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적인 충전 및 다이닝 경험 예고…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도약
By 박영주 | yjpark@kakao.com | 시카고오늘
July 19, 2025. SAT at 10:35 PM CDT

로스앤젤레스 산타모니카 불러바드(Santa Monica Boulevard)에 위치한 테슬라 다이너 수퍼차저(Tesla Diner Supercharger)가 개장을 앞두고 있다. 전기차 충전과 다이닝을 결합한 독창적인 콘셉트로, 테슬라의 차별화된 시장 접근 방식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최근 X(옛 트위터)를 통해 이 다이너를 “LA에서 가장 멋진 장소 중 하나”라고 칭하며, 2023년 가을에 시작된 건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2018년부터 이 프로젝트를 구상하며 ‘올드 스타일 드라이브인, 롤러 스케이트, 그리고 록 레스토랑’을 테슬라 슈퍼차저 위치에 통합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이 다이너는 2층 구조로 설계됐으며, 레스토랑과 야외 공간은 물론 수십 개의 EV 충전소와 야외 영화 스크린 두 개를 갖추고 있다.
사진에 따르면 건물은 미래적인 외관에 레트로-퓨처리스틱 디자인을 반영하고 있고, 방문객에게 다이닝과 엔터테인먼트를 동시에 제공할 계획이다.

2023년 가을에 착공된 해당 프로젝트는 현재 공사가 거의 마무리 단계로, 개장 날짜는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았다. 테슬라는 향후 2분기 재무 결과 발표를 통해 추가 정보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2025년 1분기 기준으로 전 세계에 7,100개 이상의 슈퍼차저 스테이션과 6만 7,300개 이상의 커넥터를 운영 중이다. 이번 다이너는 충전 경험을 넘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공간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머스크는 2008년부터 테슬라를 이끌며 혁신을 지속해 왔다. 이번 프로젝트는 그의 다각화된 비즈니스 전략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한편, 다이너 건설 소식은 X 등 소셜미디어에서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용자들은 메뉴 구성과 정확한 개장 시기 등에 대해 궁금증을 나타내고 있다.
테슬라 다이너 이런 곳, X 방문기 공유
한 X 이용자(@teslajoy)는 지난 18일 다이너의 ‘테스트 오픈’에 참석한 이의 말을 인용해 X에 매장 주문 시스템 등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테슬라 차량의 인터페이스에서 음식을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으며, 동일한 시스템을 통해 대형 점보 스크린의 오디오도 원활하게 청취할 수 있다.
음식은 아이스바처럼 생긴 나무 식기와 함께, 세련된 사이버 미학이 담긴 ‘사이버트럭 모양 상자’에 담겨 제공된다. 음식은 튼튼한 금속 쟁반 위에 담겨 나오며, 어린이에게는 테마가 담긴 전용 플레이스매트도 제공된다고 전했다.
또한 화장실에는 고급스러운 토토(TOTO) 변기가 설치돼 있으며, 엘리베이터를 통해 공간 전체를 쉽게 오갈 수 있다. 현장에는 셔츠와 모자 등 다양한 테슬라 다이너 상품, 그리고 옵티머스(Optimus) 로봇이 전시된 매혹적인 디스플레이 케이스도 마련돼 있다.
이 글에 따르면, 현장에는 무려 80기의 V4 슈퍼차저가 설치돼 있다고 덧붙였다.

@2025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