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마지막 월드컵? 한국 6월 11일 첫 킥오프

미국·멕시코·캐나다 첫 공동 개최, 48개국 16개 도시 격돌
한국 A조 멕시코·체코·남아공과 한 조, 시카고 시간 일정 정리

By 박영주 | yjpark@kakao.com | 시카고오늘
JUN 7 2026. SUN at 11:40 AM CDT

2026 FIFA 월드컵이 개최지 기준 6월 11일(한국시간 6월 12일) 개막한다. 미국·멕시코·캐나다가 사상 처음 공동 개최하며, 48개국이 16개 도시에서 104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A조에서 개최국 멕시코, 체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맞붙는다. 조별리그 3경기 모두 시카고 기준 저녁, 한국 기준 오전 시간대에 열린다.
-손흥민이 이끄는 황금세대의 도전과 메시의 마지막 월드컵, 사상 첫 결승 하프타임 쇼(BTS·마돈나·샤키라)까지 볼거리가 풍성하다.

손흥민
2026 북중미 월드컵 한국팀 선전을 기대한다.

2026 북중미 월드컵, 한눈에 보는 대회 개요

2026 FIFA 월드컵이 개최지 기준 6월 11일(한국시간 6월 12일) 개막한다. 미국, 캐나다, 멕시코가 사상 처음으로 공동 개최하는 이번 대회는 7월 19일까지 39일간 열린다. 참가국은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었으며, 미국 11개 도시와 멕시코 3개 도시, 캐나다 2개 도시 등 총 16개 도시에서 104경기가 치러진다. 이는 2022 카타르 월드컵(64경기)보다 40경기 늘어난 규모다.

대회 방식도 크게 달라졌다. 48개 팀은 4개 팀씩 1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2위 24개 팀과 조 3위 가운데 성적이 가장 좋은 8개 팀이 32강에 진출한다. 참가국 확대에 따라 조별리그 통과 팀들이 곧바로 16강에 오르던 기존 방식 대신 32강 토너먼트가 새로 도입된 것이 가장 큰 변화다.

월드컵 개최 경기장 어디?-3개국 16개 도시

미국 11곳, 멕시코 3곳, 캐나다 2곳에서 경기가 열린다.

*미국(11): 메트라이프 스타디움(뉴욕·뉴저지, 결승), AT&T 스타디움(댈러스),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애틀랜타), 하드록 스타디움(마이애미), 소파이 스타디움(로스앤젤레스), 링컨 파이낸셜 필드(필라델피아), 애로우헤드 스타디움(캔자스시티), 질레트 스타디움(보스턴/폭스버러), NRG 스타디움(휴스턴), 리바이스 스타디움(샌프란시스코/샌타클래라), 루멘 필드(시애틀)

*멕시코(3): 에스타디오 아스테카(멕시코시티, 개막전), 에스타디오 아크론(과달라하라), 에스타디오 BBVA(몬테레이)

*캐나다(2): BMO 필드(토론토), BC 플레이스(밴쿠버)

최다 경기를 치르는 곳은 텍사스 알링턴의 AT&T 스타디움으로, 준결승을 포함해 9경기가 열린다.

개막식·폐막식 주요 일정과 장소

이번 대회의 가장 독특한 점은 개막 행사다. FIFA가 한 대회에서 복수의 개막식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개최 3개국에서 각각 개막식이 열린다.

*멕시코 개막식·개막전: 6월 11일 멕시코시티 에스타디오 아스테카에서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개막전과 함께 첫 개막식이 열린다. 아스테카는 1970년과 1986년에 이어 세 번째 월드컵을 치르는 경기장으로, 이 경기장은 사상 처음 세 번의 월드컵 본선 경기를 개최하는 경기장이 된다. 멕시코 록밴드 마나, 가수 알레한드로 페르난데스와 벨린다 등이 무대에 오른다.

*미국 개막식: 6월 12일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미국 대표팀이 파라과이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를 때 미국 개막식이 열린다. 케이티 페리가 헤드라이너로 거론되며, 블랙핑크 멤버 리사(LISA)와 퓨처(Future) 등도 출연할 예정이다.

*캐나다 개막식: 6월 12일 토론토 BMO 필드에서 캐나다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경기 전 열린다. 마이클 부블레, 앨라니스 모리셋, 알레시아 카라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미국 독립 250주년 기념행사: FIFA는 7월 4일 휴스턴과 필라델피아 경기에서 미국 독립 25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행사도 연다.

*결승: 7월 19일 뉴저지 이스트러더퍼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결승이 열린다. 댈러스 AT&T 스타디움과 애틀랜타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서 준결승이, 마이애미에서 3·4위전이 치러진다.

결승전에서는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하프타임 쇼가 진행된다. FIFA는 BTS, 샤키라, 마돈나가 공동 헤드라이너로 출연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공연은 크리스 마틴이 기획하며, 교육 지원 기금 모금을 위한 행사로 진행된다.

<관련 기사> BTS, 2026 월드컵 결승 하프타임 무대 오른다

대한민국 대표팀 경기 일정

한국은 A조에 편성돼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체코와 맞붙는다. 아래는 현재 공개된 일정으로, 모두 시카고 시간(CDT) 기준이다.

*1차전 한국 vs 체코: 6월 11일(목) 오후 9시, 멕시코 과달라하라 에스타디오 아크론. 한국시간 6월 12일(금) 오전 11시.
*2차전 멕시코 vs 한국: 6월 18일(목) 오후 8시, 과달라하라 에스타디오 아크론. 한국시간 6월 19일(금) 오전 10시.
*3차전 남아프리카공화국 vs 한국: 6월 24일(수) 오후 8시, 몬테레이 에스타디오 BBVA. 한국시간 6월 25일(목) 오전 10시.

2026 북중미 월드컵 한국 경기 일정
2026 북중미 월드컵 한국 경기 일정. /이미지=클로드

한국 팬들 시청 부담도 크지 않다. 조별리그 3경기 모두 시카고 기준 저녁 시간대에 열리며, 한국에서는 오전 시간에 중계된다. 한국의 첫 경기인 체코전은 한국시간 6월 12일 오전 11시, 멕시코전은 6월 19일 오전 10시, 남아프리카공화국전은 6월 25일 오전 10시에 킥오프한다. 출근 전이나 오전 시간대에 경기를 시청할 수 있는 일정이다.

주목할 만한 경기와 선수

*한국의 운명을 가를 멕시코전: 개최국 멕시코와의 2차전이 16강 진출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멕시코는 홈 분위기를 등에 업지만, 손흥민을 앞세운 한국이 조 최대 위협으로 꼽힌다.

*메시와 호날두의 마지막 무대: 리오넬 메시는 2026년이 통산 6번째이자 마지막 월드컵이 될 전망이다. 두 전설의 고별 무대로서 의미가 크다.

*골든부트 후보들: 킬리안 음바페(프랑스)가 골든부트 유력 후보로 꼽히며, 비니시우스 주니어(브라질), 그리고 1998년 이후 첫 월드컵에 나서는 노르웨이의 엘링 홀란이 주목받는다.

*한국의 핵심 황금세대: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을 중심으로 한 대표팀의 황금세대가 다시 월드컵에 도전한다. 손흥민에게는 통산 네 번째 월드컵 출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주목 선수
2026 북중미 월드컵 주목할만한 선수들. /이미지=클로드

그밖에 알아두면 좋을 것들

*조별리그 3경기 모두 시카고 기준 저녁 시간대인 오후 8~9시에 열린다. 한국에서는 다음 날 오전 10~11시에 경기가 시작돼 출근 전이나 오전 시간대에 시청할 수 있는 일정이다.

*달라진 대회 방식: 이번 대회는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참가국이 48개국으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조별리그를 통과한 팀들이 곧바로 16강에 진출하던 기존 방식 대신, 조별리그와 16강 사이에 32강 토너먼트가 신설됐다. 조별리그는 6월 11일부터 27일까지 열리며, 32강전은 6월 28일부터 7월 3일까지, 16강전은 7월 4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다.

*한국 역대 최고 성적: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이 역대 최고 성적으로, 아시아 축구 사상 유례없는 기록이다. 최근 2022년 카타르 대회에서는 16강에 올랐으나 브라질에 패해 탈락했다.

*상징적 개막 장소: 아스테카는 1986년 마라도나의 ‘신의 손’과 ‘세기의 골’이 나온 곳이자, 수용 인원 8만7,523명으로 이번 대회 최대 경기장이다.

[English Summary]

The 2026 FIFA World Cup kicks off June 11, co-hosted for the first time by the U.S., Mexico and Canada, with an expanded 48-team field across 16 cities.

South Korea, drawn into Group A with Mexico, Czechia and South Africa, opens against Czechia in Guadalajara and faces a pivotal match against host Mexico.

With Son Heung-min leading the squad and Messi expected to play his final World Cup, the tournament also debuts a new Round of 32 and the first-ever World Cup final halftime show.

@2026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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