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FSD, 미국 횡단 완전 자율주행 성공 주장

모델3 오너 “로스앤젤레스~머틀비치 2일 20시간 FSD로 운전”
“단 한 번도 개입 없이 완주”…기술적 의미 불구, 안전성 논쟁 여전

By 박영주 | yjpark@kakao.com | 시카고오늘
January 1, 2026. THU at 3:35 PM CST

테슬라 미국 횡단
미국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의 자율주행 시스템 ‘FSD(Full Self-Driving)’가 미국 대륙 횡단에 성공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사진=데이비드 모스 X

미국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의 자율주행 시스템 ‘FSD(Full Self-Driving)’가 미국 대륙 횡단에 성공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다만 업계에서는 기술적 검증과 안전성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테슬라 오너 데이비드 모스는 최근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의 테슬라 다이너를 출발해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머틀비치까지 약 2,732.4마일(약 4,400km)를 운전자 개입 없이 주행 완료했다고 밝혔다.<관련기사>   

모스는 게시물에서 “해당 여정을 2일 20시간 동안 진행했다”며 “테슬라 슈퍼차저를 포함한 모든 주차 상황에서 단 한 번의 시스템 해제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이후 댓글에서 여행 중 아찔한 순간도 전혀 없었다고 덧붙였다. 운행 차량은 모델3, 사용된 소프트웨어는 FSD 버전 FSD v14.2.1.25로 알려졌다.

모스는 기록과 관련해 기술 데이터를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자율주행 주행 거리 측정 커뮤니티 데이터베이스에서도 관련 마일리지가 확인됐다.

이번 주장은 테슬라 자율주행 기술이 장거리 도로에서 인간 개입 없이 작동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술 발전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받는다. 테슬라 내부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나왔다.

일론 머스크가 X에서 이 이정표를 축하했고 , 테슬라 AI 소프트웨어 부사장인 아쇼크 엘루스와미 역시 X에 “세계 최초로 완전 자율 주행으로 미국 동서 해안을 횡단했다”며 “테슬라 자율 주행 v14를 사용했다. 축하하고 감사하다, @DavidMoss!”라는 글을 올렸다.

테슬라 북미 공식 계정도 X에 “FSD 감독형(FSD Supervised)으로 미국 동서 해안을 자율 주행한 최초의 테슬라. 개입 없이 완전 자율 주행”이라는 글을 게시하며 이 업적을 축하했다.

다만 현재 테슬라 FSD는 완전 무인 자율주행(Level 4·5) 단계로 공식 인정되지 않는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례가 의미는 있지만, 독립적 검증 자료와 영상 공개 등이 부족하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테슬라의 FSD 관련 마케팅이 과장됐다는 비판과 함께 캘리포니아 법원이 해당 광고 문구에 대해 소비자 오해 소지가 있다고 판단한 사례도 있어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

@2026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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