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세 이상 DMV 방문 처리·87세 이상 운전시험 의무화
사이버 불링 정의 확대 등 학교 관련 법안도 동시 시행
By 박영주 | yjpark@kakao.com | 시카고오늘
JUN 9 2026. TUE at 9:36 PM CDT
[기사 요약]
-7월 1일부터 일리노이(Illinois)에서 79세 이상 운전자는 면허 갱신을 반드시 DMV에 직접 방문해 처리해야 한다.
-87세 이상은 면허 유지를 위해 운전 시험을 다시 봐야 하며, 가족이 운전자의 건강 상태를 당국에 신고할 수 있게 된다.
-사이버 불링(cyber-bullying) 정의 확대, 스쿨버스 운전 허가 의무화 등 학교 관련 법안도 함께 시행된다.

일리노이에서 고령 운전자의 면허 갱신 절차를 바꾸는 새 법이 7월 1일부터 시행된다.
대부분 일리노이 새 법은 매년 1월 1일에 발효되지만, 일부 법안은 연중에 시행된다. 일리노이주 의회에 따르면 이번에 시행되는 법 상당수는 기존 법의 기술적 개정이지만, 주민 생활에 실질적 영향을 미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가장 주목받는 것은 7월 1일 발효되는 하원법안 1226호(House Bill 1226)다. 이 법에 따라 79세 이상 일리노이 주민은 운전면허를 갱신할 때 DMV를 직접 방문해야 한다. 또한 87세 이상이거나, 75세 이상이면서 상업용 운전면허(CDL)를 취득 또는 갱신하려는 주민은 면허를 유지하기 위해 운전 시험을 치러야 한다.
아울러 이 법은 가족이 운전자인 가족 구성원의 건강 상태에 관해 당국에 신고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다만 법 조문에 따르면 당국은 익명 신고에 대해서는 조치를 취할 수 없다.
학교와 관련된 법안도 여럿 시행된다. 하원법안 3851호(House Bill 3851)는 일리노이주의 ‘사이버 불링’(cyber-bullying) 정의를 확대해, 전자적 수단으로 허가받지 않은 디지털 이미지나 복제물을 게시·배포하는 행위를 포함하도록 했다. 이 변경 사항은 2026~27학년도부터 적용된다.
상원법안 408호(Senate Bill 0408)는 학생의 영구 기록에 특수교육 프로그램 내 성취 요약을 포함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이 법은 교육부(Department of Education)가 해당 정보를 보건복지부(Department of Human Services)에 제공해 학생의 메디케이드(Medicaid) 수급 자격 평가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하원법안 2962호(House Bill 2962)는 최대 15명을 태울 수 있는 스쿨버스 또는 학교 활동용 버스 운전자에게 스쿨버스 운전 허가증을 취득하도록 의무화한다.
한편 통상 매년 7월 1일 인상되던 일리노이 연료세는 올해는 인상되지 않는다. 물가에 연동돼 매년 오르던 이 세금은 봄 정기 회기 말에 통과된 2027 회계연도 예산안 규정에 따라 2026년에는 인상이 보류됐다.
7월 1일 시행되는 전체 법안 목록은 일리노이주 의회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nglish Summary]
A set of new Illinois laws takes effect July 1, with the most notable being House Bill 1226, which requires residents 79 and older to renew their driver’s licenses in person at a DMV facility. Those 87 and older-and those 75-plus seeking a commercial license-must take a driving test to keep their license, while family members may now report a loved one’s medical condition to the office, though anonymous reports cannot be acted on.
School-related laws also take effect: HB 3851 broadens the state’s definition of cyber-bullying to include posting unauthorized digital images or replicas, SB 0408 allows special-education performance summaries in student records, and HB 2962 requires permits for certain school bus drivers.
Illinois is also forgoing its annual July 1 fuel tax increase this year under the FY2027 budget.
@2026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