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오단신] 시카고 베이글 전쟁… 외래 브랜드 등장 로컬 업체 불쾌감 외

[시오단신] 시카고 베이글 전쟁… 외래 브랜드 등장 로컬 업체 불쾌감 외(6월 29일 월 ~ 6월 30일 화, 2026)

‘시오단신’ 길게 읽는 짧은 뉴스

■ 트럼프, 주유소에 “기름값 갤런당 2.50달러로 낮춰라” 공개 경고
■ 테네시 대학, 찰리 커크 암살 발언으로 해고된 전 교수와 190만 달러 합의
■ 포드, 변속기 결함 미국 내 차량 74만여 대 리콜
■ 버키스(Buc-ee’s) 일리노이는 안온다
■ 美 대법원, 트랜스젠더 여성 스포츠 참여 제한법 합헌 판결
■ 대법원, 우편 투표 유예 기간 유지 판결…공화당 소송 패배
■ 풍자 매체 디 어니언, 우익 음모론 사이트 ‘인포워즈’ 이번 주 재개장
■ 시카고 베이글 전쟁… 외래 브랜드 등장에 로컬 업체 불쾌감
■ 위스콘신서 6세 소녀, 광견병 박쥐 공격받아…오빠들이 구해내
■ 위스콘신서 6세 소녀, 광견병 박쥐 공격받아…오빠들이 구해내
■ 대법원, 트럼프 기관장 해임 권한 인정…대통령 권한 획기적으로 확대
■ 아찔했던 뉴욕 비행…여객기 하강 중 불법 드론과 충돌 후 비상 착륙

시오단신
‘시오단신’ 길게 읽는 짧은 뉴스. /사진=픽사베이

■ 트럼프, 주유소에 “기름값 갤런당 2.50달러로 낮춰라” 공개 경고

트럼프는 국제 유가가 배럴당 68달러까지 떨어졌고 앞으로도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주유소 소매업체들이 기름값을 즉시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소매 기름값은 지나치게 높다고 지적하며 불법적인 폭리 취득(Gauging)은 절대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만약 소매업체들이 가격을 내리지 않는다면 앞으로 큰 문제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목표 가격으로 갤런당 2.50달러 선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과도한 유류세를 부과하는 캘리포니아 주정부를 강하게 비판하며, 곧 세금이 기름값 자체보다 높아질 지경이라며 세금 인하를 촉구했다.

■ 테네시 대학, 찰리 커크 암살 발언으로 해고된 전 교수와 190만 달러 합의

테네시 대학교(UT) 시스템 이사회가 정치 활동가 찰리 커크(Charlie Kirk)의 암살 이후 관련 발언으로 해고당했던 전 UT 녹스빌 인류학 조교수 태마르 시리니안(Tamar Shirinian)에게 약 190만 달러를 지급하는 잠정 합의안을 승인했다. 시리니안은 자신의 해고가 수정헌법 제1조(표현의 자유)를 침해했다며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시리니안은 2025년 9월 찰리 커크가 암살된 후, 지인의 비공개 페이스북 게시글에 “세상은 그가 없는 게 더 낫다”, “역겨운 사이코패스”라는 댓글을 남겼다.

해당 댓글이 온라인에 유출돼 주 의원들의 강한 비판이 쏟아지자, UT 녹스빌 총장은 시리니안을 정직 처분한 뒤 2026년 2월 최종 해고했다. 대학 측은 해당 발언이 끔찍한 살인을 축하하고 유가족을 모욕했다고 판단했다.

시리니안은 2025년 10월 대학 지도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190만 달러 합의는 2027년으로 예정된 배심원 재판으로 가기 전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이뤄졌다.

다른 학문의 자유 관련 소송들과 달리, 이번 합의에 시리니안의 복직은 포함되지 않는다. 대학 측은 소송 장기화에 따른 비용과 시간 낭비를 막기 위한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잠정 합의안이 최종 확정되려면 테네시 주지사와 주 법무장관의 최종 승인이 필요하다.

이번 합의는 최근 미국 대학가에서 찰리 커크의 사망 이후 발언으로 인해 징계나 해고를 당한 교수들이 제기한 법적 분쟁 중 가장 큰 규모의 지급 액수이다.

■ 포드, 변속기 결함 미국 내 차량 74만여 대 리콜

포드가 변속기 결함으로 인해 미국 내 차량 74만 1,000여 대를 리콜한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리콜 대상은 2018~2021년형 포드 F-150, 익스플로러, 익스페디션과 링컨 에비에이터, 네비게이터 일부 모델이다. 이들 차량은 주행 중 특정 기어 변속 명령이 내려질 때 변속기 파킹 폴(주차 고정 장치)이 일시적으로 맞물리면서 주차 시스템 부품이 손상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로 인해 주차 시스템이 망가지면 주차 브레이크를 채우지 않았을 때 차량이 고정되지 않고 움직여 사고나 부상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 현재까지 이 결함과 관련해 24건의 재산 피해와 9건의 부상 신고가 접수됐다.

포드는 해당 차량 소유주들에게 안내문을 보내 파워트레인 제어 모듈(PCM)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고, 필요시 무상으로 변속기 부품을 점검 및 교체해 줄 계획이다.

버키스 일리노이
버키스(Buc-ee’s) 일리노이는 안온다

미국인들의 전폭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텍사스 기반의 초대형 주유소 겸 편의점 체인 ‘버키스(Buc-ee’s)’가 전국적인 확장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일리노이주 진출 여부에 대한 공식 입장이 확인됐다.

최근 버키스는 향후 몇 년간 미국 전역의 남부, 남서부, 미중부 지역을 중심으로 15개의 신규 매장을 오픈한다는 대규모 확장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시카고를 비롯한 일리노이 주민들 사이에서 주내 전역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으나, 버키스 측의 공식 확인 결과 현재 일리노이주 자체에 매장을 열 구체적인 계획은 잡혀 있지 않은 상태이다.

대신 일리노이 주민들이 주목할 만한 가장 가까운 신규 매장은 위스콘신주에 들어선다. 버키스는 밀워키 인근인 위스콘신주 오크 크릭(Oak Creek)의 I-94 고속도로와 엘름 로드(Elm Road) 교차점 부근에 약 73,370평방피트 규모의 대형 매장과 120개의 주유 펌프를 갖춘 첫 위스콘신 매장을 착공했으며, 오는 2027년 초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크 크릭 매장이 완공되면 시카고 지역에서 가장 가까운 버키스 매장까지의 거리는 현재 약 400마일(켄터키주 볼링그린)에서 100마일 이내로 대폭 단축되어, 일리노이 지역 운전자들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한편, 버키스는 최근 애리조나주 굿이어(Goodyear)와 오하이오주 휴버 하이츠(Huber Heights)에 첫 매장을 성공적으로 오픈한 데 이어 2026~2027년까지 아칸소, 캔자스, 루이지애나, 노스캐롤라이나 등 최소 6개 이상의 새로운 주에 순차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참고] 주요 신규 오픈 예정 일정

*2026년 여름: 텍사스주 산마르코스(8월 12일), 아칸소주 벤턴(8월 17일)
*2026년 말: 테네시주 머프리스버러(11월 16일)
*2027년 중: 위스콘신주 오크 크릭(초기), 루이지애나주 러스턴, 캔자스주 캔자스시티 등

■ 美 대법원, 트랜스젠더 여성 스포츠 참여 제한법 합헌 판결

미국 연방대법원이 트랜스젠더 여성 및 소녀들의 여성 스포츠 경기 참여를 제한하는 주(州) 법률들을 합헌으로 인정하는 판결을 내렸다.

연방대법원은 웨스트버지니아주와 아이다호주의 트랜스젠더 학생 스포츠 참여 금지법을 지지하는 판결을 내렸다. 이는 해당 법률들에 대해 하급심에서 내렸던 기존의 위헌 또는 금지 판결들을 뒤집은 것이다.

이번 사건은 아이다호주의 대학생 린지 헤콕(Lindsay Hecox)과 웨스트버지니아주의 15세 고등학생 베키 페퍼-잭슨(Becky Pepper-Jackson)이 각각 제기한 소송에서 비롯됐다.

현재 미국 내 최소 25개 주가 유사한 성격의 금지법을 시행하고 있어, 이번 판결이 향후 미국 전역의 트랜스젠더 권리 및 스포츠 참여 정책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월 구두 변론 당시, 일부 보수 성향 대법관들은 출생 당시의 성별이 주는 경쟁적 우위로 인해 트랜스젠더 선수의 참여가 여성 스포츠의 공정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입장에 동조하는 태도를 보인 바 있다.

이번 판결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기조와 궤를 같이하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트럼프 행정부는 그동안 성 중립적 대명사 사용 제한, 트랜스젠더 관련 의료 서비스 접근성 제한 등 트랜스젠더 권리를 축소하는 정책들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판결 역시 이러한 흐름 속에서 이루어진 사법적 판단으로 해석된다.

■ 대법원, 우편 투표 유예 기간 유지 판결…공화당 소송 패배

미국 대법원이 선거일 당일 소인이 찍혔다면 선거일 이후 최대 5일 뒤에 도착한 우편 투표 용지도 개표할 수 있도록 규정한 미시시피 주법을 합헌으로 판결했다.

에이미 코니 배럿 대법관이 다수 의견을 작성했으며, 진보 성향 대법관들이 이에 동참하여 5대 4로 판결이 내려졌다.

이번 판결은 올해 중간선거를 앞두고 우편 투표 유예 기간이 헌법에 위배된다며 소송을 제기했던 공화당 전국위원회와 트럼프 캠프 측에 큰 패배를 안겼다.

투표권 옹호 단체들은 막판 선거 규칙 변경으로 인한 혼란을 피하고 군인 및 농촌 지역 유권자들의 투표권을 보호하게 됐다며 이번 판결을 환영했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엄청난 손실이라 비판하며 선거 제도 개혁 법안 통과를 다시 촉구했다.

■ 풍자 매체 디 어니언, 우익 음모론 사이트 ‘인포워즈’ 이번 주 재개장

미국의 대표적인 정치 풍자 매체인 ‘디 어니언’(The Onion)’이 알렉스 존스의 우익 음모론 웹사이트였던 ‘인포워즈’(InfoWars)를 이번 주에 재개장한다. 웹사이트를 낙찰받은 지 거의 2년 만이다.

디 어니언 측은  패러디 콘텐츠와 관련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며, 인포워즈의 상품 판매 수익 중 상당 부분을 샌디훅 초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의 희생자 유가족들에게 영구적으로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디 어니언의 편집장 조던 라플루어는 시카고 사무실에서 인포워즈 로고가 새겨진 무지개색 토트백을 선보이며 이와 같은 소식을 전했다.

■ 시카고 베이글 전쟁… 외래 브랜드 등장에 로컬 업체 불쾌감

지난주, 뉴욕의 H&H 베이글이 풀턴 마켓에 공식적으로 입점하며, 최근 몇 달간 시카고 시장에 진출한 세 번째 대형 전국 체인점이 되었는데, 이로 인해 현지 주민들의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악시오스 시카고 보도.

팝업 베이글
시카고 베이글 전쟁… 외래 브랜드 등장에 로컬 업체 불쾌감

시카고의 지역 베이글 시장은 최근 몇 년간 급성장해 왔으며, ‘뉴욕 베이글 앤 비알리’(New York Bagel & Bialy)나 ‘브로베이글’(Brobagel)같은 기존 강자들에 더해 새로운 경쟁자들이 등장하고 있다.

H&H, 팝업 베이글(PopUp Bagels), 콜 유어 마더(Call Your Mother, CYM)가 올봄 풀턴 마켓, 링컨 파크, 위커 파크에 문을 열었으며, 때로는 긴 줄이 늘어설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역 베이글 가게 지지자들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투자 회사가 지분 대부분을 보유하고 있다는 이유로 팝업과 CYM을 ‘사모펀드’ 브랜드라고 조롱했다.

“지역 사업체들은 우리 지역 사회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라고 1983년 형제들과 함께 시카고에서 베이글 제작을 시작한 브로베이글의 소유주 빌 제이콥스가 말했다.

반면 H&H는 전직 자산 운용사 제이 러신(Jay Rushin)이 소유하고 있지만, “사모펀드 지원을 받는 것은 아니며, 제이는 브랜드의 본래 정체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사업을 성장시키기 위해 소규모 경영진과 협력하고 있다”고 H&H 브랜드 매니저 알리 골드버그(Ali Goldberg)는 악시오스(Axios)에 전했다.

팝업(PopUp)과 CYM은 논평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다.

이번 베이글 논란에 대응해 시카고 베이글 오소리티(CBA)는 지역 고객들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프라이빗 에그퀴티’(Private Eggquity) 샌드위치를 출시한다.

CBA의 소유주 그렉 깁스는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지금은 베이글이지만, 앞으로는 다른 무언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악시오스 시카고

■ 위스콘신서 6세 소녀, 광견병 박쥐 공격받아…오빠들이 구해내

위스콘신주 티거턴의 한 시골 마을에서 나무에 오르던 6세 소녀 세세 케일이 광견병에 걸린 박쥐에게 물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녀의 비명을 들은 오빠들이 현장으로 달려와 즉석에서 만든 칼로 박쥐를 죽이며 동생을 구했다.

소녀는 사고 당일 곧바로 첫 번째 광견병 예방 접종을 받았으며 현재 회복 중이다.

지역 보건당국은 야생 동물에게 물렸을 경우 상처를 비누와 물로 즉시 씻고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 포틸로스, 신메뉴 ‘차르디니에라 도그’ 출시

시카고 스타일 음식으로 유명한 레스토랑 체인 포틸로스(Portillo’s)가 숯불에 구운 비엔나 비프 핫도그에 매콤한 자르디니에라와 풍부한 프로볼로네 치즈를 곁들인 신메뉴 ‘차르디니에라 도그’(Char’diniera Dog)를 출시했다.

이 한정판 메뉴는 30일 화요일부터 판매되며, 머스터드와 피클 등이 들어가는 ‘시카고 스타일’과 머스터드에 구운 양파를 곁들이는 ‘맥스웰 스타일’ 두 가지 중 선택해 주문할 수 있다.

포틸로스는 이번 신메뉴 출시를 시작으로 60년 넘게 사랑받은 시카고 대표 음식을 기념하는 ‘핫도그 시즌’ 이벤트를 본격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 대법원, 트럼프 기관장 해임 권한 인정…대통령 권한 획기적으로 확대

미국 대법원이 독립 연방 기관장의 해임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손을 들어주며 대통령 권한을 크게 확대하는 판결을 내렸다. 다만 리사 쿡 연방준비제도(Fed) 이사에 대해서는 당분간 직책을 유지할 수 있도록 예외를 두었다.

대법원은 29일 월요일 트럼프 대통령이 사유 없이 연방거래위원회(FTC) 위원을 해임한 조치를 정당하다고 판결했다. 이는 독립 연방 기관장에 대한 대통령의 통제권을 극적으로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다만 대법원은 주택담보대출 사기 의혹으로 트럼프 대통령과 갈등을 빚은 리사 쿡 연준 이사(사진)에 대해서는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 직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트럼프가 미국 중앙은행에 대한 통제권을 강화하려는 시도에 제동을 걸었다는 평가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판결 이후에도 그를 해임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밝혔다.

■ 아찔했던 뉴욕 비행…여객기 하강 중 불법 드론과 충돌 후 비상 착륙

라스베이거스발 뉴욕 JFK 국제공항행 제트블루(JetBlue) 948편 여객기(에어버스 A321)가 착륙을 위해 하강하던 중 드론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현지 시간 2026년 6월 29일 월요일 오전 7시 15분쯤, 여객기가 약 3,000피트(약 914미터) 고도에서 선회 비행을 하던 중 일어났다. 조종사는 관제탑과의 교신에서 “조종석 바로 윗부분에 드론이 와서 부딪혔다”고 보고했다.

여객기는 추가적인 비상 상황 없이 공항에 안전하게 착륙했으며, 승객들도 모두 정상적으로 하차했다. 착륙 직후 미 연방항공청(FAA)과 항공사 측이 기체를 정밀 점검한 결과, 다행히 외관상 파손이나 충돌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FAA는 이번 불법 드론 비행 사건에 대해 즉각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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