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아메리카’ 싱크탱크 최근 보고서 “상환 불능 거액 대출 강요”
By 박영주 | yjpark@kakao.com | 시카고오늘
February 14, 2026. SAT at 3:55 PM CST
‘뉴 아메리카’(New America)라는 싱크탱크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드폴 대학교와 로욜라 대학, 두 대학을 포함해 미 전역 41개 대학이 저소득층 가정에게 큰 빚을 지게 하는 대출(Parent PLUS Loan)을 유도했다고 지적했다.
이 보고서를 인용한 폭스 시카고 보도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약 3만 2,000가구 학생 가족이 연방정부가 저소득층 학생에게 주는 보조금(Pell Grant)를 받았지만, 각각 평균 약 3만 달러에 가까운 부채를 안게 됐다.
연방 학부모 학자금 대출(Parent PLUS Loan)은 원래 중산층 및 상위 중산층 가정이 자녀를 비싼 사립대에 보낼 수 있도록 설계된 대출로, 보고서는 저소득 가정에게는 매우 위험한 대출이라고 경고했다.
로욜라 시카고 경우 플러스 대출을 받은 부모 중 약 48%가, 드폴 대학은 약 53%가 펠 그랜트(Pell Grant) 수혜자였으며, 각각 평균 부채는 약 4만 6446달러, 3만 3,000달러에 달했다.
보고서는 “수만 가구의 저소득·저중산층 가정이, 상환할 수 없을 가능성이 큰 거액의 학부모 플러스 대출을 받도록 장려되고 있다”며, 부유한 학생에게는 장학금을 많이 주면서 저소득층에게는 빚을 지게 하는 구조를 비판했다.
이에 대해 드폴 측은 성명을 통해 “학생들이 대학을 감당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우리 학교에서는 여러 장학금과 필요 기반 보조금을 제공한다”며 “대출 옵션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있으며 선택은 가족에게 달려 있다”고 말했다.
로욜라 시카고는 즉각적인 공식 입장 발표가 없었다고 폭스는 덧붙였다.
@2026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