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듀대 총장 출신 중국계 1세대 이민자… 7월 1일 취임
By 박영주 | yjpark@kakao.com | 시카고오늘
May 18 2026. MON at 6:17 PM CDT
일리노이주 에번스턴에 자리한 노스웨스턴 대학교(Northwestern University)가 18대 총장으로 장멍(Mung Chiang) 퍼듀 대학교(Purdue University) 총장을 선임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장멍은 중국 출신 1세대 이민자로, 노스웨스턴 역사상 첫 아시아계 총장이다. 취임일은 7월 1일이며, 그때까지는 헨리 비넌(Henry Bienen) 임시 총장이 학교를 이끈다.
장멍은 2023년부터 퍼듀 총장을 맡기 전 프린스턴 대학교(Princeton University)에서 14년간 공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프린스턴 재직 중에는 네트워킹 이론과 실용 연구를 잇는 EDGE 연구소를 설립했고, 미 국무장관 과학기술 자문역도 수행했다. 미국 특허 20여 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구겐하임 펠로십 등 공학 분야의 굵직한 상을 받았다.
노스웨스턴 이사회는 전 세계적 공개 탐색 과정을 거쳐 장멍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그를 두고 “연구, 교육, 혁신, 대학 경영 모든 면에서 세계 수준”이라며 “학생과 교수진 지원, 표현의 자유 옹호, 대학의 미래 준비에 집중해온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장멍은 선임 발표 직후 “노스웨스턴의 고유한 문화와 이 학문·창작 공동체를 먼저 듣고 배우는 것이 첫 번째 과제”라며 “‘무엇을’보다 ‘누구와’가 먼저”라고 밝혔다.
이번 선임은 전임 마이클 스킬(Michael Schill) 총장이 캠퍼스 반유대주의 논란과 학생 시위 대응, 교직원 해고 등의 문제로 연방 의회 청문회에 출석한 뒤 지난해 9월 사임한 데 따른 것이다.
트럼프 행정부의 엘리트 대학 압박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노스웨스턴이 장멍의 표현의 자유 지지 이력을 전면에 내세운 점은 학교의 향후 대응 방향을 가늠하게 한다.
퍼듀 재직 기간 동안 장멍은 인공지능(AI) 메모리 반도체 개발과 첨단 패키징 시설 구축을 이끌었다.
【English Summary】
Northwestern University has named Mung Chiang, current president of Purdue University, as its 18th president, effective July 1.
A first-generation immigrant from China, Chiang will be Northwestern’s first Asian American president and was selected through a global search.
His appointment follows the September 2025 resignation of former president Michael Schill amid congressional scrutiny over campus antisemitism and student protest handling.
@2026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