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는 거들 뿐’ 가성비 엄지 척, 이용 편리… ‘이것’땜 재방문 글쎄
By 박영주 | yjpark@kakao.com | 시카고오늘
November 9, 2025. SUN at 2:21 PM CST

구글에 검색하면 ‘Lee’s Hair Care’ 이렇게 뜨는데, 막상 와보면 그냥 ‘Hair Care’ 이렇게 간판 붙어있다. 28 E Golf Road, H마트 샴버그점 옆옆 매장이다.
코로나 끝나고 게다가 관세 영향, 물가가 아주 많이 올랐다. 남자 커트 이발 하는데 팁 포함 40불이면 좀 짼 가격. 한국 돈으로 하면 요즘 시세로 5만 8,316원.(1109현재) 많이 올랐다.
그러다 알게 된 곳. 여기 미용실 있다는 건 알았는데 복수 지인들로부터 ‘싸다’ 추천받고 와바야겠다 찜해뒀다. 집에선 멀지만, 일요일도 한다 하니 교회 오는 김 들르면 됐다. 그래서 마•침•내 예약. 현금 25불, 카드 28불이다. 물론 팁 별도.

일요일, 오전 11시 문 연다. 근데 3분 늦게 도착하니 제법 많은 사람들. 여자 분 둘, 남자 한 분 이발해준다. 첫 방문, 내 차지는 남자 분. ‘짧은’ 머리를 주문했다. 귓전 가득한 기계음, 그리고 잘려나가는 머리. 그만큼 무게를 덜고.
좀 다른 방식. 머리를 1차 컷하고, 감고 다시 2차 컷 하더라. 앞머리도 많이 쳤다. 헤어는 거들 뿐, 이러면서 이발을 끝냈다.
시원하게 잘 잘랐다. 많은 말을 주고받지 않아 아저씨 친절도는 잘 모르겠지만, 잘 나왔다. 아직도 짧은 머리가 어울리는 나이. 동행인은 “더 늙어보인다” 하지만, 내 머리니까 내 만족.
괜찮네, 또 와야지.. 하고 나오는데 입구에 ‘에포크 타임스’. 극우 영자지다. 온라인에서만 봤지, 실물은 첨. 다시 올 지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우리 보험 이제 안 받는다는 치과 포함, 누구 한인 잘하는 미용실도 소개 부탁드려요. 나 담당 그 아줌마, 말도 없이 한국 가버리는 바람에 붕 떠버렸다는.

@2025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