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견된 8명 시신, 전원 총상으로 사망 확인
보안관실 “남편이 가족 살해 뒤 방화” 결론
By 박영주 | news@onglfree.com | 시카고오늘
JUL 27 2026. MON at 10:50 PM CDT
📌 기사 요약
미시간주 그랜드헤이븐 타운십에서 부부와 자녀 6명 등 일가족 8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오타와카운티 보안관실은 27일 남편이 가족을 총으로 살해한 뒤 방화를 저지르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발표했다.
범행 동기에 대한 조사는 계속되고 있다.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헤이븐 타운십(Grand Haven Township)에서 발견된 일가족 8명의 죽음이 살인 후 자살로 결론났다. 오타와카운티(Ottawa County) 보안관실은 지난 27일 남편 크리스토퍼 카롤키에비츠(Kristopher Karolkiewicz·47)가 아내와 여섯 자녀를 총으로 살해한 뒤 집에 불을 지르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발표했다.

소방당국은 지난 24일 오전 8시30분쯤 리버사이드 트레일(Riverside Trail)의 자택에서 연기 냄새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당시에는 불을 발견하지 못했다. 낮 12시 직전 흰 연기가 난다는 추가 신고가 들어오자 소방대가 다시 출동했고, 집 안에서 성인 2명과 아동 6명의 시신을 발견했다.
숨진 아내는 아만다 카롤키에비츠(Amanda Karolkiewicz·39)로, 별칭 ‘맨디’로 불리며 그랜드헤이븐 지역 공립학교에서 대체 교사로 일했다. 자녀 6명은 5세부터 15세까지로 아들 4명(5세, 11세, 12세, 15세)과 딸 2명(11세, 11세)이었다. 두 딸은 중국에서 입양된 자매였다.
보안관실은 27일 부검 결과를 발표하며 8명 모두 총상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카롤키에비츠의 죽음은 자살로, 나머지 7명의 죽음은 타살로 분류됐다. 집 안에서 몸싸움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고, 총을 쏜 사람은 카롤키에비츠 한 명뿐인 것으로 조사됐다.
수사당국은 살해가 이뤄진 뒤 1층과 지하실 등 집 안 여러 곳에서 의도적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정확한 화재 발생 경위는 미시간주경찰 방화수사팀이 조사하고 있다.
[해설] 사망 시점과 수사 진행 상황
오타와카운티 보안관실의 제이컵 스파크스(Jacob Sparks) 보안관은 27일 기자회견에서 살해가 지난 23일 밤부터 24일 새벽 사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정확한 시각을 확인하기 위해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 중이라고 덧붙였다. 범행 동기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이며, 다량의 문서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서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고, 이 집에 경찰이 출동한 전력도 없었다고 말했다.
그랜드헤이븐 지역 공립학교 크리스틴 퍼코스키(Kristin Perkowski) 교육감은 이번 사건을 “감당하기 힘든 비극”이라고 표현하며 학생과 교직원을 위한 심리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만다의 부모는 성명을 통해 “우리 딸 맨디는 가족과 학생들을 사랑한 다정한 사람이었다”며 애도를 표했다.
아만다의 언니는 최근 SNS에서 확산한 여러 추측성 소문에 대해 “우리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이미 알고 있다”며 근거 없는 주장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가족들과의 즐거운 일상을 공유하던 아만다 틱톡 계정(@mandykarolk)에는 이들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며 슬픔을 함께 하는 댓글들이 줄을 잇고 있다.

이번 사건은 자살과 관련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도움이 필요하면 미국 자살·위기 상담전화(988)로 문의할 수 있다.
[English Summary]
A Michigan father, Kristopher Karolkiewicz, 47, shot and killed his wife and six children before setting fire to their Grand Haven Township home, the Ottawa County Sheriff’s Office said Monday.
The family – Amanda “Mandy” Karolkiewicz, 39, and their six children ages 5 to 15 – were found dead Friday, July 24, after firefighters responded to reports of smoke.
Autopsies confirmed all eight died of gunshot wounds; Karolkiewicz’s death was ruled a suicide while the other seven were ruled homicides. A motive has not been determined.
@2026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