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상 디자이너 폴 태즈웰 전시회 과학산업박물관 19일부터 개최
By 박영주 | yjpark@kakao.com | 시카고오늘
January 10, 2026. SAT at 9:21 PM CST

뮤지컬 ‘위키드’(Wicked), ‘해밀턴'(Hamilton),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등 유명 브로드웨이 히트작과 블록버스터 영화에 사용된 의상들이 곧 시카고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이달 19일부터 시카고 그리핀 과학산업박물관(5700 South DuSable Lake Shore Drive)에서 ‘캐릭터 만들기: 폴 태즈웰의 의상’(Making Character: The Costumes of Paul Tazewell) 전시회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수상 경력에 빛나는 의상 디자이너 폴 태즈웰의 작품 세계를 깊이 있게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다.
폴 테즈웰은 브로드웨이와 할리우드를 넘나드는 미국의 대표적인 의상 디자이너로, 특히 흑인 역사와 문화의 미학을 무대 의상에 깊이 있게 반영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뮤지컬 해밀턴,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리메이크), 더 컬러 퍼플, 위키드 등에서 작업하며 토니상, 에미상 등을 수상했다.
캐릭터의 정체성과 서사를 의상으로 시각화하는 데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뮤지컬 ‘위키드’: 글린다의 핑크색 버블 드레스와 엘파바의 에메랄드 시티 드레스 등 다양한 의상 ▲뮤지컬 ‘해밀턴’: 스카일러 자매의 겨울 무도회 드레스 ▲해밀턴, 제퍼슨, 버의 정장, 그리고 조지 3세의 의상 ▲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에 등장했던 아니타의 노란 드레스 등 ▲기타: 자넬 모네가 MET 갈라에서 착용했던 패션 등을 선보인다.
특히 단순한 의상 전시를 넘어 내레이션, 영상, 사진, 스케치 등을 통해 디자인이 탄생하기까지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함께 공개된다.
박물관 일반 입장료(성인: 시카고 거주 16.95불, 비거주 25.95불)에 포함돼 별도 비용 없이 관람이 가능하다.
한편, 그리핀 과학산업박물관은 시카고 시민을 포함해 일리노이 주민들을 위해 특정 날짜에 무료 입장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1월에는 12~14일과 25~28일, 2월 2~5일, 8~12일, 17~19일, 23~26일 무료 입장할 수 있다.
@2026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