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더모트 시장 “복잡한 이유로 발표문 모호했을 뿐, 이전은 확정”
일리노이 측 “최종 결정 아냐… 추가 논의 여지 남아”
By 박영주 | yjpark@kakao.com | 시카고오늘
JUN 9 2026. TUE at 9:10 PM CDT
<기사 요약>
•해먼드(Hammond) 시장 토마스 맥더모트(Thomas McDermott)가 시카고 베어스의 인디애나 이전은 ‘확정’이라고 단언했다.
•베어스 이사회는 6월 5일 해먼드 경기장 개발을 ‘추진’하기로 의결했지만, 정확한 부지는 아직 선정되지 않았다.
•일리노이 주의원들은 베어스 측이 여전히 일리노이 잔류 논의에 열려 있다며 최종 결정은 아니라고 반박했다.

시카고 베어스가 일리노이에 잔류할 가능성을 놓고 추측이 이어지는 가운데, 해먼드(Hammond) 시장 토마스 맥더모트(Thomas McDermott)는 베어스의 인디애나 이전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노스웨스트 인디애나 더 타임스(The Times) 보도에 따르면, 맥더모트 시장은 8일 늦은 오후 해먼드 시의회 회의에서, 일부 시카고 언론이 지난 5일 베어스가 발표한 성명의 ‘모호한’ 표현을 비판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해당 성명에서 베어스 이사회는 해먼드 경기장 개발 사업을 ‘추진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맥더모트 시장은 이 성명이 ‘여러 복잡한 이유로’ 모호했다고 설명했다.
“비판하는 게 아닙니다. 왜 모호했는지 압니다. 지금은 말할 수 없지만, 베어스는 인디애나주 해먼드로 옵니다. 그 점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라고 맥더모트 시장은 말했다. 그의 발언에 시의회 의사당에서는 박수가 터져 나왔다.
베어스 이사회는 지난 5일,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특정 경기장 부지를 두고 표결을 진행했다. 조지 맥카스키(George McCaskey) 회장과 케빈 워런(Kevin Warren) 사장 겸 CEO는 공동 성명에서 “해먼드의 세계적 수준의 경기장 프로젝트가 노스웨스트 인디애나(Northwest Indiana)와 시카고 사우스사이드를 잇는 등 지역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일리노이 측은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일리노이 주 하원의원 캄 버크너(Kam Buckner, 민주·시카고)는 성명을 통해 워런 CEO로부터 일리노이 경기장 방안에 대한 추가 논의에 열려 있다는 전화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성명이 지난 2월 발표보다 덜 ‘확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버크너 의원은 “비판이 아니다”며 “베어스 자신의 표현이 추가적인 유연성을 남기고 있으며, 최종 결정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점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일리노이 주 상원의원 빌 커닝햄(Bill Cunningham, 민주·시카고)도 금요일 아침 워런 CEO로부터 해먼드 추진 계획에 관한 성명을 낼 예정이라는 전화를 받았다고 캐피톨 뉴스 일리노이(Capitol News Illinois)를 통해 전했다. 커닝햄 의원은 워런 CEO가 “계속 논의를 이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성명이 인디애나의 상원법안 27호(Senate Bill 27) 통과를 ‘가장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평가한 2월 성명과 유사하다고 밝혔다.
일리노이 주 상원의원 댄 우가스테(Dan Ugaste, 공화·제네바)는 대형 개발사업에 확실성을 제공하고 지역 납세자를 보호하며 주 전역에 재산세 경감을 제공하는 법안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우가스테 의원은 “이건 베어스만의 문제가 아니다”며 “”일리노이의 모든 주택 소유자와 모든 사업체가 과도한 재산세에 짓눌려 있다”라고 말했다.
우가스테 의원 성명에 따르면, 이 법안은 주 전역 대형 사업 기준을 5억 달러와 10억 달러로 설정하고, 지역 재산세 납세자를 사업으로 인한 세금 인상으로부터 보호하며, 판매세 및 수익 채권을 발행하고, 모든 주민투표를 총선 투표용지에 포함하도록 한다. 일리노이주 의회가 5월 말 회기를 종료한 만큼, 이 안건을 다루려면 주의원들이 특별 회기를 소집해야 한다. 법안은 하원과 상원에서 과반 찬성으로 통과돼야 한다.
해먼드시는 도로 개선과 늑대 호수(Wolf Lake) 인근 340에이커 부지의 주차 시설 등 인프라에 수억 달러를 투입하기로 약속했다. 주정부는 지상 주차장과 함께 주차 빌딩 건설 비용 일부를 지원할 전망이다.
베어스는 아직 구체적인 부지를 선정하지 않았지만, 경기장은 로스트 마시 골프장(Lost Marsh Golf Course) 또는 그 인근에 들어설 가능성이 높다고 맥더모트 시장은 화요일 타임스(Times)에 확인했다. 해먼드시는 경기장 부지 인근 교통, 배수, 주차 시설에 수백만 달러 규모의 인프라 개선을 계획하고 있다. “상상 이상입니다.” 맥더모트 시장의 말이다.
[English Summary]
Hammond Mayor Thomas McDermott declared the Chicago Bears’ relocation to Indiana a “done deal” at Monday’s City Council meeting, defending the “vague” wording of the team’s June 5 statement as the result of “complex reasons.”
The Bears’ board of directors voted that week to advance the Hammond stadium project — the first board vote ever held on a specific site — though no exact location has been chosen. Illinois lawmakers pushed back: Reps. Kam Buckner and Bill Cunningham said CEO Kevin Warren remains open to further Illinois discussions, calling the statement less than definitive. Sen.
Dan Ugaste is drafting a property-tax-relief bill for megaprojects. Hammond has pledged hundreds of millions for infrastructure near a 340-acre Wolf Lake site, with the Lost Marsh Golf Course a likely location.
@2026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