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미술관 발송 회원 신청서 ‘한국을 만나다’

‘회원권 3개월 연장’ 당근 제시 불구… ‘이건희 컬렉션’ 홍보 가득

By 박영주 | yjpark@kakao.com | 시카고오늘
February 14, 2026. SAT at 2:45 PM CST

내고 다녀왔더니 시카고 미술관(The Art Institute of Chicago)에서 이런 날아왔다. 3 5~6 열리는 전시회앙리 마티스의 재즈: 색채의 리듬’(Matisse’s Jazz: Rhythms in Color) 안내와 함께 가입신청서가 동봉돼 있다.

시카고 미술관 봉투

살짝 낚는 문구. ‘3월 8일까지 가입하면 3개월 추가’ 이런 유혹. 1년 12개월 이용 뒤 3개월 더 쓸 수 있단 거. 파네라처럼 3개월 무료를 먼저 주는 거 아니니 머리 좀 썼다.

연 115불이다. 미국에서 주요 박물관이나 놀이공원 어트랙션 1회 입장료 혹은 사용료 감안하면 3, 4회 입장료만으로 충분히 연회비 뽑는다는 얘기가 있다. 시카고 미술관 입장료가 약 30불(일리노이 주민 할인가)이었으니 자주 간다면 5번 갈 걸로 1년 내내 무료 이용할 수 있다는 셈법.

할까? 했다가 욕 바가지로 먹었다. 예술에 조회 깊은 것도 아니고, 연 5회 가지도 않을 거면서 왠 멤버쉽!!! 힐난에 곧 포기. 꼭 가고 싶으면 매달 일리노이 주민 무료 입장일, 그거 찾아먹으면 되겠다 얄팍한 계산도.

신청서 보다보니 여기저기 ‘한국’ 많이 보여 그것도 반갑다. 3월 8일 멤버 프리뷰 가능한 ‘한국 전시’는 바로 ‘한국의 국보: 2천년의 예술’(Korean National Treasures: 2,000 Years of Art)이다.

이른바 ‘이건희 컬렉션‘으로,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의 유족이 국가에 기증한 미술품과 문화재로 구성됐다.

워싱턴 DC 전시를 마치고 이번에 시카고를 찾는다. 2026년 3월 7일부터 7월 5일까지 열린다. 이재용 회장 시카고 행사 참석 여부는 미정.

한국 정부가 국보 또는 보물로 지정한 작품을 포함해 근현대화와 고미술품, 도자기, 불교 제례용품 및 학술 연구용품 등 140여 점 작품이 전시될 예정.

<관련기사> ‘이건희 컬렉션’ 내년 3월 시카고 온다

시카고 미술관 회원 신청서
시카고 미술관 회원 신청서 여기저기에서 ‘한국’을 만났다. 반갑다.

이와 관련 신청서 뒷면에는 ’삼성‘(SAMSUNG)도 보인다. 기업 후원(Corporate Sponsor)에 이름을 올렸다.

그 밑 설명 난에는 ‘청자 음각 연꽃무늬 참외모양 주자와 승반‘ 이런 문구도 보인다.

다 ‘이건희 컬렉션’과 연관돼 있다.

멀리 있으니 ‘Korea’ 이런 것도 다 더 반갑다.

’한국‘ 만세!👏

@2026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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