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조끼 입고 “나 FBI야”…한인 마트 활보

실탄 13발 권총 차고 슈퍼서 “보안 점검”
경찰엔 “잠복 근무 중”…보석 석방 후 27일 심리

By 박영주 | news@onglfree.com | 시카고오늘
JUL 24 2026. FRI at 6:01 PM CDT

기사 요약

  • 펜실베이니아주 젠킨타운에 사는 54세 한인 이석준 씨가 연방수사국(FBI) 요원 사칭 혐의로 기소됐다.
  • 이 씨는 2026년 4월 22일경 방탄조끼와 실탄 13발이 든 권총을 차고 필라델피아의 한 슈퍼마켓에 들어가 “보안 점검”을 사칭한 것으로 조사됐다.
  • 출동한 경찰에게는 “잠복 근무 중인 FBI”라고 주장했다. 그는 보석으로 풀려났으며, 유죄가 확정되면 최대 징역 3년을 받을 수 있다.

연방수사국(FBI) 요원을 사칭한 혐의로 펜실베이니아주에 사는 한인이 재판에 넘겨졌다.

펜실베이니아 동부지검은 23일 젠킨타운(Jenkintown)에 거주하는 이석준(54) 씨를 연방 공무원 사칭 및 그 권한 행사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젠킨타운은 필라델피아 인근 몽고메리 카운티에 속한 지역이다.

FBI 요원 사칭 한인
젠킨타운 거주 54세 한인이 FBI 요원을 사칭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미지=챗GPT

공소장에 따르면 이 씨는 2026년 4월 22일경 필라델피아의 한 슈퍼마켓에 들어갔다. 당시 그는 방탄조끼를 입고 법집행기관 요원들이 착용하는 것과 비슷한 듀티벨트를 찼으며, 실탄 13발이 장전된 권총을 홀스터에 넣고 여분 탄창 2개까지 소지한 상태였다.

이 씨는 매장 경비원에게 자신을 FBI 요원이라고 밝힌 뒤 슈퍼마켓 보안 점검을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출동한 필라델피아 경찰에게는 자신이 “잠복 근무 중인 FBI”이며, 신분증과 FBI 요원 번호는 다른 곳에 있다고 진술했다.

이 사건은 FBI와 주류·담배·화기·폭발물국(ATF), 필라델피아 경찰이 공조해 수사했다. 데이비드 메트칼프(David Metcalf) 연방검사는 유죄가 확정되면 이 씨가 벌금형과 함께 최대 징역 3년에 처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씨는 보석금 15만 달러의 10%를 납부하고 석방됐으며, 예비심리는 오는 27일로 잡혀 있다.

[English Summary]

A 54-year-old Korean-American man from Jenkintown, Pennsylvania, has been indicted for impersonating an FBI agent.

Seok Joon Lee allegedly entered a Philadelphia supermarket in April wearing a bulletproof vest and a holstered handgun loaded with 13 rounds, identified himself as an FBI agent, and tried to conduct a “security check.” He told police he was “undercover FBI.”

He was released on bail and faces a preliminary hearing on July 27. If convicted, he faces up to three years in prison.

@2026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