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트럼프 상징 ‘갤런당 3.47달러’ 주유소 첫 발표
뉴저지·펜실베이니아 25곳뿐…일리노이 평균은 3.99달러
By 박영주 | news@onglfree.com | 시카고오늘
JUL 8 2026. WED at 8:41 PM CDT
📌 기사 요약
백악관이 홍보한 갤런당 3.47달러 ‘프리덤 퓨얼’ 첫 주유소가 필라델피아에 문을 열었다.
새 체인이 아니라 기존 독립 주유소가 간판만 바꾼 것으로, 소유주가 불분명하고 시작가에서 이미 올랐다.
참여 매장은 동부 25곳뿐이라 일리노이에는 없고, 시카고 지역 평균은 여전히 4달러에 육박한다.
백악관이 첫 번째 ‘프리덤 퓨얼(Freedom Fuel)’ 주유소를 홍보하고 나섰다. 갤런당 정규 휘발유 가격은 3.47달러.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47대 대통령이라는 점을 상징하는 가격이라고 백악관은 설명했다. 첫 매장은 7월 8일 필라델피아 지역에 문을 열었다.

하지만 뜯어보면 정부가 새로 만든 주유소 체인이 아니다. 프리덤 퓨얼은 기존에 독립적으로 운영되던 주유소들이 프리덤 퓨얼이라는 이름만 채택하고 여전히 지역 소유로 영업하는 네트워크다. 실제로 펜실베이니아 브리스톨에서는 발레로(Valero) 주유소가 프리덤 퓨얼로 간판을 바꿔 단 사례가 확인됐다.
매장은 모두 25곳으로, 펜실베이니아 남동부와 해리스버그 일대, 뉴저지 남부에 몰려 있다. 뉴저지 5곳, 펜실베이니아 20곳이다.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행정부가 이 회사와 지분 관계가 없으며 보조금도 지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소유 관계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필라델피아 일대 25개 주유소 네트워크를 누가 소유하는지 공개되지 않았고, 트럼프 대통령이 홍보 과정에서 인공지능(AI)으로 생성한 이미지를 공유한 정황도 확인됐다.
가격도 논란이다. 3.47달러로 시작한 매장 가격은 이후 인상됐고, 네트워크 전반의 요금이 계속 변동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미국자동차협회(AAA) 집계 기준 7월 8일 전국 평균은 3.80달러로, 프리덤 퓨얼 시작가와 30여 센트밖에 차이 나지 않는다.
일리노이 운전자에게는 아직 먼 이야기다. 참여 주유소가 모두 동부에 몰려 있어 일리노이와 시카고 지역에는 프리덤 퓨얼 매장이 한 곳도 없다. 회사는 네트워크를 계속 확장하겠다고 밝혔지만, 같은 펜실베이니아 안에서도 북동부 확장 여부조차 발표하지 않았다. 중서부 진출 계획은 언급된 바 없다. 미국자동차협회 기준 일리노이 평균 휘발유 가격은 3.99달러로 전국 평균보다 높다.
[English Summary]
The White House promoted the first “Freedom Fuel” gas station in Philadelphia, selling gas at $3.47 a gallon.
Officials said the private company behind it gets no federal subsidy and lowers prices by cutting profit margins.
Gas prices surged after the U.S.-Israel strike on Iran in late February.
@2026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