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오단신] 기아·제네시스, ‘연료 누출’ 미국서 23만여 대 리콜 외

[시오단신] 기아·제네시스, ‘연료 누출’ 미국서 23만여 대 리콜 외(4월 15일 수 ~ 4월 18일 금, 2026)

‘시오단신’ 길게 읽는 짧은 뉴스

▲ 식스 플래그 그레이트 아메리카 2026년 개장 언제?
▲ 기아·제네시스, ‘연료 누출’ 미국서 23만여 대 리콜
▲ 뉴 레녹스 교황 친형 자택 폭탄 테러 위협
▲ FAA, 시카고 오헤어 공항 항공편 감축 명령
▲ 가수 D4vd 10대 소녀 살해 혐의 체포
▲ 스피릿 항공, 이번 주 청산 위기… 미국 저가 항공 시대 막 내리나
▲ 미국 내 로타바이러스 확산 및 백신 접종률 감소
▲ 미 국방부, 쿠바 군사 작전 계획 수립 착수 요약
▲ 티켓마스터·라이브 네이션 반독점 소송 배심원 판결
▲ 미국 중서부 폭풍 및 홍수 피해 복구 안간힘
▲ 일리노이주 가정폭력 핫라인 상담 급증 및 쉼터 부족
▲ 네이퍼빌·에반스턴, 2026년 미국 가장 살기 좋은 곳 선정
▲ 트럼프, 국회의사당 습격 사건 관련 마지막 남은 유죄 판결 중 일부 취소
▲ FDA, 인기 항불안제 자낙스(Xanax) XR 전국 리콜
▲ 유나이티드 항공, 아메리칸 항공 합병? 파장은?
▲ 시카고 동성 커플 가구 수 72% 증가… 미 전체 증가율과 비슷
▲ 시카고 임차인들 ‘아파트 입찰’ 치열한 경쟁

시오단신
‘시오단신’ 길게 읽는 짧은 뉴스. /사진=픽사베이

▲ 식스 플래그 그레이트 아메리카 2026년 개장 언제?

일리노이주 거니에 위치한 테마파크 ‘식스 플래그 그레이트 아메리카’(Six Flags Great America)가 개장 50주년을 맞이해 2026년 시즌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식스 플래그 50주년
식스 플래그 50주년 및 2026년 걔장 계획 발표

이에 따르면, 2026년 시즌은 4월 25일 문을 연다. 올해 50주년으로 6월 20일부터 8월 9일까지 여름 내내 특별 축제가 이어진다.

주요 이벤트 및 즐길 거리로는 *새로운 야간 스펙터클 쇼 및 매일 밤 펼쳐지는 드론 쇼, *공원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념 박물관 운영 및 기념 벽돌 프로그램, *50주년 한정판 굿즈와 과거 인기 메뉴에서 영감을 받은 특별 식음료 판매 등이다.

파크 매니저 하디프 랄은 이번 시즌이 지난 50년간 가족과 친구들이 쌓아온 유산을 기리는 동시에 새로운 추억을 선사하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정보는 식스 플래그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기아·제네시스, ‘연료 누출’ 미국서 23만여 대 리콜

기아와 제네시스가 연료 시스템 결함으로 미국에서 총 23만5,000여 대를 리콜한다.

🔹 기아 (14만1,032대)

2022~2026년형 기아 카니발이 대상이며, 고압 연료 파이프의 너트가 시간이 지나면서 풀려 연료가 누출될 수 있다. 연료 누출은 화재 위험을 높이며, 주요 징후로는 강한 연료 냄새나 체크엔진 경고등이 있다. 딜러십에서 파이프를 점검하고 누출 시 교체, 이상 없으면 너트를 조이는 방식으로 수리한다. 소유자 통보는 2026년 6월 2일부터 시작된다.

🔹 제네시스 (9만4,760대)

2021~2026년형 GV70, GV80, G80, G90이 해당된다. 조립 과정에서 토크 안정제가 충분히 적용되지 않아 연료 파이프 연결부가 서서히 풀릴 수 있다. 2024년 중반 소비자 불만이 처음 접수됐고, 2026년 초까지 미국 내 129건의 관련 신고가 접수됐으나 사고·부상·화재는 보고되지 않았다. 수리는 무상으로 제공된다.

🔹 기타 추가 리콜

메르세데스-벤츠는 드라이브샤프트 결함으로 약 2만4,000대, 도요타/렉서스는 연료 펌프 결함으로 약 9,000대, 혼다는 에어백 결함으로 44만 대 이상을 리콜한다.

▲ 뉴 레녹스 교황 친형 자택 폭탄 테러 위협

지난 4월 15일 수요일 저녁, 일리노이주 뉴 레녹스에 거주하는 교황 레오 14세 둘째 형 존 프레보스트(John Prevost) 자택에 폭탄 테러 협박 이메일이 발송됐다.

신고를 받은 뉴 레녹스 경찰과 윌 카운티 보안관실 폭발물 탐지견 팀이 현장에 출동해 수색을 벌였으나, 폭발물이나 위험 물질은 발견되지 않았다.

인명 피해는 없으며 대피했던 인근 주민들도 모두 귀가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특정 대상을 노린 표적 위협으로 간주하고 FBI와 협력하여 이메일의 발신 근거를 추적 중이다.

이번 위협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교황을 “나약하다”고 비난하며, 오히려 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지지자인 교황의 맏형 루이스를 치켜세운 직후 발생했다. 루이스도 자신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신이 MAGA임을 확인한 바 있다.

제이비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고위직 가족을 향한 위협에 유감을 표하며 과격한 정치적 언사를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웃 주민들은 트럼프의 발언이 사람들을 자극해 이런 일이 벌어진 것 같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 FAA, 시카고 오헤어 공항 항공편 감축 명령

미 연방항공청(FAA)이 유나이티드 항공과 아메리칸 항공의 공격적인 운항 확대 경쟁에 제동을 걸었다. 시카고 트리뷴 보도.

FAA는 올여름(5월 17일~10월 24일) 오헤어 국제공항의 일일 이착륙 횟수를 2,700회로 제한했다. 이는 항공사들이 당초 계획했던 수치보다 하루 약 400회 적은 규모다.

유나이티드와 아메리칸 항공이 게이트 확보를 위해 운항 횟수를 급격히 늘리려 하자, FAA는 공항 활주로와 터미널, 관제 시스템에 가해질 과부하를 우려해 이번 결정을 내렸다.

항공편 할당은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시도’가 반영되기 전인 2025년 여름 스케줄을 기준으로 이뤄진다. 이에 따라 운항 편수를 34% 늘리려 했던 유나이티드 항공이 10% 증편을 계획한 아메리칸 항공보다 더 큰 감축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FAA와 항공업계는 이번 조치가 여름 성수기 동안 항공기 지연을 줄이고 운항 신뢰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명령은 최근 외신을 통해 보도된 유나이티드 항공과 아메리칸 항공의 합병 가능성 논의 직후에 나와 주목을 받았으나, 양사는 합병설에 대해 공식적인 답변을 피했다.

▲ 가수 D4vd 10대 소녀 살해 혐의 체포

21세 틱톡 스타이자 가수인 D4vd가 10대 소녀 셀레스트 리바스 에르난데스를 살해한 혐의로 4월 16일 목요일 체포됐다.

2025년 9월, 할리우드 힐스에 주차돼 있던 D4vd 명의의 테슬라 차량 앞쪽 트렁크(프렁크)에서 부패한 10대 소녀 유해가 발견됐다. 법의학 조사 결과, 피해자는 2024년 4월 리버사이드 카운티에서 실종된 당시 13세 소녀 셀레스트로 밝혀졌다.

견인업체 직원이 차량에서 나는 심한 악취를 신고하며 수사가 시작됐다. 유해는 두 개 시신 운반용 봉투에 담겨 있었으며, 온전하지 않은 상태였다.

시신이 발견되기 불과 이틀 전인 9월 6일, D4vd는 시카고의 솔트 셰드(Salt Shed)에서 공연을 진행했다. 피해자 가족은 셀레스트가 평소 D4vd를 알고 지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다.

현재 당국은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경위를 계속 조사 중이다.

▲ 스피릿 항공, 이번 주 청산 위기… 미국 저가 항공 시대 막 내리나

저가항공사 스피릿 항공이 2차 파산보호(Chapter 11) 절차 중 항공유 급등이라는 악재를 만나 이번 주 청산 발표 가능성 급부상.

블룸버그·CNBC 등 복수 주요 언론이 ‘사정에 밝은 소식통’을 인용해 청산이 이르면 이번 주 안에 단행될 수 있다고 보도.

청산이 현실화되면 수천 명의 직원이 일자리를 잃고 예약 승객들도 대규모 피해를 입을 수 있어 미국 저가 항공 시장에 큰 충격 예상.

스피릿 항공 측은 “시장 루머나 추측에 대해서는 논평하지 않는다”는 입장 반복.

▲ 미국 내 로타바이러스 확산 및 백신 접종률 감소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최근 영유아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로타바이러스(Rotavirus)가 미국 전역에서 높은 수준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올해 1월부터 미국 전역, 특히 서부와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로타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하수 감시 데이터(WastewaterScan)에서도 지역 사회 내 매우 높은 수준의 바이러스 농도가 검출되고 있다.

로타바이러스는 전염성이 매우 강하며, 초기에는 미열과 구토를 유발하다가 이후 하루 20회 이상의 심각한 설사로 이어진다. 특히 영유아는 빠른 속도로 탈수 증세를 보여 입원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

최근 8년간 미국의 로타바이러스 백신 접종률은 꾸준히 하락해 현재 약 73.8% 수준에 머물고 있다.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아이들이 중증 질환으로 입원할 위험이 훨씬 높다고 경고한다.

최근 보건 당국 일각에서 아동 예방접종 일정에서 로타바이러스 백신을 제외하려는 시도가 있었으나, 법원에 의해 보류됐다. 그러나 이러한 움직임 자체가 부모들에게 백신에 대한 불신과 혼란을 주고 있다는 우려가 크다.

로타바이러스는 물체 표면에서 오래 생존하므로 손 씻기만으로는 완전히 예방하기 어렵다. 특별한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수액 공급 등 보조적 치료에 의존해야 하며,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이 심각한 질병을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임을 강조한다.

과거 백신 도입 전 미국에서는 매년 수만 명의 영유아가 로타바이러스로 입원하고 수십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나, 백신 보급 이후 이러한 수치가 급격히 감소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의 접종률 하락이 과거의 비극적인 사례들을 다시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 미 국방부, 쿠바 군사 작전 계획 수립 착수 요약

미국 펜타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대비해 쿠바에 대한 잠재적인 군사 작전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USA투데이 단독 보도.

미 국방부는 트럼프 대통령 명령이 있을 경우 즉각 개입할 수 있도록 쿠바 관련 비상 계획을 조용히 강화하고 있다. 이는 최근 이란과의 전쟁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문제가 끝나면 쿠바에 들를 수도 있다”고 언급한 것과 맥락을 같이 한다.

양국 간 긴장은 지난 1월 트럼프 행정부가 쿠바의 정치적 변화를 압박하기 위해 석유 선적을 제한하면서 본격화됐다. 트럼프는 백악관 인터뷰에서 “내가 쿠바를 해방시키든 차지하든, 내 마음대로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 1월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전 대통령을 추출한 미국의 비밀 작전이 쿠바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추측이 무성하다. 당시 작전 중 마두로를 경호하던 쿠바 군인 32명이 사망하면서 양국 관계는 더욱 악화됐다.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대통령은 미국이 군사 공격을 감행할 경우 끝까지 싸워 조국을 방어하겠다고 천명하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군사 전문가들은 쿠바의 군사 장비가 노후화돼 미국의 군사적 승리는 빠르고 압도적일 것이라고 예상한다. 하지만 군사적 승리 이후 법치주의 확립이나 반대파 지도자 옹립 등 정치적 승리를 거두는 것은 훨씬 더 까다로운 과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미 국방부는 공식적으로는 다양한 비상 사태에 대비한 통상적인 계획 수립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으나, 워싱턴 정가에서는 이번 움직임을 심상치 않은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 티켓마스터·라이브 네이션 반독점 소송 배심원 판결

미국 뉴욕 연방 배심원단은 세계 최대 티켓 판매처인 티켓마스터(Ticketmaster)와 그 모회사 라이브 네이션(Live Nation)이 라이브 이벤트 시장에서 불법적인 독점 행위를 저질렀다고 판결했다.

배심원단은 라이브 네이션이 200개 이상의 주요 공연장에 대한 티켓 서비스 시장과 대형 야외 공연장(암피테어터) 예약 시장에서 불법적 독점 지위를 유지해 왔다고 판단했다. 특히 아티스트들에게 자사 프로모션 서비스를 이용해야만 공연장을 사용할 수 있게 한 행위 등이 유죄로 인정됐다.

이번 판결은 해당 기업들의 독점적 지위로 인해 팬들이 과도한 수수료와 티켓 가격을 부담해 왔다는 점을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뉴욕주 법무장관 레티샤 제임스는 이번 판결이 소비자들에게 수백만 달러의 손실을 입힌 위법 행위를 바로잡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판결이 내려진 후 라이브 네이션(Live Nation) 주가는 6.3% 하락한 채 장을 마감한 반면, 경쟁사인 비비드 시츠(Vivid Seats)와 스텁허브(StubHub)의 주가는 각각 9.3%와 3.5% 상승했다.

각 주 정부는 티켓마스터의 강제 매각(기업 분할)과 막대한 규모 배상금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라이브 네이션 측은 배상액이 3억 5천만 달러 미만일 것으로 추산하며 항소 가능성을 열어두었으나, 이번 판결은 미 법무부와 주 정부들이 추진해 온 반독점 규제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건은 2022년 테일러 스위프트 콘서트 티켓 예매 대란 이후 정치권과 대중의 비판이 거세지면서 본격화됐다. 향후 미국 공연 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가져올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 미국 중서부 폭풍 및 홍수 피해 복구 안간힘

최근 미국 중서부 지역을 강타한 강력한 폭풍으로 인해 위스콘신과 미시간을 비롯한 여러 주에서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다.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위스콘신주 도로 곳곳이 침수됐으며, 밀워키 고속도로에서는 운전자들이 고립됐다가 구조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토니 에버스 주지사는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미시간주 피해도 컸다. 앤아버 지역을 중심으로 시속 113km에 달하는 강풍이 불어 미시간 대학교 인근 나무들이 뽑히고 아이스링크 두 곳의 지붕과 벽이 파손됐다. 정전 및 통신 장애로 인해 일부 학교는 휴교했다.

이번 폭풍 시스템으로 인해 미시간과 오클라호마 등지에서 최소 6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됐다. 또한 북부 미시간의 한 양식장에서는 정전으로 산소 공급이 끊겨 무지개송어 1,750마리가 폐사하는 피해를 입었다.

기상 당국은 강력한 제트 기류와 습한 공기가 만나 매우 역동적인 기상 패턴이 형성됐다고 분석했다. 폭풍 전선은 텍사스에서 아이오와, 위스콘신을 거쳐 뉴욕과 버펄로 방향으로 이동 중이며, 동부 지역에는 기록적인 폭염이 예상된다.

현재 각 지역 사회는 뿌리째 뽑힌 나무를 제거하고 파손된 건물을 점검하는 등 본격적인 복구 작업에 나섰으나, 추가적인 악천후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 일리노이주 가정폭력 핫라인 상담 급증 및 쉼터 부족

2025년 일리노이주 가정폭력 핫라인에 걸려온 도움 요청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지원 시스템이 한계에 도달했다는 보고가 나왔다.

2025년 한 해 동안 일리노이주 가정폭력 핫라인에 접수된 전화는 약 7만 건으로, 2019년 대비 181% 증가했다. 이는 5년 연속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수치다.

전체 전화의 약 1/3이 머물 곳을 찾는 요청이었으나, 지난해 일리노이주 전역에서 쉼터 침대가 단 하나도 남지 않았던 날이 157일에 달했다.

임대료 상승과 공공 복지 혜택 삭감으로 인해 피해자들이 학대 관계에서 벗어나고 싶어도 경제적 여력이 없어 떠나지 못하는 상황이 심화되고 있다. 많은 생존자가 노숙과 안전 사이에서 위험한 선택을 강요받고 있다.

관련 기관들은 긴급 호텔 숙박 제공 등의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대응하고 있지만, 쿡 카운티의 호텔 숙박 지원 자금이 오는 9월 중단될 예정이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상담 전화가 늘어난 배경에는 핫라인에 대한 인지도 상승도 한몫했으나, 급증하는 수요를 공공 자원이 따라가지 못하는 실정이다.

▲ 네이퍼빌·에반스턴, 2026년 미국 가장 살기 좋은 곳 선정

순위 사이트 리비빌리티(Livability)가 발표한 ‘2026년 미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중소 도시’ 목록에 시카고 교외 지역인 네이퍼빌(Naperville)과 에반스턴(Evanston)이 상위권에 올랐다.

네이퍼빌은 전체 4위를 차지하며 일리노이주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에번스턴은 13위에 선정됐다.

이번 순위는 주택 중간 가격이 50만 달러 미만이고 인구가 7만 5천 명에서 50만 명 사이인 2,000개 이상 도시를 대상으로 했다.

경제성, 편의시설, 안전, 건강, 교육, 교통 등 100가지 이상의 요소를 고려했다. 특히 치솟는 생활비를 반영해 주택 및 생활비 항목에 높은 가중치를 두었다.

전체 1위는 앨라배마주 헌츠빌이 차지했으며, 중서부 지역에서는 인디애나주 카멜(2위), 미시간주 트로이(7위), 미네소타주 블루밍턴(18위) 등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이번 보고서는 높은 급여 효율성, 짧은 통근 시간, 그리고 우수한 삶의 질을 갖춘 실속 있는 중소 도시들을 조명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전체 순위는 여기에서 확인.

▲ 트럼프, 국회의사당 습격 사건 관련 마지막 남은 유죄 판결 중 일부 취소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의 대규모 사면 조치 이후에도 일부 유죄 판결이 여전히 유효한 가운데, 지난 1월 6일 미국 국회의사당 습격 사건과 관련된 마지막 남은 유죄 판결 중 일부를 취소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NBC뉴스 보도.

이번 신청서는 2023년 여러 중범죄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프라우드 보이즈(Proud Boys)’ 소속 에단 노르딘, 조셉 빅스, 재커리 렐, 도미닉 페졸라 등 4명의 유죄 판결을 법원이 “취소”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페졸라를 제외한 나머지 3명은 선동적 음모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2025년 1월 재임에 복귀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약 1,500건의 사면을 단행했다.

그는 또한 1월 6일 미국 국회의사당 습격 사건에 연루된 다른 14명의 형량을 감형했는데, 이는 이들의 형량이 이미 복역한 기간으로 줄어들었으나 완전히 취소되지는 않았음을 의미한다. 이번 청원은 해당 유죄 판결을 완전히 없애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트럼프가 대규모 사면을 단행한 이후, 1월 6일 사건 피고인 중 일부는 아동 성추행 등 다른 범죄로 기소됐다.

▲ FDA, 인기 항불안제 자낙스(Xanax) XR 전국 리콜

미 식품의약국(FDA)이 지난 4월 10일(목) 인기 항불안제 자낙스(Xanax)의 서방형 제품 ‘자낙스 XR’에 대한 전국 리콜을 발령했다. NBC 시카고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번 리콜 대상은 펜실베이니아주 소재 제조업체에서 생산한 특정 제조 로트로, 2027년까지 유통기한이 남아 있는 제품도 리콜 범위에 포함된다.

자낙스(성분명 알프라졸람·alprazolam)는 불안장애와 공황장애 치료에 처방되는 벤조디아제핀 계열 약물이다. 미국 국립의학도서관(NLM) 자료에 따르면 약 3,100만 명의 미국인이 유사 계열 약물을 복용한 경험이 있으며, 자낙스 이용자의 약 56%는 18~45세 여성으로 보고된 바 있다.

현재 자낙스 XR을 처방받아 복용 중인 환자는 약병의 제조 로트 번호와 유통기한을 확인하고, 해당 제품에 대해 담당 의사 또는 약사와 즉시 상담할 것이 권고된다. 임의로 복용을 중단하는 것은 금단 증상을 유발할 수 있어 의료진의 안내 없이는 삼가야 한다.

부작용이나 이상 반응이 발생한 경우 FDA의 메드워치(MedWatch) 이상반응 신고 프로그램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고할 수 있다.

▲ 유나이티드 항공, 아메리칸 항공 합병? 파장은?

미국 내 항공사 점유율 1, 2위인 유나이티드 항공과 아메리칸 항공의 합병 가능성이 제기됐다. 합병 시 시장 점유율은 약 40%에 달하게 된다. 전문가들은 권력 집중으로 인한 경쟁 감소가 결국 항공권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승객, 노동자, 지역 사회 모두에게 해가 될 것이라 경고한다.

유나이티드 CEO 스콧 커비는 트럼프 행정부에 사전 승인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 정부는 기업 간의 대형 거래에 우호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미 상위 4개 항공사가 시장의 80%를 장악한 상황에서, 이번 합병 논의는 다른 항공사들의 추가적인 인수합병을 촉발할 가능성이 크다.

연방 정부가 승인하더라도 주 정부나 해외 규제 당국의 반독법 위반 소송 등 법적 장애물이 여전히 남아 있다.

▲ 시카고 동성 커플 가구 수 72% 증가… 미 전체 증가율과 비슷

미 인구조사국(Census Bureau)의 최신 자료를 바탕으로 한 시카고 동성 커플 가구 현황. WBEZ 집중 보도.

2005년부터 2024년까지 시카고의 동성 커플 가구 수는 72%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미국 전체 증가율(약 80%)과 비슷한 흐름이다.

2024년 기준 미국 내 동성 커플 가구는 약 140만 가구에 달하며, 시카고의 경우 전체 커플 가구의 1.7%를 차지한다. 이는 일리노이주 다른 지역(0.75%)보다 높은 수치다.

시카고 내에서는 업타운, 에지워터, 로저스 파크 지역의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레이크 뷰와 링컨 파크가 그 뒤를 이었다.

이같은 증가는 2014년 일리노이주의 동성 결혼 허용과 2015년 연방 대법원의 합법화 판결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실제로 시카고의 동성 커플 결혼 등록은 지난 10년 동안 95% 급증했다.

혼혈 동성 커플 가구 비율이 2005년 9%에서 2024년 36%로 크게 늘어나는 등 인종적, 민족적 다양성도 함께 나타나고 있다.

인구조사국이 미혼 파트너 항목을 세분화하고 문구를 개선하면서 과거에 드러나지 않았던 가구들이 통계에 잡히게 된 측면도 있다.

일부 응답자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성적 지향에 관한 조사 항목을 삭제하거나 관련 권리를 후퇴시킬 것을 우려한다. 이는 성소수자 커뮤니티의 존재를 사회적 맥락에서 지워버리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전반적인 사회 분위기는 개방적으로 변했지만, 특정 지역이나 커뮤니티(예: 일부 흑인 사회) 내에는 여전히 보수적인 시각과 차별에 대한 두려움이 남아 있다.

한편 전문가들은 현재의 통계가 실제 모습을 반영하기 시작했을 뿐이며, 더 미묘한 차이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정교한 질문과 안전한 조사 환경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 시카고 임차인들 ‘아파트 입찰’ 치열한 경쟁

시카고의 임차인들은 주택 구매자들이 그러하듯 아파트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곳 임차인들은 1년 전보다 월세 약 100달러를 더 내고 있어, 많은 이들이 예전에는 감당할 수 있었던 동네에서 밀려나고 있다.

아르세니 세미나와 그녀의 룸메이트는 험볼트 파크, 애본데일, 로건 스퀘어, 올버니 파크, 어빙 파크를 포함한 노스웨스트 사이드 지역에서 월세 약 2,100달러 예산으로 2베드룸 아파트를 찾고 있다.

세미나는 액시오스(Axios)와의 인터뷰에서 아본데일과 로건 스퀘어에서는 집 구경하러 온 잠재적 세입자들이 20명 이상 줄을 서는 일이 흔하다고 전했으며, 한 아파트 신청서에는 지원자들에게 얼마까지 지불할 의향이 있는지 묻는 항목이 있었다고 밝혔다. 해당 양식에는 ‘임대료 제안 – 즉, 1,995달러 이상’이라고 기재돼 있었다.

일리노이주에서 입찰 경쟁은 불법이 아니며, 세미나는 공급 부족으로 인한 수요 증가가 이를 주도하고 있음을 이해하고 있다.

JB 프리츠커 주지사 사무실에 따르면 일리노이주는 약 14만 호의 주택 부족에 직면해 있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주 내 건축 규제가 지나치게 부담스럽다고 지적했으며, 한때 저렴한 임대 주택을 포함했던 3~4세대 주택 단지 중 상당수가 단독주택 건설을 위해 철거됐다.

주지사는 개발업자들이 다세대 주택 단지를 더 많이 건설하도록 장려하기 위한 인센티브를 제안했다.

한편, 세미나는 아직 새 아파트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지 못한 상태이며, 마치 궁지에 몰린 기분이라고 말합니다.

집주인들이 그냥 자신이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최고 가격으로 매물을 올렸으면 좋겠어요. 적어도 그랬다면알겠어, 그럼 그 집은 그냥 안 볼게라고 할 수 있을 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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