예산을 소진하기 위한 관행의 결과로 분석된다.

더 자세한 내용. 9월 마지막 5일 동안에만 501억 달러를 썼으며, 이는 이스라엘이나 이탈리아의 연간 국방 예산을 상회하는 수치다.

더 논란이 된 것은 바닷가재 꼬리(690만 달러), 게살(200만 달러), 립아이 스테이크(1,510만 달러) 등 고가의 식재료와 아이스크림 기계, 도넛 등에 수천만 달러를 지출한 것.

또한 에어론 체어 등 사무용 가구에 2억 2,500만 달러를 썼으며, 공군 참모총장 자택용으로 9만 8,329달러짜리 그랜드 피아노와 고가의 바이올린, 플루트 등을 구매했다.

이와 함께 아이패드 400대를 시중가보다 비싼 대당 788달러에 구매했으며, 모터와 컴퓨터 칩 등 외국 기업 소유 제품 구매에도 36억 달러를 지출했다.

이러한 방만한 지출은 정부 셧다운 위기로 수백만 명의 미국인이 식료품 지원(SNAP) 혜택을 잃을 뻔한 시기와 겹쳐 비판을 받고 있다.

▲ 시카고 독자들, 2028년 민주당 전당대회 재유치 강력 지지

지난주 악시오스(Axios)가 독자들을 대상으로 민주당 전당대회(DNC)의 시카고 재유치 여부를 물은 결과, 뚜렷한 선호도가 확인됐다.

시카고는 민주당 전국위원회(DNC)가 2028년 전당대회 개최지로 검토 중인 5개 후보 도시 중 하나다.

307명의 독자가 응답한 가운데, 64%가 유치를 지지했고 36%는 반대했다. 응답자 중 21%는 2024년 전당대회 행사에 직접 참석한 경험이 있었으며, 나머지 79%는 참석하지 않았다. 행사 참석 여부와 관계없이 지지 의견이 반대를 웃돌았다.

교통 혼잡과 각종 불편을 감안할 때 이처럼 압도적인 재유치 지지는 다소 의외의 결과다. 다만 응답자의 대다수가 2024년 행사에 직접 참여하지 않아 당시의 혼란을 직접 겪지 않았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개최 시 바라는 개선 사항을 묻는 질문에서는 응답자의 80% 이상이 도로·대중교통·교량 등 인프라 정비를 꼽았다.

전국위원회는 조만간 5개 후보 도시를 모두 방문할 예정이며, 전당대회는 2028년 8월 7일부터 10일까지 열릴 계획이다.​​​​​​​​​​​​​​​​

▲ Z세대 직장인들, 사무실 출근을 선택하다

원격 근무를 선호한다는 인식과 달리, Z세대가 실제로는 완전 재택근무를 가장 원하지 않는 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갤럽의 최근 설문 결과는 이들의 고독감과 커리어 성장에 대한 우려를 반영한다.

재택 근무가 가능한 Z세대 직장인 중 완전 원격 근무를 선호한다고 답한 비율은 23%에 불과했다. 이는 다른 모든 세대(각 35%)보다 낮은 수치다.

Z세대의 27%는 외로움을 ‘자주’ 느낀다고 답했으며, 이는 X세대의 약 2배, 베이비붐 세대의 약 3배에 달한다.

갤럽의 직장 관리·웰빙 수석 과학자 짐 하터는 “나이 든 직장인들은 이미 인간관계가 형성되어 있어 재택이나 하이브리드 근무를 해도 관계가 쉽게 끊기지 않는다”며, “반면 젊은 직장인들은 아직 직장 내 관계를 쌓아가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시카고에 사는 26세 다니엘 칼라스는 최근 재택 근무직에서 주 5일 출근 직장으로 이직했다. 그녀는 “지금 이 시기에 대면 근무를 충분히 소화할 수 있고, 전반적인 직장 경험을 풍부하게 해줄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출처=악시오스 시카고

▲ 토론토 미국 총영사관 총격 사건

3월 10일 새벽 4시 29분경, 두 명의 남성 용의자가 흰색 혼다 CR-V를 타고 토론토 미국 총영사관 앞에 정차한 뒤 건물을 향해 수발을 발사하고 도주했다.

토론토 경찰 부청장 프랭크 바레도는 “건물 안에 사람이 있었지만, 건물이 고도로 보강되어 있어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탄피와 외벽 파손은 확인됐으나 건물 내부로는 관통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캐나다 왕립기마경찰(RCMP)은 이 사건을 국가안보 사건(national security incident)으로 규정하고 수사 중이며, 중동 전쟁과의 연관성도 조사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과 전쟁을 시작한 이후 반미 정서가 고조된 가운데 발생했으며, 최근 토론토 광역권 내 유대교 회당 3곳에도 총격이 있었던 상황과 맞물려 있다.

캐나다 마크 카니 총리는 “폭력적이고 협박적인 행위”라고 강력 규탄하며 RCMP가 수사에 모든 자원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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