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오단신] 일리노이 설사 기생충 감염 급증 외(7월 7일 화 ~ 7월 8일 수, 2026)
‘시오단신’ 길게 읽는 짧은 뉴스
■ 백악관, 갤런당 3.47달러에 휘발유 판매하는 첫 번째 ‘프리덤 퓨얼’ 주유소 개설 발표
■ 일리노이와 위스콘신 주경계 인근 미시간호에서 규모 2.9 지진 발생
■ 레이커스 떠나는 르브론 제임스, 시카고 불스도 영입 경쟁?
■ 뜨거운 차 안에 14개월 딸 방치해 숨지게 한 아버지, 3급 살인 혐의 기소
■ 대표 여름 축제 시작: 테이스트 오브 시카고와 윈디 시티 스모크아웃
■ 프리츠커 주지사, AI 위험 완화 목표로 하는 획기적인 인공지능 규제 법안에 서명
■ 알링턴 하이츠, ‘음료와 산책 즐길 수 있는’ 구역 조성 조치 승인
■ 인디애나 홀리데이 월드, 미국에서 가장 높고 빠른 워터 롤러코스터 ‘캐논볼’ 발표
■ [2026월드컵] 파라과이 상원의원, 음바페 겨냥 인종차별 발언 논란 여전
■ 오리베(Oribe) 브랜드 샴푸 제품 박테리아 오염 가능성으로 인해 자발적 리콜
■ 먼덜라인 교통사고 오토바이 운전자 사망
■ 일리노이 분리 운동 지속, 7개 카운티 추가 투표 예정
■ 미시간과 일리노이에서 설사 기생충 감염 사례 급증
■ 미국 항공사들, 가장 높은 요금 지불 승객 중심 여행 방식 재설계
■ [AP-NORC 여론조사] 미국 내 이스라엘에 대한 지지 감소

■ 백악관, 갤런당 3.47달러에 휘발유 판매하는 첫 번째 ‘프리덤 퓨얼’ 주유소 개설 발표
백악관이 필라델피아에 시장 가격보다 저렴한 갤런당 $3.47에 휘발유를 판매하는 첫 ‘프리덤 퓨얼(Freedom Fuel)’ 주유소가 운영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갤런당 $3.47라는 가격은 제47대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47’을 상징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백악관은 이를 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여름철 유가 인하를 이끌고 있다고 홍보했다.
백악관 대변인은 프리덤 퓨얼 네트워크가 펜실베이니아와 뉴저지 일대에 25개 충전소를 보유한 사기업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가 이 기업에 직접 관여하거나 정부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은 아니며, 해당 주유소들이 자체 이윤 마진을 줄여 낮은 가격을 제공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미국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3.80 수준인 것과 비교하면 30센트 이상 저렴한 가격이다. 미국 유가는 최근 이란과의 갈등 및 휴전 종료 선언 등으로 인해 계속해서 불안정한 변동을 겪고 있다.
백악관은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주유소를 방문한 시민들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유가 절감에 대해 감사를 표하는 홍보 영상을 함께 공개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갑작스럽게 브랜드를 바꾼 주유소들의 정체나 정부가 이를 특정해 홍보하는 방식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 일리노이와 위스콘신 주경계 인근 미시간호에서 규모 2.9 지진 발생
8일 수요일 오후 일리노이와 위스콘신 주경계 인근 미시간호에서 규모 2.9의 지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진은 오후 2시 38분쯤 일리노이주 에반스톤에서 북동쪽으로 약 13.8마일, 위스콘신주 매디슨에서 남동쪽으로 약 114.2마일 떨어진 지점의 미시간호 내부에서 발생했다.
지진 발생 깊이는 미시간호 해저 약 3.1마일이다.
■ 레이커스 떠나는 르브론 제임스, 시카고 불스도 영입 경쟁?
르브론 제임스가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를 떠나면서, 여러 NBA 팀들이 이 미래의 명예의 전당 헌액자를 영입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핵심 질문은 이렇다. 시카고 불스도 이 경쟁에 뛰어들어야 할까? 악시오스 시카고의 재미난 상상.
현실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짧은 대답은 ‘아니오’다. 적어도 재건 중인 불스의 경우라면 말이다. 불스는 앞으로 몇 시즌 동안 ‘젊은 선수 위주 전략’(즉, 패배를 감수하겠다는 뜻)을 고수하기로 했다. 새로운 프런트 오피스와 새로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상황에서 ‘킹 제임스’를 영입하는 것은 전혀 말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타당한 선택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르브론이 팀에 합류해 필드 장군 역할을 맡아, 마타스 부젤리스, 케일럽 윌슨, 조시 기디 같은 젊은 유망주들에게 챔피언십 수준의 농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가르쳐 줄 수도 있다.
이번 주는 르브론이 자신의 재능을 사우스 비치로 옮긴 지 15주년이 되는 주이다.
역사적 기록에 따르면, 불스는 데릭 로즈와 호흡을 맞출 르브론 제임스와 또 다른 슈퍼스타 드웨인 웨이드를 영입할 뻔했다. 이 거래는 성사되지 않았지만, 여전히 르브론의 커리어에서 가장 큰 ‘만약’ 중 하나로 남아 있다.
흥미로운 점은 르브론이 시카고를 사랑한다는 것. 그의 뿌리는 클리블랜드에 있지만, 시카고는 클리블랜드나 마이애미 어느 곳도 줄 수 없는 것을 제공할 것이다. 바로 NBA에서 가장 상징적인 농구 도시에서 마지막 장을 써 내려갈 기회 말이다.
게다가 그는 ‘스시 산’에서 마음껏, 언제든, 마음껏 식사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 뜨거운 차 안에 14개월 딸 방치해 숨지게 한 아버지, 3급 살인 혐의 기소
펜실베이니아주 노샘프턴 카운티에서 생후 14개월 된 딸을 뜨거운 차 안에 방치해 숨지게 한 아버지 다니엘 모이스트(38세)가 3급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사건 당일 기온은 화씨 90도(섭씨 약 32.2도)까지 치솟았으며, 수사 결과 그의 혈액에서 마리화나 성분이 검출됐다.
모이스트는 오전 9시쯤 7세 딸을 학교 스포츠 캠프에 데려다준 뒤, 14개월 딸을 어린이집에 맡길 예정이었으나 들르지 않고 곧장 직장으로 향했다.
그는 오전 9시 50분쯤 출근해 그늘이 없는 개방된 회사 주차장에 차량을 세워두었으며, 오후 4시쯤 아내로부터 어린이집에 아이가 없다는 전화를 받고서야 차 뒷좌석에서 숨진 딸을 발견했다.
조사 결과 해당 SUV 뒷좌석에는 카시트의 아이를 볼 수 있는 거울이 설치돼 있었으며, 모이스트는 경찰이 출동했을 당시 차량 바닥에 있던 전자담배 기기를 가리키는 등의 행동을 보였다.
현재 모이스트는 3급 살인 외에도 과실치사, 아동 복지 위해 등의 혐의를 받고 있으며, 50만 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다. 7월 15일 예비 심리를 앞두고 있다.
아동 안전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비극을 막기 위해 차에서 내리기 전 항상 뒷좌석을 확인하는 습관과 알림 인형 등을 활용할 것을 권고한다.
■ 대표 여름 축제 시작: 테이스트 오브 시카고와 윈디 시티 스모크아웃
시카고를 대표하는 두 개의 대형 음식 축제인 ‘테이스트 오브 시카고’(Taste of Chicago)와 ‘윈디 시티 스모크아웃’(Windy City Smokeout)이 8일 수요일부터 개최된다. 이에 따라 주말 동안 극심한 교통 체증과 대중교통 승객 증가가 예상된다. 목요일 오후와 저녁 사이에는 폭우와 강풍을 동반한 기상 악화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 테이스트 오브 시카고(Taste of Chicago)
*일시 및 장소: 수요일~일요일, 오전 11시 ~ 오후 9시, 그랜트 파크
*특징: 입장료는 무료이며 현장에서 신용카드로 음식을 결제한다. (음식 티켓 없음)
*주요 내용: 80개 이상의 음식점 참여, 관람차, 드론 쇼, 노래방 등 가족 행사와 비치 버니, 커먼, 베이비페이스 등의 공연이 진행된다.
*교통 통제: 콜럼버스, 아이다 B. 웰스, 잭슨 등 그랜트 파크 주변 도로가 7월 13일 월요일 자정까지 폐쇄된다.
# 윈디 시티 스모크아웃(Windy City Smokeout)
*일시 및 장소: 수요일~일요일(시간대별 상이, 수요일은 오후 4시 시작), 유나이티드 센터 앞
*특징: 컨트리 음악과 바비큐 축제로, 입장하려면 손목밴드(1일권 84.99달러부터)가 필수이다.
*주요 내용: 후티 앤 더 블로피쉬, 레이니 윌슨, 블레이크 셸턴 등의 공연과 전국 바비큐 장인들의 음식을 즐길 수 있다.
*교통 통제: 워렌, 매디슨 등 유나이티드 센터 주변 도로가 7월 14일 화요일 정오까지 통제된다.
■ 프리츠커 주지사, AI 위험 완화 목표로 하는 획기적인 인공지능 규제 법안에 서명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가 지난 6일 월요일 대형 AI 모델의 투명성과 책임성 요건을 강화하는 ‘인공지능 안전조치법(상원 법안 315)’에 서명했다. 이 법안은 연간 5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창출하고 막대한 컴퓨팅 파워를 사용하는 대형 모델을 대상으로 하며, 2028년 1월 1일부터 발효된다.
이번 법안은 2025년 말 제정된 캘리포니아와 뉴욕의 유사 법안을 모델로 삼았다. 세 주가 미국 AI 시장의 약 40%를 차지하는 만큼, 연방정부의 규제 공백 속에서 사실상 국가적인 표준(de facto national standard)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OpenAI와 앤트로픽(Anthropic) 등 주요 AI 기업들도 이 법안을 지지했다.
새 법률에 따라 개발사들은 대규모 인명 피해나 재산 손실을 유발할 수 있는 ‘파멸적 위험’을 평가하는 AI 프레임워크를 공개해야 한다. 또한, 위험 사건 발견 시 최대 72시간(급박한 경우 24시간) 내에 주 정부에 보고해야 한다.
특히 일리노이주는 뉴욕, 캘리포니아와 달리 전국 최초로 ‘매년 의무적인 제3자 감사’ 조항을 추가해 규제를 한층 더 강화했다. 위반 시 최대 300만 달러의 민사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 알링턴 하이츠, ‘음료와 산책 즐길 수 있는’ 구역 조성 조치 승인
일리노이주 알링턴 하이츠 시 이사회가 주민들이 공공 도로에서 주류를 구매하고 마실 수 있는 4개 블록 규모의 특별 ‘사회 구역’(Social District) 조성을 승인했다. 이 조치는 오는 7월 30일부터 시행된다.
해당 구역은 하이랜드 애비뉴와 던턴 애비뉴 사이의 캠벨 스트리트, 그리고 윙 스트리트와 데이비스 스트리트 사이의 베일 애비뉴(주차장 입구 포함)를 포함한다. 프로그램은 7월 30일부터 9월 26일까지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운영된다.
구역 내에서 주류를 소비하려는 주민들은 마을에서 발급한 손목 밴드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또한 주류는 해당 사회 구역 내에서 허가를 받은 지정 업소에서만 구매해야 하며, 정해진 구역을 벗어나 음용할 수 없다.
■ 인디애나 홀리데이 월드, 미국에서 가장 높고 빠른 워터 롤러코스터 ‘캐논볼’ 발표
미국 중서부 인디애나주 산타클로스 마을에 위치한 테마파크 ‘홀리데이 월드 & 스플래신 사파리‘가 미국에서 가장 높고 빠른 워터 롤러코스터인 ‘캐논볼’(Cannonball)을 선보인다. 개장은 2027년 5월로 예정돼 있다.
캐논볼은 중서부 지역의 유일한 워터 롤러코스터가 된다. 최고 90피트(약 27m) 높이까지 솟아오르고 75피트(약 23m) 높이에서 낙하하며, 최고 시속은 45마일(약 72km/h)에 달한다. 이는 모두 미국 내 워터 롤러코스터 중 최고 수준이다.
탑승객들은 1,000피트(약 305m)가 넘는 트랙을 최대 3분 동안 질주한 뒤, 워터파크 구역 내 ‘볼더 캐니언 커뮤니티 풀’로 시원하게 떨어지게 된다. 테마파크 측은 공식 웹사이트와 유튜브를 통해 예상 운행 모습을 담은 조감도와 영상을 공개했다.
■ [2026월드컵] 파라과이 상원의원, 음바페 겨냥 인종차별 발언 논란 여전
파라과이의 셀레스트 아마리야 상원의원이 프랑스 축구 대표팀 주장 킬리안 음바페를 향해 인종차별적 발언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아마리야 의원은 월드컵 결승전에서 음바페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후 SNS를 통해 음바페의 출신, 배경, 외모 등을 조롱하는 인종차별적 게시물을 올렸다.
음바페는 해당 의원을 “비열한 여자”라고 비난하며, 그녀의 뻔뻔한 인종차별 때문에 파라과이 선수들의 역사적인 노력이 묻혔다고 강력히 규탄했다.
아마리야 의원은 이후 게시물을 삭제했지만, 오히려 음바페 발언이 성폭력에 해당한다며 사과를 요구하고 법적 조치를 위협했다.
파라과이 정부는 해당 발언이 국가의 가치에 위배된다며 선을 그었고, 프랑스 축구 연맹은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비롯한 프랑스 정계와 대표팀 코칭스태프도 음바페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보냈다.
이에 대해 그녀는 프랑스 측이 자신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법적 근거가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 오리베(Oribe) 브랜드 샴푸 제품 박테리아 오염 가능성으로 인해 자발적 리콜
리콜 대상은 오리베 시린 스칼프 덴시파잉 샴푸(Oribe Serene Scalp Densifying Shampoo) 8.5온스 및 33.8온스 용량 제품이다. 2026년 2월 21일부터 2월 26일 사이에 생산.

플루리바크터 게르고비에(Pluralibacter gergoviae) 박테리아 오염 가능성이 발견돼 리콜한다.
미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건강한 사람에게는 의학적 위험이 크지 않지만, 면역 체계가 약한 사람이나 건강에 문제가 있는 사람의 경우 감염에 취약할 수 있다.
해당 제품을 보유한 소비자는 카오 프로페셔널 헤어 기술 핫라인(800-333-2442) 또는 이메일(oribecomplaints@kao.com)로 연락해 교환이나 조치를 안내받을 수 있다.
■ 먼덜라인 교통사고 오토바이 운전자 사망
경찰에 따르면 지난 6일 월요일 저녁 시카고 북부 교외 먼덜라인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가 사망했다.
먼덜라인 경찰은 이날 오후 5시 25분쯤 45번 국도와 83번 국도가 만나는 지점에서 스즈키 오토바이와 혼다 SUV가 충돌한 사고 현장에 경찰관과 소방대원들이 출동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34세 남성인 이 오토바이 운전자는 사고 당시 오토바이에서 튕겨 나갔다. 그는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으며, 신원은 즉시 공개되지 않았다.
■ 일리노이 분리 운동 지속, 7개 카운티 추가 투표 예정
일리노이주에서 쿡 카운티(시카고 지역)를 제외한 새로운 주를 설립하려는 ‘주 분리 독립 운동’이 세를 확장하고 있다.
이미 주 내 33개 카운티가 분리 가능성을 검토하는 구속력 없는 주민투표안에 찬성표를 던진 데 이어, 오는 11월 선거에서 7개 카운티가 추가로 관련 투표를 실시한다. 가장 최근에 합류한 헨더슨 카운티를 비롯해 콜스, 매쿠핀, 먼로, 해밀턴, 샐라인, 갤러틴 카운티가 동참을 확정 지었다.
이들 분리주의 단체는 미국 헌법 제4조 3항을 근거로 내세우고 있으나, 실제 분리가 이뤄지기는 법적으로 매우 어려울 전망이다.
주민투표가 통과되더라도 일리노이 주 의회와 연방 의회의 동의를 모두 얻어야 하며 대통령의 서명까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 측은 이 같은 시도를 절대 실현 불가능한 ‘쇼’라고 일축하며 모든 지역 주민을 공정하게 대하고 있다고 밝혔고, 콰메 라울 주 법무장관 역시 법적인 합법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 미시간과 일리노이에서 설사 기생충 감염 사례 급증
미국 중서부 지역, 특히 미시간주와 일리노이주에서 ‘급성 설사 기생충’으로 불리는 사이클로스포라(Cyclospora) 감염 사례가 급증해 보건 당국이 경고를 발령했다.
미시간주 경우 확진자 수가 6월 30일 170명에서 7월 6일 기준 681명으로 단기간에 치솟았으며, 일리노이주 역시 평년보다 높은 발병률을 기록하고 있다. 아직 대규모 집단 감염의 증거인 단일 원인이나 오염원은 밝혀지지 않아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당국이 공동 조사 중이다.
이 기생충은 인간 간에는 전염되지 않지만 오염된 물이나 신선 채소, 과일 등을 통해 전파된다. 보건 당국은 과거 발병 원인이 됐던 포장 샐러드, 생고수, 바질, 라즈베리, 완두콩 등의 섭취 및 세척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기생충을 사멸하기 위해 가급적 음식을 70°C(158°F) 이상 가열해 조리해 먹을 것을 권고했다.
주요 증상으로는 물설사, 복부 팽만감, 경련, 식욕 부진, 피로감 등이 있으며, 노로바이러스와 달리 치료받지 않으면 수일에서 한 달 이상 증상이 지속되거나 재발할 수 있다. 특히 탈수 위험이 큰 어린이나 영유아, 노인, 면역력 약화 계층의 주의가 필요하다.
■ 미국 항공사들, 가장 높은 요금 지불 승객 중심 여행 방식 재설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미국의 대형 항공사들이 높은 수익을 가져다주는 프리미엄 승객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델타, 아메리칸, 유나이티드 등 주요 항공사들은 일등석, 비즈니스석,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을 대폭 늘리기 위해 항공기를 재배치하고 있으며, 수제 칵테일과 셰프 디자인 메뉴를 제공하는 최고급 라운지 투자에 수십억 달러를 쏟아붓고 있다.
과거에는 프리미엄 좌석이 단골 승객을 위한 무료 업그레이드용으로 주로 쓰였으나, 현재는 항공사에서 가장 마진이 높은 핵심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반면 일반 이코노미석을 이용하는 예산 중심의 여행객들은 갈수록 커지는 서비스 격차와 비용 부담을 마주하고 있다.
최근 이란 전쟁 등으로 인한 연료비 상승과 인플레이션 여압으로 항공권 기본 요금이 오른 데다, 수하물 위탁 및 좌석 지정 등에 붙는 부가 요금까지 더해지면서 저가 여행객들의 부담이 가중되는 추세다.
이에 따라 기내 앞쪽의 화려한 럭셔리 서비스와 뒤쪽의 빽빽한 이코노미석 간의 양극화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
■ 민주당, 성폭행 혐의 제기 후 플래트너 지지 철회, 결국 후보 사퇴
미국 메인주 민주당 상원의원 후보인 그레이엄 플래트너가 결국 사퇴했다. 과거 성폭행 혐의에 직면하면서 민주당 지도부와 주요 지지자들이 잇따라 지지를 철회하고 사퇴를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폴리티코의 보도에 따르면, 플래트너와 과거 교제했던 한 여성은 2021년 그가 술에 취해 자신의 집에 들어와 성관계를 강요했다고 폭로했다. 플래트너는 해당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선거 운동의 다음 단계를 검토하겠다는 영상 메시지를 올렸으나, 민주당 내 파문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와 셔로드 브라운 민주상원선거위원회(DSCC) 위원장은 공동 성명을 통해 플래트너의 즉각적인 후보 사퇴를 촉구했으며, 엘리자베스 워런, 루벤 가예고 등 주요 상원의원들과 로 칸나 하원의원도 지지를 철회했다.
이번 선거는 공화당의 거물 수잔 콜린스 의원 자리를 겨냥해 민주당이 상원 다수당 확보를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핵심 요충지다. 메인주 법에 따라 플래트너가 사퇴함에 따라 7월 27일까지 대체 후보를 지명할 수 있다. 민주당은 조속히 새로운 후보를 내세워 선거전을 재정비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되었다.
■ [AP-NORC 여론조사] 미국 내 이스라엘에 대한 지지 감소
미국 AP-NORC 공공문제연구센터의 최근 여론조사 결과, 그동안 양당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던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 내 지지율이 급격히 하락했다.
특히 민주당 내부에서 반대 여론이 거세다. 민주당 지지자 약 58%가 미국이 이스라엘을 “너무 지지한다”고 응답했으며, 62%는 팔레스타인을 “충분히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과거에는 젊은 층 중심이었던 이 같은 성향이 최근에는 45세 이상의 장년층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빠르게 확산되는 추세다. 또한 미국 성인의 약 3분의 1(민주당원의 약 절반 포함)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제노사이드(대량학살)를 저질렀다고 믿고 있다.
반면 공화당은 여전히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경향이 강하지만, 45세 미만의 젊은 공화당원들 사이에서는 약 20%가 제노사이드 의견에 동의하는 등 세대 간 분열 조짐이 나타났다.
한편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 대한 미국 내 호감도는 20%에 불과해 매우 낮았으며, 유대인 성인들 사이에서도 60%가 그를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이스라엘을 강하게 비판해 온 조란 맘다니 뉴욕 시장에 대해서는 민주당원 절반이 호감을 보였다. 다만 다가오는 미 의회 중간선거를 앞두고 대다수 미국인에게는 이스라엘 문제보다 경제가 더 중요한 관심사인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