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오단신] 케네디센터 트럼프 이름 6월 12일까지 삭제 외

[시오단신] 케네디센터 트럼프 이름 6월 12일까지 삭제 외 (6월 3일 수 ~ 6월 4일 목, 2026)

‘시오단신’ 길게 읽는 짧은 뉴스

■ 법원 명령…케네디 센터 트럼프 이름 6월 12일까지 삭제
■ 케일럽 윌리엄스, 시카고 베어스 최초로 매든 표지 모델 선정
■ 일리노이주, AI 안전은 규제하지만 데이터 센터는…
■ 블루 엔젤스, 2026년 ‘시카고 에어 앤 워터 쇼’ 불참 예정
■ 트럼프 행정부, 강제 추방 정책 속 ‘가족 재분리’ 논란 확산
■ 시카고 컵스, 프라이드 먼스 소셜 미디어 침묵에 팬들 의문 제기
■ 트럼프, 네타냐후 총리를 ‘미친 사람’이라고 불렀던 것 인정
■ 미국 내 최상위 부유한 동네 선정 시카고 교외 지역 3곳 여기
■ 월드컵 경기장 이름 변경… 기업 스폰서 흔적 지우는 이유
■ 수잔나 멘도사 일리노이 주 감사관, 2027년 시카고 시장 선거 출마 선언
■ 우버 선정 ‘가장 건망증 심한 도시’ 3위 시카고, 황당한 분실물 목록 공개
■ 역사적인 유니온 퍼시픽 열차 ‘빅 보이’, 웨스트 시카고 도착
■ 유명 그로서리 판매 냉동 피자 제품 살모넬라균 감염 우려로 리콜
■ 유가 상승으로 시카고 택시 요금 오른다
■ NASCAR, 내년 시카고 거리 경주 복귀 추진

시오단신
‘시오단신’ 길게 읽는 짧은 뉴스. /사진=픽사베이

■ 법원 명령…케네디 센터 트럼프 이름 6월 12일까지 삭제

미국 연방법원이 워싱턴 D.C.의 국립예술공연장인 케네디 센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름을 삭제하라고 판결했다. 이에 따라 케네디 센터의 법무 책임자는 직원들에게 시설 명칭을 원래 이름인 ‘존 F. 케네디 종합예술센터(또는 케네디 센터)’로 즉시 되돌리라는 지침을 담은 메모를 전달했다.

트럼프는 두 번째 임기 초반에 케네디 센터 이사회 구성원들을 자신의 측근들로 교체했고, 이사회는 지난해 12월 센터 명칭을 ‘도널드 J. 트럼프 및 존 F. 케네디 기념 공연예술센터’로 변경하기로 결의했다. 그러나 법학자들과 의원들은 이 같은 명칭 변경에 의회의 승인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결국 이사회 위원인 민주당 조이스 비티 하원의원이 소송을 제기했고, 크리스토퍼 쿠퍼 연방지법 판사는 이사회가 권한을 남용했다고 판단해 트럼프의 이름을 건물 외벽, 디지털 간판, 공식 문서 등 모든 곳에서 제거하라고 명령했다.

센터 측은 이메일 서명과 문서 양식을 즉시 수정해야 하며, 내관 및 외관 표지판과 가구 등의 명칭 변경 작업은 오는 6월 12일까지 완료해야 한다.

한편 법원은 트럼프 이름 삭제와 더불어 센터가 추진하던 2년간의 전면 휴관 및 개보수 계획도 재검토할 것을 명령했다. 센터 측은 법원 명령을 준수하면서도 트럼프의 리더십을 기리고 리모델링 사업을 유지할 수 있는 법적 방안을 모색 중이며, 당초 7월 5일 시작될 예정이었던 휴관 여부에 대해서는 조만간 추가 지침을 내릴 예정이다.

■ 케일럽 윌리엄스, 시카고 베어스 최초로 매든 표지 모델 선정

EA 스포츠는 시카고 베어스 쿼터백 케일럽 윌리엄스가 비디오 게임 ‘매든 27’의 표지 모델로 선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시카고 베어스 역사상 현역 선수로는 최초 기록이다. 과거 로베르토 가르자가 스페인판 표지에 등장한 적은 있으나, 정식 시리즈 메인 표지 모델은 윌리엄스가 처음이다.

윌리엄스는 두 가지 버전 표지에 등장한다. 일반판에는 시카고 스카이라인을 배경으로 한 ‘점프맨’ 포즈가 담기며, 디럭스 에디션에는 그의 시그니처인 ‘아이스맨’ 세리머니 장면이 실린다. 베어스 구단 측은 이번 선정이 팀의 미래와 비전을 반영하는 획기적인 순간이라며 환영했다.

일부 팬들은 표지 모델이 된 선수가 다음 시즌에 부진한다는 ‘매든의 저주’를 우려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번 선정은 통계적 기록을 넘어 윌리엄스가 리그에서 가장 상품 가치가 높은 스타 중 한 명으로 인정받았음을 증명한다. 시카고 베어스는 이번 기회를 통해 오랜 기간 이어온 프랜차이즈 쿼터백 잔혹사를 끝낼 적임자를 찾았다는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 일리노이주, AI 안전은 규제하지만 데이터 센터는…

일리노이주 의원들은 지난주 미국에서 가장 엄격한 AI 안전 정책 중 하나를 통과시켰지만, AI 사용을 가능하게 하는 기반 시설인 데이터 센터 규제에 있어서는 여전히 플로리다주와 테네시주에 뒤처져 있다.

대규모 데이터 센터 확장에 따라 일리노이 주민들은 급증하는 에너지 요금과 닥쳐오는 전력 부족 문제에 직면해 있다.

데이터 센터 투명성을 높이고 에너지 가격 인상을 해결하기 위한 ‘POWER 법안’이 스프링필드에서 부결됐다.

JB 프리츠커 주지사가 신규 데이터 센터에 대한 주 세제 혜택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려는 시도도, 부분적으로는 노동조합의 반대로 인해 난관에 부딪혔다.

일리노이 환경 협의회(Illinois Environmental Council) 커뮤니케이션 디렉터 한나 플랫(Hannah Flath)은 악시오스(Axios)와의 인터뷰에서 “이 법안들이 통과되지 못한 것은 일리노이 주민들이 더 높은 에너지 요금, 증가하는 대기 오염, 그리고 수자원에 대한 더 큰 위험에 직면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터 센터 연합(Data Center Coalition)의 브래드 티츠(Brad Tietz)는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일리노이 데이터 센터 투자 프로그램은 2019년 출범 이후 일리노이 주에 약 160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말했다.

일리노이주에는 최소 222개 데이터 센터가 운영 중이며, 지난 2월 법안이 발의된 이후 3곳이 추가로 승인됐다.

일부 환경 운동가들은 1월 거부권 회기를 통해, 데이터 센터 규제 문제를 재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이때는 의회의 수용 태도가 더 긍정적일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 블루 엔젤스, 2026년 ‘시카고 에어 앤 워터 쇼’ 불참 예정

미 해군의 유명 곡예비행팀 블루 엔젤스(Blue Angels)가 올여름 8월 15일과 16일 열리는 ‘2026 시카고 에어 앤 워터 쇼’에 참가하지 않는다. 블루 엔젤스는 공식 일정을 통해 같은 기간 오리건주 맥민빌에서 개최되는 오리건 국제 에어쇼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전통적으로 블루 엔젤스와 미 공군의 썬더버드(Thunderbirds)가 매년 번갈아 가며 시카고 에어쇼의 헤드라이너를 맡아왔으나, 올해는 이례적으로 지난해에 이어 미 공군 썬더버드가 연속으로 행사를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썬더버드 투어 일정에는 해당 날짜에 시카고 방문이 예정돼 있다.

시카고 문화부(DCASE)는 최종 라인업과 세부 행사 정보를 오는 7월 중순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에어 앤 워터 쇼는 8월 15일과 16일 양일간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되며, 본 행사 전날인 8월 14일에는 리허설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 트럼프 행정부, 강제 추방 정책 속 ‘가족 재분리’ 논란 확산

AP 통신 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 초기 국경 지역 가족 분리 정책으로 부모와 헤어졌다가 법원 명령으로 재결합했던 이민자 가정의 아동 수십 명이 최근 대규모 강제 추방 및 체포 작전 과정에서 부모와 또다시 분리되는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

과거 이민을 억제하기 위해 자행된 강제 분리의 부당함을 인정하고 2031년까지 가족 분리를 금지하도록 한 법적 합의와 보호 장치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일부 이민 당국은 단속 대상이 아닌 이들을 구금하거나 소통 기회조차 주지 않은 채 본국으로 신속 추방하는 불법적 조치를 강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미국시민자유연맹(ACLU) 등 인권 단체와 변호인단은 이미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겪은 아이들에게 정부가 또다시 잔인한 트라우마를 안겨주고 있다고 비판하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그러나 국토안보부는 불법 체류자 추방이 법치 강화를 위한 의무라며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 시카고 컵스, 프라이드 먼스 소셜 미디어 침묵에 팬들 의문 제기

시카고 컵스가 6월 성소수자의 달(Pride Month)를 맞아 오프라인 행사는 예년처럼 진행하면서도, 공식 소셜 미디어 계정에서는 관련 게시물을 올리지 않아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 베어스 등 지역 내 다른 스포츠 팀들이 온라인에서 프라이드 먼스를 축하한 것과 달리, 컵스는 메인 계정에 관련 메시지를 게시하지 않았다. 이는 2013년부터 2024년까지 10년 넘게 온라인 홍보를 이어온 행보와 대조적이다.

구단 측은 소셜 미디어 침묵이 LGBTQ+ 커뮤니티에 대한 지지 철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실제로 6월 15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연례 프라이드 축제를 개최하며, 프라이드 유니폼 증정 및 기금 마련 행사, 시카고 프라이드 퍼레이드 참여 등은 그대로 유지한다.

팬들은 미국 내 대표적인 LGBTQ+ 커뮤니티인 노스할스테드(보이스타운) 인근에 위치한 구단이자, 메이저리그 최초로 연례 프라이드 게임을 시작한 컵스가 공개적인 지지를 축소한 것에 실망감을 표했다. 이러한 변화는 최근 기업들이 정치적 반발과 다양성·공정성·포용성(DEI) 정책에 대한 감시 속에서 프라이드 캠페인을 줄이는 흐름과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구단 공동 소유주인 로라 리켓츠는 메이저리그 최초의 공개적인 LGBTQ+ 여성 구단주로 권리 옹호에 앞장서 왔으나, 리켓츠 가문의 다른 구성원들은 보수 단체를 지원하는 주요 기부자로 알려져 있다.

팬들은 구단이 도박 관련 프로모션은 활발히 올리면서 프라이드 먼스를 언급하지 않는 점을 지적하며 일관성 있는 소통을 요구하고 있다.

■ 트럼프, 네타냐후 총리를 ‘미친 사람’이라고 불렀던 것 인정

트럼프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통화에서 그를 “미쳤다”고 비난한 사실을 인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전투가 이란과의 평화 회담을 지연시키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면서도, 네타냐후 총리와의 전반적인 관계는 견고하다고 주장했다. 네타냐후 총리 역시 전술적 의견 차이는 있지만 공통의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이스라엘과 레바논은 미국의 중재로 리타니 강 남쪽에서 헤즈볼라 대원을 철수하고 레바논군이 해당 지역을 통제하는 조건으로 휴전 협정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합의 발표 당일에도 베이루트 남부 고속도로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이 발생하는 등 영구적인 휴전으로 가는 길은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이다.

미국 하원에서는 이란에 대한 미국의 군사 행동을 제한하는 전쟁 권한 결의안이 통과되었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거부할 가능성이 높아 향후 행보는 불투명하다.

■ 미국 내 최상위 부유한 동네 선정 시카고 교외 지역 3곳 여기

금융 플랫폼 머니라이온(MoneyLion) 최신 연구에 따르면, 시카고 서부 교외 지역인 힌스데일(Hinsdale)이 미국에서 가장 부유한 교외 지역(These Are America’s Wealthiest Suburbs) 11위에 올랐다. 이 순위는 가구당 평균 소득을 기준으로 매겨졌다.

*힌스데일 주요 지표 (2024년 기준):

-가구당 평균 소득: 367,874달러 (전년 대비 2.3% 감소)

-주택 시세 (2026년 4월): 1,330,983달러 (전년 대비 9.2% 상승)

힌스데일은 일리노이주 내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으며, 이 외에도 시카고 인근 교외 지역인 레이크 포레스트(Lake Forest)와 윌멧(Wilmette)이 각각 전국 35위와 36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뉴욕시 인근의 스카스데일(Scarsdale)이 3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주별로는 캘리포니아주가 총 16개 지역을 순위에 올리며 가장 많은 부유한 교외 지역을 배출한 곳으로 나조사됐다.

*MoneyLion 선정 ‘미국에서 가장 부유한 교외 지역’ 전체 목록 확인은 여기.

■ 월드컵 경기장 이름 변경… 기업 스폰서 흔적 지우는 이유

다음 주 개막하는 2026 FIFA 월드컵을 앞두고 개최지 경기장들이 기존 기업 스폰서의 이름을 가리고 일반 도시 이름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있다.

텍사스주 알링턴의 AT&T 스타디움, 시애틀의 루멘 필드 등 주요 경기장들이 대회 개막을 앞두고 외벽에 설치된 기업 로고와 이름을 현수막이나 천막으로 가리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유는 FIFA 독점 스폰서 권리 보호 때문이다. AT&T나 루멘 등은 월드컵 공식 스폰서가 아니다. FIFA는 대회 기간(7월 19일까지) 동안 공식 스폰서들에게만 독점적인 마케팅 권리를 보장하기 때문에, 공식 스폰서가 아닌 기업의 노출을 엄격히 제한한다.

이에 따라 16개 개최 경기장 대부분이 임시로 이름을 바꾼다. AT&T 스타디움은 ‘댈러스 스타디움’, 루멘 필드는 ‘시애틀 스타디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은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 리바이스 스타디움은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 스타디움’으로 불리게 된다. 멕시코의 상징적인 바노르테 스타디움 역시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으로 변경된다.

정부 소유 경기장인 밴쿠버의 BC 플레이스는 ‘BC 플레이스 밴쿠버’라는 이름을 그대로 사용한다. 애틀랜타의 메르세데스 벤츠 경기장은 꼭대기의 거대한 로고를 제거할 경우 개폐식 지붕에 구조적 손상이 생길 수 있다는 FIFA의 판단에 따라 로고를 유지하되, 건물 측면 로고만 가린 채 ‘애틀랜타 스타디움’으로 명칭을 변경한다.

■ 수잔나 멘도사 일리노이 주 감사관, 2027년 시카고 시장 선거 출마 선언

일리노이 주 감사관인 수잔나 멘도사(Susana Mendoza)가 3일(수) 2027년에 열릴 시카고 시장 선거에 다시 출마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수잔나 멘도자 시카고 시장 출마
수잔나 멘도자 시카고 시장 출마 선언

올해 54세인 멘도사 감사관은 주 의원과 시카고 시 서기를 거쳐 거의 10년 동안 주정부의 최고 재정 통제 책임자로 재직해 온 인물이다.

그녀는 최근 SNS를 통해 주민들의 지지 영상을 공개하고, 형사 사법 제도의 실패나 시카고 교사 노조 문제 등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며 출마 행보를 본격화했다. 앞서 멘도사는 지난 2019년 시장 선거에도 도전했으나 5위에 그쳐 결선 투표 진출에 실패한 바 있다.

현재 마크 퀴글리 연방 하원의원과 마리아 파파스 쿡 카운티 재무관 등이 차기 시장 출마에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브랜든 존슨 현 시카고 시장은 재선 도전 여부에 대해 명확한 답변을 피하고 있다.

차기 시장 선거 1차 투표는 2027년 2월 23일 실시된다.

수잔나 멘도자 시카고 시장 출마

■ 우버 선정 ‘가장 건망증 심한 도시’ 3위 시카고, 황당한 분실물 목록 공개

우버(Uber)가 매년 발표하는 분실물 목록을 통해 시카고를 미국에서 세 번째로 건망증이 심한 도시로 선정했다. 1위와 2위는 각각 마이애미와 뉴욕이 차지했다.

우버 승객들이 차량에 가장 자주 두고 내리는 물건은 휴대전화, 지갑, 열쇠, 여행 가방 등이었다. 하지만 이와 함께 승객들이 남긴 매우 독특하고 기이한 분실물들도 함께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2025년 한 해 동안 차량에서 발견된 황당한 물건으로는 이빨이 두 개만 남은 틀니, 골반 임플란트, 어린이용 의안, 발목 전자 모니터 등이 있다. 이 외에도 살아있는 물고기와 나비 한 묶음, 나무 두 그루, 자유의 여신상 망토 같은 황당한 물품들이 분실물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 역사적인 유니온 퍼시픽 열차 ‘빅 보이’, 웨스트 시카고 도착

세계에서 가장 큰 현역 증기 기관차인 유니온 퍼시픽의 ‘빅 보이 4014호’가 화요일 늦은 오후 일리노이주 웨스트 시카고에 도착했다.

이번 도착으로 일반 관람객들은 웨스트 시카고에 위치한 유니온 퍼시픽 훈련 센터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이 전설적인 기관차를 직접 목격할 수 있다.

다만 훈련 센터 내에는 별도의 주차 공간이 마련돼 있지 않다. 이에 따라 방문객들은 메트라(Metra) 열차를 이용해 웨스트 시카고 역에서 하차하거나, 셔틀 서비스가 제공되는 지정된 주차 구역을 이용해야 한다.

행사 당일 주변 지역의 심한 교통 체증이 예상된다.

■ 유명 그로서리 판매 냉동 피자 제품 살모넬라균 감염 우려로 리콜

미국 전역의 유명 식료품점에서 판매된 냉동 피자 제품이 살모넬라균 오염 우려로 자발적 리콜 조치됐다.

리콜 대상은 챔피언 푸드(Champion Foods)가 유통하는 ‘모터 시티 피자 컴퍼니’(Motor City Pizza Co.) 5가지 치즈 브레드 특정 생산분이다. 이 제품은 코스트코, 월마트, 타겟, 크로거 등 주요 매장에서 판매됐다.

이번 리콜은 제품에 사용된 분유 원료의 살모넬라균 오염 가능성 때문이며, 현재까지 이와 관련된 질병 발생 보고는 없다.

코스트코 등 해당 유통업체들은 고객들에게 제품을 먹지 말고 매장에 반품하여 전액 환불을 받으라고 안내했다.

살모넬라균은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심각한 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며, 감염 시 설사, 복통,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 유가 상승으로 시카고 택시 요금 오른다

휘발유 평균 가격이 갤런당 5달러를 넘어서면서 시카고시가 택시 유류 할증료 제도를 시행했다.

이번 조치로 월요일부터 시카고 택시 이용객에게 미터기 요금 기준에 따라 추가 요금이 부과된다. 미터기 요금이 20달러 이하이면 1달러, 20.01달러에서 40달러 사이면 2달러, 40.01달러를 초과하면 3달러의 할증료가 붙는다. 단, 이 요금 기준에서 세금과 통행료 등 기타 추가 요금은 제외된다.

택시 운전자는 대중교통 산업 공지사항을 인쇄하여 승객이 잘 볼 수 있도록 요금 안내지 옆에 의무적으로 게시해야 한다. 시 당국은 공식 허가 없이 승객에게 유류 할증료를 임의로 부과하는 행위는 불법이라고 강조했다.

■ NASCAR, 내년 시카고 거리 경주 복귀 추진

1년간의 휴식기를 가진 나스카(NASCAR)가 내년 시카고 도심 거리 경주로 복귀하기 위해 시 당국과 합의에 거의 도달했다. 이번 복귀는 메모리얼 데이 주말에 열리는 ‘수에뇨스 음악 축제’ 일정에 맞춰 진행될 가능성이 크며, 축제 시설을 공유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이 논의 중이다.

NASCAR는 지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그랜트 파크 일대에서 경주를 개최했으나, 악천후 문제와 공원 장기 통제에 따른 주민 불만, 시의 재정적 실익 부족 등으로 인해 2026년 대회를 잠정 중단하고 샌디에이고 등에서 경기를 치렀다.

반대 측은 시가 받는 허가 수수료가 롤라팔루자 등 타 대형 행사에 비해 턱없이 적다며 재정 조건 개선을 요구하는 반면, 찬성 측은 대회 개최가 가져오는 1억 2,800만 달러 규모의 경제적 효과와 도시 홍보 가치를 강조하며 복귀를 환영하고 있다.

현재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 대변인은 2027년 경주 재개 가능성을 두고 논의가 진행 중임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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