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 김은 감사관직에 출마한 후보 중 가장 뛰어난 금융 전문가”
By 박영주 | yjpark@kakao.com | 시카고오늘
March 2, 2026. MON at 6:41 PM CST

일리노이 주 감사관 수잔나 멘도사(Susana Mendoza)가 조기 투표(Early Voting) 첫날인 2일(월), 레이크 카운티 재무관 할리 김을 차기 주 감사관 후보로 공개 지지하고 나섰다. 멘도사 감사관은 할리 김의 풍부한 금융 경험, 감사관실 산하 ‘뱅크 온 일리노이’(Bank On Illinois) 위원회에서의 공헌, 그리고 재정 감독관으로서의 독립성을 지지 이유로 밝혔다.
멘도사 감사관은 “할리 김은 감사관직에 출마한 후보 중 가장 능력 있고 경험이 풍부한 금융 전문가”라며 “그녀는 경력 전반에 걸쳐 강한 독립성을 유지해 온 검증된 재정 감시자”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할리는 일리노이주에서 세 번째로 큰 카운티의 2선 재무관으로서 납세자들을 위해 600만 달러 이상을 절감하고 학교와 공원에 대한 투자를 확대했다”며 “뱅크 온 일리노이 위원회에서의 리더십을 통해 68만5천 명의 금융 소외 계층을 제도권 금융으로 끌어들였다”고 덧붙였다.
멘도사는 또 “나는 거의 10년 동안 회계감사관으로 재직하며 투명성과 책임성의 기준을 세웠다”며 “할리에게도 투명성과 책임성은 타협할 수 없는 가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멘도사는 “감사관직은 검증된 역량을 요구한다”며 “이 자리는 수십억 달러 납세자 재원을 관리하고 주 신용등급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그는 재임 기간 중 일리노이주 신용등급을 10회 상향시킨 성과를 강조하며 “할리 김이야말로 이 성과를 이어나갈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후보”라고 말했다.
멘도사 감사관은 이번 선거에 대한 외부 자금 유입에도 경고 목소리를 냈다. “이번 선거에는 막대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며 “유권자들은 거액의 자금을 가진 세력이 수십억 달러 세금을 관리하는 공직을 장악하도록 해서는 안 된다. 일리노이는 비즈니스에 열려 있지만, 결코 매물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할리 김 후보는 “오랫동안 멘도사 회계감사관을 업무 멘토로 존경해 왔다”며 “그녀로부터 회계감사관실의 업무 전반을 배웠을 뿐 아니라, 납세자를 위한 강한 독립성과 리더십에도 큰 영감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수잔나 멘도사는 혼란에 빠져 있던 사무실을 재건하고, 10차례의 신용등급 상향을 이뤄냈다”며 “주 정부의 최고 재정 감시자로서 그녀의 훌륭한 업적을 이어가는 것은 내게 큰 영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멘도사 감사관이 자신의 후임으로 할리 김 후보를 공개 지지하면서 선거 구도에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현직 감사관이 경선 후보들 가운데 특정 인물을 공식 지지한 것은 사실상 ‘후계자’ 지명에 가까운 의미를 갖는다는 분석이다.
@2026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