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킨 ‘양동이 커피’, 맥도날드 ‘빅 아치’ 등… ‘슈퍼사이즈’ 열풍 SNS 바이럴
By 박영주 | yjpark@kakao.com | 시카고오늘
March 2, 2026. MON at 8:50 PM CST
미국 외식업계에서 ‘초대형 메뉴’가 새로운 마케팅 전략으로 떠오르고 있다. 던킨과 맥도날드 등이 잇따라 초대형 신메뉴를 선보이면서 이 흐름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던킨은 공식 발표 없이 조용히 48온스(약 1.4L) 초대형 음료 버킷을 시범 판매 중이다. 기존 최대 사이즈(32온스)보다 50% 더 크며, 손잡이·뚜껑·특대형 빨대가 달린 투명 플라스틱 버킷 형태이다. 일명 ‘양동이 커피’로 불린다.

현재 매사추세츠와 뉴햄프셔 주 일부 매장 약 10여 곳에서만 테스트 중이며, 전국 확대 계획은 아직 미정이다.
담을 수 있는 음료는 아이스 커피, 아이스 라떼, 던킨 리프레셔, 블루베리 코블러 아이스 라떼, 카라멜 코코 아이스 커피, 딸기 드래곤프루트 레모네이드 리프레셔 등이다. 가격은 약 8~11달러 선. 음료 종류와 매장에 따라 다소 가격 차이가 있다.
SNS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면서, 전국 출시를 요청하는 팬들이 쏟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커피 버킷의 경우 카페인 함량이 500~600mg으로, 미식품의약국(FDA)이 권고하는 하루 권장량(400mg)을 초과해 건강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해외에서 인기를 끌던 맥도날드의 ’빅 아치 버거’(Big Arch Burger)는 3월 3일(화)부터 미국 전역 매장에서 판매된다.

빅 아치 버거는 2024년 7월 포르투갈에서 처음 선보인 뒤 캐나다, 독일, 호주, 영국, 아일랜드, 프랑스 등으로 빠르게 확산 됐다. 맥도날드는 이 버거를 빅맥의 맛과 쿼터파운더의 두툼함을 결합한 제품으로 설명한다.
구성은 쿼터파운드 패티 2장, 흰 체다치즈 3장, 크리스피·슬라이스드 어니언, 양상추, 피클, 그리고 머스타드·케첩·피클 렐리시를 조합한 빅 아치 소스 로 이뤄져 있다. 칼로리는 1,020kcal로 맥도날드 역대 버거 중 가장 높다.
맥도날드 부사장 질 맥도날드는 “이 버거는 여러 시장에서 강한 반응을 얻고 있으며, 고객들은 더 든든하면서도 맥도날드다운 버거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내 가격은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았으나, 영국에서는 단품 기준 약 8~11달러 수준 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한정 기간 판매로, 3월 초 이후에도 계속 판매될지는 미정이다.
이밖에 전국 각지 독립 버거 레스토랑 및 로드하우스 매장에서는 약 5파운드(2.27kg)짜리 초대형 버거 챌린지 메뉴가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정 시간 내 완식하면 무료로 제공되는 ‘푸드 챌린지’ 포맷이 틱톡과 유튜브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면서, 작은 동네 식당도 전국적 주목을 받는 사례가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흐름의 배경으로 세 가지를 꼽는다. 첫째, SNS·바이럴 문화다. 초대형 메뉴는 그 자체로 촬영 대상이 되며, 틱톡과 유튜브 쇼츠 등 숏폼 플랫폼에서 빠르게 공유된다. 브랜드 입장에서는 별도의 광고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엄청난 노출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둘째, 가성비·공유 소비 트렌드다. 고물가 시대에 여러 명이 함께 나눠 먹을 수 있는 대용량 메뉴는 ‘1인당 비용 절감’ 효과로 인식된다. 특히 파티·모임·가족 단위 소비자들이 적극적으로 찾는다.
셋째, 브랜드 차별화다. 표준 메뉴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특이하고 눈에 띄는 메뉴’는 그 자체가 강력한 마케팅 수단이 된다. 특히 전국 시범 판매나 한정 출시 방식은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더욱 자극한다.
*이 기사는 AI 도구 도움을 받아 내용을 정리하고, 기자가 최종 편집·검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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