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한인문화원, 한가위 축제 ‘도자기 시연’ 눈길

이동식 작가 달항아리 작업·김한현정 큐레이터 강연, 예술·전통 감동 선사

By 박영주 | yjpark@kakao.com | 시카고오늘
October 13, 2025. MON at 11:38 PM CDT

문화원 - Moon Festival 이동식 작가 행사

시카고한인문화원(이하 문화원)이 주관한 ‘2025 한가위 축제: Moon Festival’이 지난 11일(토) 문화원 비스코홀(BISCO Hall)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 축제 하이라이트는 한국 현대 도자기 대가 이동식 작가의 달항아리(Moon Jar) 작업 시연이었다.

이동식 작가는 흙을 반죽해 준비하고 두 개의 반구를 물레에 돌려서 성형하고 두 반구를 정교하게 이어 붙인 후 달항아리 입(Mouth of the jar) 부분을 만들고 내부를 다듬는 과정을 선보이며 달항아리 완성까지 전통적 작업 과정을 생생히 보여주었다.

행사장을 가득 매운 미술·세라믹 전공자, 예술 애호가, 한인 및 비한인 지역 주민들은 흙이 예술로 탄생하는 달항아리 작업 시연을 감탄 속에 지켜봤다고 문화원 측은 전했다.

또한 김한현정 덴버 미술관 아시아 미술 큐레이터의 특별 강연이 이어져 한국 전통 도자기의 미학과 상징성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전했다.

아울러 문화원 풍물학교의 길놀이 공연, 갤러리 및 박물관 투어, 추석 명절 음식 시식 코너, 그리고 시카고한국무용단과 함께한 강강술래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큰 호응을 얻었다.

문화원 관계자는 “올해 문 페스티벌(Moon Festival)은 이동식 작가의 달항아리 작업 시연을 통해 한국 도자 예술의 섬세함과 전통적 미학을 직접 체험하며, 세대와 문화를 잇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전했다.

문화원 - Moon Festival 이동식 작가 행사

문화원 - Moon Festival 이동식 작가 행사
올해 시카고한인문화원 한가위 축제 하이라이트는 한국 현대 도자기 대가 이동식 작가의 달항아리(Moon Jar) 작업 시연이었다. /사진=시카고한인문화원

문화원 - Moon Festival 이동식 작가 행사

한편, 시카고한인문화원은 매년 한가위 축제를 통해 한인사회와 지역 주민이 함께 한국 문화를 경험하고 교류하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

@2025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