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80세 7월 말, 8월 초 증세 발현…CDPH, 감염 예방 당부
By 박영주 | yjpark@kakao.com | 시카고오늘
August 12, 2025. TUE at 6:46 PM CDT

시카고 공중보건 당국(CDPH)이 2025년 시카고 시내에서 처음으로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West Nile virus)에 감염된 인간 사례 3건을 확인했다 .
CDPH에 따르면, 세 사람 모두 7월 말이나 8월 초에 모기 매개 바이러스 감염 증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들의 연령대는 40세에서 80세까지 다양하다.
일리노이주에서는 남부 지역에서 지난 6월 말 첫 인간 감염 사례가 보고된 바 있으며, 이어 레이크와 듀페이지 카운티에서도 인간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이번 시카고 사례는 그 뒤를 잇는 것이다.
공중보건 당국은 “올해 모기에 대한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양성 반응 비율이 평년보다 높다”고 밝히며, 감염 경로가 주로 모기이며 사람 간 전염은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감염 예방을 위해 모기 유충 서식지 제거, 모기 기피제 사용, 옷차림 관리 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는 가장 흔한 모기 매개 질병으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프지 않지만, 약 5명 중 1명은 열과 독감 유사 증상을 보인다. 다른 증상으로는 몸살, 구토, 설사, 발진 등이 있다.
한편, 시카고에서는 유충 방제를 위해 8만 여 개의 배수구에 유충약을 살포하고, 특정 지역에선 성충 모기 제거를 위한 살충 작업도 진행 중이다.
이미 몇 주간 9개 지역에 살충 작업을 완료했으며, 8월 13일과 14일 저녁에도 포레스트 글렌, 베버리, 이너 웨스트 사이드, 노스 론데일 등에 추가 살포가 예정돼 있다.
@2025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