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팔로 그로브 15위·네이퍼빌 26위 등 시카고 근교 강세
전국 1위는 인디애나 카멜…텍사스 도시들도 상위권 약진
By 박영주 | yjpark@kakao.com | 시카고오늘
May 19 2026. TUE at 5:57 PM CDT
미국 유력 매체 US뉴스 앤 월드 리포트(U.S. News & World Report)가 발표한 ‘2026-27 미국 최고 거주지’(250 Best Places to Live in the U.S. in 2026-2027) 순위에서 일리노이주 도시 13곳이 25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순위는 생활 가치, 거주 선호도, 고용 시장, 삶의 질 등 4개 지표를 종합해 산정됐다. 노동통계국, 인구조사국(Census Bureau), 연방수사국(FBI), 연방재난관리청(FEMA), 해양대기청(NOAA) 데이터와 전국 주민 대상 공개 설문 결과가 반영됐다.
일리노이 도시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곳은 버팔로 그로브(Buffalo Grove)로 전국 15위에 올랐다. 이어 네이퍼빌(Naperville) 26위, 알링턴 하이츠(Arlington Heights) 32위, 팔라틴(Palatine) 46위, 볼링브룩(Bolingbrook) 71위, 엘진(Elgin) 72위, 블루밍턴(Bloomington) 74위를 기록했다. 샴버그(Schaumburg)는 94위, 데스 플레인스(Des Plaines) 144위, 스코키(Skokie) 156위, 오로라(Aurora) 206위, 스프링필드(Springfield) 231위, 시세로(Cicero) 240위로 각각 집계됐다.

전국 1위는 인디애나폴리스 인근 카멜(Carmel, Indiana)이 차지했다. 거주 선호도·물가 수준·고용 시장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았다. 2위는 같은 인디애나주의 피셔스(Fishers)로, 순위 역사상 처음으로 인접한 두 교외 도시가 1·2위를 동시에 차지하는 기록을 세웠다.
텍사스주 도시들도 높은 물가 경쟁력을 앞세워 상위권에 다수 진입했다. 달라스(Dallas) 근교 플라워 마운드(Flower Mound)가 3위, 같은 권역의 프리스코(Frisco)가 9위에 올랐고, 리앤더(Leander) 8위, 슈거 랜드(Sugar Land) 10위로 뒤를 이었다.
US뉴스 앤 월드 리포트의 소비자 금융 분석가 에리카 지오바네티(Erika Giovanetti)는 “생활 물가가 계속 오르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은 거주지를 선택할 때 주거 비용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고 있다”며 “삶의 질과 비용 부담이 중요도 면에서 거의 비슷하게 나타났지만, 실질 구매력 우려가 이상적인 환경에 대한 기대보다 앞서는 경향이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English Summary】
U.S. News & World Report’s 2026-27 Best Places to Live ranking placed 13 Illinois cities in the top 250, led by Buffalo Grove at No. 15.
Chicago suburbs including Naperville (26th), Arlington Heights (32nd), and Schaumburg (94th) all made the list, reflecting strong regional livability scores.
Carmel, Indiana topped the national ranking for the first time, while Texas cities dominated the upper tier due to high affordability scores.
@2026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