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존슨 시장 “시 재정 ‘되돌릴 수 없는 지점’ 도달”

“창의적 타개책 필요…기업 급여세 등 검토, 재산세 인상은 배제”

By 박영주 | yjpark@kakao.com | 시카고오늘
August 6, 2025. WED at 5:45 PM CDT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
시카고시가 2026년 11억 달러의 재정 적자에 직면하면서, 브랜든 존슨 시장은 재산세 인상 없이 창의적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 /사진=WTTW 영상 갈무리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이 지난 5일(화) 시청에서 열린 기자 회견에서 시카고시 재정이 ‘되돌릴 수 없는 지점(point of no return)‘에 와 있으며, 임박한 재정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창의적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재 시카고는 2026년 예산에서 11억 달러 규모 적자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존슨 시장 측은  또한, 일리노이 주지사 J.B. 프리츠커가 경찰과 소방관의 퇴직 혜택을 확대하는 연금 법안을 서명함에 따라, 시의 장기 연금 부담이 110억 달러 이상 증가했다고전했다. 존슨 시장은 이 조치가 자신의 업무를 더 어렵게 만들었음을 인정하면서도, 주지사를 비난하지는 않았다고 NBC시카고는 전했다.

존슨 시장은 “내가 제시할 패키지는 사람들이 평가하고 논의할 것”이라며, 재산세 인상은 배제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대신 고려 중인 대안으로는 기업 대상 급여세(payroll expense tax), 두뇌세(head tax), 뉴욕의 혼잡 통행세(c congestion tax)를 본뜬 차량 통행세 등이 있다. 추가로, 소셜 미디어 광고세 도입 가능성도 언급됐다.

그는 또한 “극소수 부유층과 여유 있는 사람들이 더 많은 책임을 지는 것이 앞으로 나아갈 길”이라며, 자신이 추구하는 방향은 ‘진보적(progressive)’이고, 노동자·비즈니스·성장에 우호적(pro-business, pro-growth, pro‑worker)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카고 공립학교(CPS)는 일리노이 주로부터 약 16억 달러 지원금을 받지 못한 상태이며, 이로 인해 교육 재정에도 큰 압박이 있는 상황이다.

@2025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