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든 김, 68명 준결승 명단 포함…3월 최종 수상자 발표 예정
By 박영주 | yjpark@kakao.com | 시카고오늘
February 19, 2026. THU at 8:58 PM CST

캘리포니아주 세리토스에 거주하는 한인 고교생 브랜든 김(Brandon Kim, 17) 군이 미국 최고 권위의 군인 자녀 영예상인 ’올해의 군인 자녀상(Military Child of the Year Award)’ 준결승에 진출해 한인 커뮤니티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2026년 시상을 주관하는 비영리단체 ’오퍼레이션 홈프런트’(Operation Homefront)는 지난 1월 26일 전국 및 해외에서 지원한 수많은 군인 자녀들 가운데 68명의 준결승 진출자를 발표했으며, 브랜든 김 군은 우주군(Space Force) 부문 준결승 진출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상은 역대 최다 지원자를 기록했으며, 준결승 진출자들은 미국 본토는 물론 해외에 주둔 중인 군인 가정의 자녀들로 다양한 배경을 지니고 있다. 브랜든은 7개 군종을 대표하는 68명의 10대 청소년 중 한 명이다.
독립적인 심사위원단이 준결승 진출자 중 각 군 부문 최종 수상자를 선발하며, 최종 7명의 수상자는 3월 발표될 예정이다. 4월 워싱턴 D.C.에서 시상식 갈라가 개최된다.
브랜든과 그의 가족은 세리토스에 정착했다. 브랜든은 부모의 군 복무라는 특수한 환경 속에서도 학업과 지역사회 봉사 양면에서 두각을 나타내 왔다. 세리토스 지역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그는 학교 동아리에서 리더로, 지역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인턴으로 일하고 있다. 우주군에서 복무 중인 아버지를 따라 장래 미 공군에서 복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ABC7과의 인터뷰에서 “뉴욕에서 로스앤젤레스로, 텍사스로… 다시 로스앤젤레스로… 낯선 환경과 장소에 놓이게 되고, 낯선 얼굴이나 다양한 문화권의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데, 어린아이에게는 정말 힘든 일이었다”라고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그는 “아빠는 여러 번 훈련을 받으러 가셨고, 여동생과 나는 그에 맞춰 적응해야 했다”리며 “가장 중요한 건 아빠가 왜, 무엇을 위해 훈련을 하시는지 기억하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의 군인 자녀상은 17년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 최고 권위의 군인 자녀 영예상으로, 군 복무 중인 부모를 둔 13~18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업 성취, 지역봉사, 리더십, 과외 활동 등을 종합 평가해 선발한다.
수상자들은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시상 갈라에 초청받으며, 각 군 수뇌부로부터 직접 상을 수여받는다. 수상자에게는 1만 달러(약 1,400만 원)의 장학금과 노트북 컴퓨터, 기타 후원 물품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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