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민주참여포럼 “조선·극우세력 허위보도 강력 규탄”

KAPAC “FARA 위반 주장 근거 전무… 한반도 평화 활동 왜곡 중단하라”

By 박영주 | yjpark@kakao.com | 시카고오늘
August 22, 2025. THU at 8:06 AM CDT

미주민주참여포럼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은 21일 성명을 통해 조선일보와 일부 극우세력이 퍼뜨린 허위보도와 명예훼손을 강력히 규탄했다. 사진은 ‘코리아 평화포럼 2025’ 행사 모습.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 대표 최광철)은 21일 성명을 내고 “최근 일부 극우세력과 조선일보가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명예를 훼손했다”며 강력히 규탄했다. KAPAC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자발적 활동을 왜곡하고 정치적 음해를 가하는 행위는 중단돼야 한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조선일보는 지난 18일자 기사에서 “미 법무부가 KAPAC의 외국 대리인 등록법(FARA) 위반 혐의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는 보도를 내보냈다. 해당 기사에서는 KAPAC이 최근 ‘코리아 평화포럼 2025’를 주최했으며, 한반도 평화법안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한국 정부의 대리인으로 활동한 의혹이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KAPAC은 이 보도가 명백한 허위라고 반박했다. 우선 보도에서 언급된 ‘미국민주참여포럼’은 존재하지 않는 단체이며, 공식 명칭은 ‘미주민주참여포럼’이라고 밝혔다. 또한 ‘코리아 평화포럼 2025’의 주최자는 KAPAC이 아니라 미 연방하원 브래드 셔먼 의원이며, KAPAC은 협력·지지 단체로 참여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성명서는 이어 “FARA 위반이 성립하려면 한국 정부의 지시나 금전 수수가 있어야 하지만 KAPAC은 회원들의 회비와 자발적 후원으로 운영되며 한국이나 미국 정부로부터 재정 지원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못박았다.

또한 KAPAC은 극우 성향의 정체불명 단체가 제기한 신고가 친윤 세력과 연계돼 있다고 강하게 의심했다. 성명서는 “이들은 지난 6.3 대선을 부정선거라 주장하며 이재명 대통령을 ‘가짜 대통령’이라 부르는 집단”이라며 “다가오는 한미정상회담에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언급되는 것을 막으려는 의도”라고 주장했다.

최광철 대표는 “KAPAC은 특정 정당이나 정파에 속하지 않는 초당적 유권자 단체로, 민주주의와 평화라는 보편가치를 추구한다”며 “어떤 음해와 모함에도 굴하지 않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역사적 사명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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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PAC은 특정 정당이나 정파에 속하지 않는 초당적 유권자 단체로, 민주주의와 평화라는 보편가치를 추구한다고 강조했다.

KAPAC은 성명에서 향후 허위사실 유포자들에 대한 법적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경고했다. 동시에 미국 정부와 의회가 지지하는 평화 활동을 지속하며,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와 남북미 교류협력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English Summary 

The Korean American Public Affairs Committee (KAPAC), led by Chair Kwang-chul Choi, issued a statement on August 21 strongly condemning recent false reports by far-right groups and the Chosun Ilbo. The group said its peace advocacy work for the Korean Peninsula was distorted for political attacks and warned it would pursue legal action against those spreading misinformation.

Chosun Ilbo had claimed that the U.S. Department of Justice launched a probe into KAPAC for alleged violations of the Foreign Agents Registration Act (FARA), linking the group to the South Korean government. KAPAC dismissed the report as baseless, clarifying that it was not the host of the “Korea Peace Forum 2025” — which was organized by Rep. Brad Sherman — and that it operates independently with member dues and voluntary donations, not government funds.

KAPAC further suggested the allegations were politically motivated, tied to far-right groups aligned with pro-Yoon factions in South Korea that deny the June 3 presidential election results. Reaffirming its nonpartisan identity, KAPAC pledged to continue its mission of promoting democracy, peace, and U.S.-Korea cooperation despite smear campaig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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