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 오픈… 와규 오마카세·DJ 부스 갖춘 ‘클럽형 레스토랑’ 콘셉트
By 박영주 | yjpark@kakao.com | 시카고오늘
October 5, 2025. SUN at 4:07 PM CDT

세계적인 한식 스테이크하우스 ‘코트’(COTE Korean Steakhouse)’가 지난 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리조트(Venetian Resort) 내 워터폴 아트리움(Waterfall Atrium)에 정식 오픈했다. 뉴욕, 마이애미, 싱가포르에 이어 네 번째 지점으로, 이번이 미국 서부 첫 진출이다.
‘코트’는 한국계 요식기업가 사이먼 김(Simon Kim)이 2017년 뉴욕 플랫아이언(Flatiron) 지구에 첫 지점을 열며 시작했다. 개업 1년 만인 2018년 미슐랭 스타를 받았고, 미국 내에서 ‘세계 최고 스테이크하우스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라스베가스점(3355 South Las Vegas Blvd, Las Vegas, NV 89109)은 약 1,700㎡(17,000스퀘어피트) 규모로, 금빛 조명과 식물 장식이 어우러진 화려한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각 테이블에는 연기 없는 그릴이 설치돼 있으며, 중앙 바와 DJ 부스까지 갖춘 ‘클럽형 레스토랑’ 분위기를 연출했다.
메뉴는 와규 오마카세(Wagyu Omakase)를 비롯해 드라이 에이징 스테이크, 프리미엄 한우, 푸아그라 등으로 구성됐다. 라스베가스점 한정으로 선보이는 ‘블랙잭 샌드위치’(Blackjack Sandwich)’는 A5 와규에 블랙 트러플과 트러플 아이올리를 곁들인 시그니처 메뉴로 주목받고 있다.
이밖에 김밥, 스테이크 타르타르, 굴, 캐비어 플래터 등 한국 감성이 담긴 사이드 메뉴와 1,200종 이상의 와인 리스트, 인삼 음료를 포함한 논알콜 메뉴도 준비돼 있다.
‘코트’의 인테리어는 뉴욕의 록웰 그룹(Rockwell Group)이 맡았다. 김 대표는 이터(Eater)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라스베가스점은 지금까지 오픈한 지점들을 모두 합한 것보다 큰 규모와 투자가 들어갔다”며 “단순한 레스토랑이 아닌, 한국식 미식 문화와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번 오픈은 베네시안 리조트가 진행 중인 약 15억 달러 규모 리노베이션 프로젝트 일환으로, 리조트 측도 “라스베가스 외식 문화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 평가했다.
‘코트 라스베가스점’ 예약은 세븐룸즈(SevenRooms) 플랫폼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한편, 상호명과 관련 사이먼은 한 인터뷰를 통해 “코트(Cote)는 한국어로 ‘꽃’이라는 뜻”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코트 로고에 한글 ‘꽃’이 담겨 있는 건 이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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