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프와이즈’ 새 보고서 10곳 선정… 대부분 시카고 인근 집중
By 박영주 | yjpark@kakao.com | 시카고오늘
February 18, 2026. WED at 10:17 PM CST
일리노이주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Illinois’s Safest Cities of 2026) 10곳이 새롭게 발표됐다. 안전 정보 전문 기관 세이프와이즈(SafeWise)가 최신 범죄 데이터를 분석해 선정한 이번 순위에서는 시카고 주변 교외 지역이 대거 상위권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1위는 시카고 서쪽 교외에 위치한 캠턴 힐스(Campton Hills)가 차지했다. 캠턴 힐스는 3년 연속 일리노이주 최안전 도시의 자리를 지켜냈다.
이어 호손 우즈(Hawthorn Woods)가 2위, 핑그리 그로브(Pingree Grove)가 3위에 올랐으며, 린든허스트(Lindenhurst), 웨스턴 스프링스(Western Springs), 맨해튼(Manhattan), 샌드위치(Sandwich), 길버츠(Gilberts), 호머 글렌(Homer Glen)이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10위는 라살(La Salle)이 차지했다.
- Campton Hills
- Hawthorn Woods
- Pingree Grove
- Lindenhurst
- Western Springs
- Manhattan
- Sandwich
- Gilberts
- Homer Glen
- La Salle
이번 순위에서 특히 주목할 만한 도시는 2위에 오른 호손 우즈로, 강력 범죄 발생 건수가 단 한 건도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순위에 오른 10개 도시 모두 인구 1,000명당 강력 범죄 발생률이 0.5건을 넘지 않았으며, 재산 범죄 역시 1,000명당 3건 미만을 기록했다. 10개 도시 어디에서도 살인 사건은 단 한 건도 보고되지 않았다. 라살을 제외한 나머지 9개 도시는 모두 시카고 인근에 집중돼 있다.
주 전체적으로 보면, 일리노이주의 강력 범죄 발생률은 인구 1,000명당 3.37건으로 미국 전체 평균인 4.43건보다 낮은 수준이다. 수치상으로는 비교적 양호하지만, 일리노이 주민들이 체감하는 불안감은 오히려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이프와이즈 조사에 따르면 일리노이 주민의 58%가 매일 범죄에 대한 걱정을 한다고 답했으며, 이는 지난해의 48%보다 크게 오른 수치다.
특히 총기 범죄에 대한 우려가 두드러졌다. 응답자의 73%가 총기 폭력을 가장 큰 일상적 안전 위협으로 꼽았는데, 이는 미국 전체 주 가운데 가장 높은 비율이다. 또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수단을 활용한다고 밝힌 응답자 중 33%는 총기를 호신 수단으로 사용한다고 답했다.
@2026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