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가우디 100주기에 사그라다 파밀리아 미사

예수 그리스도 탑 봉헌으로 세계 최고 높이 성당 완성
미국 EWTN 생중계, 시카고 시각 낮 12시 30분 시청 가능

By 박영주 | yjpark@kakao.com | 시카고오늘
JUN 8 2026. MON at 9:30 PM CDT

-레오 14세(Leo XIV) 교황이 6월 10일 바르셀로나 사그라다 파밀리아(Sagrada Família)에서 가우디 서거 100주년 기념 장엄 미사를 집전한다.
-미사에 이어 성당에서 가장 높은 예수 그리스도 탑(172.5m) 축성·봉헌식이 열려 사그라다 파밀리아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성당이 된다.
-미국에서는 EWTN이 바티칸 영상으로 생중계하며, 시카고 한인은 현지 시각 6월 10일 낮 12시 30분(CT)에 시청할 수 있다.

레오 14세 교황 사그라다 파밀리아 미사
레오 14세 교황이 6월 10일 사그라다 파밀리아에서 가우디 100주기 미사를 집전한다. /사진=사그리다 파밀리아 페이스북

레오 14세(Leo XIV) 교황이 이달 10일(수)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사그라다 파밀리아(Sagrada Família)에서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Antoni Gaudí) 서거 100주년을 기리는 장엄 미사를 집전한다. 가우디는 1926년 6월 10일 전차 사고로 세상을 떠났으며, 이번 미사는 정확히 그 100주기에 맞춰 열린다.

이날 행사는 두 부분으로 나뉜다. 먼저 성당 내부에서 4천여 명의 초청객이 참석하는 미사가 봉헌되고, 이어 야외에서 예수 그리스도 탑(Tower of Jesus Christ) 축성식이 진행된다. 높이 172.5m의 이 탑은 최근 완공된 사그라다 파밀리아의 중앙 탑이자 바르셀로나에서 가장 높은 구조물로, 봉헌과 함께 사그라다 파밀리아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성당이 된다.

교황청 일정에 따르면 미사는 현지 시각 오후 7시 30분, 탑 축성식은 오후 9시에 시작된다. 시카고 중부 표준시(CT) 기준으로는 6월 10일 낮 12시 30분이다. 레오 14세 교황은 가우디의 사그라다 파밀리아를 찾는 역대 세 번째 교황으로, 요한 바오로 2세(John Paul II)는 건축 중인 성당을, 베네딕토 16세(Benedict XVI)는 2010년 바실리카로 축성한 바 있다.

미국 가톨릭 방송 EWTN이 바티칸 미디어 영상을 받아 미사 전 과정을 생중계한다. 시카고 한인 시청자는 EWTN 방송이나 EWTN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현장 참석은 성당 내부 입장이 제한되며, 외부에 대형 스크린이 설치된 구역이 마련된다. 모든 공개 행사는 무료지만 공식 웹사이트(conelpapa.es)에서 사전 등록이 필요하다.

📺 미국 생중계: EWTN (바티칸 미디어 영상)

🔗 EWTN 유튜브 생중계
🔗 EWTN 유튜브 채널

한편 가우디는 지난해 바티칸으로부터 시복 전 단계인 ’가경자’(Venerable)로 선포됐으며, 시성 절차가 진행 중이다.

[English Summary]

Pope Leo XIV will celebrate a solemn Mass at Barcelona’s Sagrada Família on June 10, 2026, marking the 100th anniversary of architect Antoni Gaudí’s death.

The ceremony has two parts: a Mass inside the basilica for about 4,000 guests, followed by the outdoor inauguration and blessing of the 172.5-meter Tower of Jesus Christ, which makes the Sagrada Família the tallest church in the world. The Mass begins at 7:30 p.m. local time (12:30 p.m. CT in Chicago), with the tower blessing at 9:00 p.m. EWTN will broadcast the event live via Vatican Media feed for U.S. viewers. Indoor access is limited; outdoor zones with large screens are available, and all public events are free but require registration at conelpapa.es.

Gaudí was declared “Venerable” by the Vatican last year, an early step toward beatification.

@2026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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