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 올 상반기 최다 도난 차량 10개 중 4개

엘란트라 쏘나타 옵티마 스포티지 등… NICB “차량 도난 감소세”

By 박영주 | yjpark@kakao.com | 시카고오늘
November 9, 2025. SUN at 12:09 AM CST

현대 기아 차량 도난
올해 상반기 가장 많이 도난당한 차량 10개 중 4개가 현대와 기차 차량이었다.

최근 일리노이주에서 가장 많이 도난당한 차량 상위 10대 중 4대가 현대 또는 기아 모델인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 엘란트라와 쏘나타, 기아 옵티마와 스포티지가 각각 1위, 3위, 4위, 9위 불명예를 안았다.

전국보험범죄국(National Insurance Crime Bureau)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Nationwide Decline in Vehicle Thefts Continues Through First Half of 2025)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일리노이 지역에서 1만 3,000대 이상의 차량 도난 신고가 접수됐다.

NICB는 같은 기간 전국에서 33만 4천 대 이상 차량이 도난당했다고 보고했다. 올해 중반까지 일리노이주는 차량 도난 건수(13,374건)에서 4위를 차지했다. 캘리포니아주가 70,193건으로 1위, 텍사스주(38,746건)와 플로리다주(14,266건), 일리노이주가 그 뒤를 이었다.

NICB는 특히 일리노이주에서 일부 차량이 다른 차량보다 도난의 표적이 되는 경우가 훨씬 더 많았다고 밝혔다.

2025년 6월 30일까지 일리노이주에서 가장 많이 도난당한 차량 상위 10개는 다음과 같다. 괄호 안은 도난 건수.

  1. 현대 엘란트라(540건 도난)
  2. 지프 그랜드 체로키(526)
  3. 현대 쏘나타 (439)
  4. 기아 옵티마(260)
  5. 닛산 맥시마(248)
  6. 쉐보레 말리부(234)
  7. 닷지 차저(211)
  8. 토요타 캠리(203)
  9. 기아 스포티지(199)
  10. 닷지 듀랑고(195)

다음은 미국 전역에서 가장 많이 도난 당한 차량 상위 10개

1 현대 엘란트라 (11,329)
2 현대 쏘나타 (9,154)
3 혼다 아코드 (8,531)
4 쉐보레 실버라도 1500 (8,006)
5 혼다 시빅 (6,396)
6 기아 옵티마 (6,011)
7 포드 F150 (4,996)
8 토요타 캠리 (4,986)
9 혼다 CR-V (4,889)
10 기아 쏘울 (4,380)

현대 기아 차량 도난
1위 불명예는 현대 엘란트라가 차지했다.

현대 또는 기아 모델의 도난 사례가 많았다. 두 제조사 차량은 최근 몇 년 특정 모델에 키 없이도 시동이 쉽게 걸리는 광범위한 점화 결함으로 도난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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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B는 차량 도난이 2023년에 정점을 찍은 뒤, 현재는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며 전국적으로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NICB는 일리노이주 차량 도난율이 주민 10만 명당 약 105대로, 해당 측정 기준에서 가장 높은 등급을 받은 상위 10개 주 바로 밖에 있다고 덧붙였다.

@2025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