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보행자 확인 79세 아구라힐스 여성…경찰 “우회전 실패해 인도 올라서”
음주·약물 정황 없어…차량 결함? 운전자 과실? 조사 중, 자율주행 논란 재점화
By 박영주 | news@onglfree.com | 시카고오늘
JUL 3 2026. FRI at 11:18 AM CDT
📌 기사 요약
캘리포니아 시미밸리 카페 돌진 사고에서 오토파일럿 등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의 작동 여부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숨진 보행자는 79세 아구라힐스 거주 여성으로 확인됐고, 경찰은 테슬라가 우회전에 실패해 인도로 올라섰다고 밝혔다.
음주·약물 정황은 없으며, 기계 결함인지 운전자 과실인지는 조사 중이다.
캘리포니아주 시미밸리 쇼핑센터 카페 야외석으로 테슬라 차량이 돌진해 1명이 숨진 사고에서 오토파일럿 등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의 작동 여부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경찰은 지난 30일 사망자와 운전자 신원을 공개했으나, 자율주행 기술이 개입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시미밸리 경찰에 따르면 이 사고로 숨진 사람은 79세 아구라힐스(Agoura Hills) 거주 여성이다. 이 여성은 어바인 카페(Urbane Cafe) 앞 인도를 걷다가 연석을 넘어온 테슬라에 치였고, 차량 밑에 깔린 채 발견돼 현장에서 숨졌다.
사고 경위도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릭 모튼 시미밸리 경찰 경사는 “흰색 테슬라가 주차장을 북쪽으로 지나 마데라 로드 방향으로 우회전을 시도하던 중이었다”며 “회전을 완료하지 못하고 인도로 올라서면서 보행자를 들이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속도가 사고에 관련됐는지는 아직 확인 중이라고 덧붙였다.
운전자는 64세 여성으로, 차량에는 미성년자 4명이 타고 있었다. 경찰은 운전자가 음주나 약물의 영향을 받은 정황은 없다고 밝혔다. 기계적 결함인지 운전자 과실인지, 오토파일럿 등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이 작동했는지는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부상 경위에 대해서는 매체 간 서술이 엇갈리고 있다. 일부 매체는 보행자만 차량에 치이고 운전자와 미성년자는 충돌 충격으로 다쳤다고 전했으나, 다른 매체는 여러 명이 차량에 직접 부딪혔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어느 쪽이 정확한지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
[해설] ‘자율주행 결함’ 프레임과 달라진 경위
사고 직후 온라인에서는 잇단 테슬라 사고를 근거로 자율주행 신뢰도 논란이 재점화됐다. 앞선 시미밸리 사고 첫 보도 당시만 해도 텍사스 케이티에서 오토파일럿이 켜진 모델3가 주택으로 돌진해 76세 여성이 숨진 사고와 맞물려 시스템 결함 가능성이 제기됐다. 하지만 이번 브리핑에서 경찰이 밝힌 정황은 주차장 저속 우회전 중 발생한 사고에 가깝다.
오토파일럿 작동 여부가 아직 확인되지 않은 만큼, 사고 원인을 자율주행 결함으로 단정하기는 이르다는 지적이 나온다. 텍사스 사고는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특별 충돌 조사에 착수한 상태이며, 유가족은 테슬라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한편 이번 사고와 관련해 NHTSA의 조사 착수나 오토파일럿 작동 여부에 대한 공식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관련 내용은 앞서 보도한 테슬라 카페 돌진 사고 첫 기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English Summary]
Police have identified the victim of the Simi Valley Tesla crash as a 79-year-old woman from Agoura Hills.
Investigators said the Tesla failed to complete a right turn in the parking lot, jumped the curb, and struck the pedestrian.
Whether Autopilot or any driver-assistance system was engaged has not been officially confirmed, and the cause remains under investigation.
@2026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