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오단신] 미국·서유럽 청소년 행복 수치 급감, 이유가… 외
(2월 16일 월 ~ 2월 19일 목, 2026)
‘시오단신’ 길게 읽는 짧은 뉴스
▲ 미국과 서유럽 청소년 행복 수치 급감
▲ 지상군 포함 미군 병력 중동 지역 추가 파병 검토
▲ 시카고 지역 8개 병원 ‘블루크로스 블루실드’ 빠지나?
▲ 콜로라도 11세 소년 5살 남동생 살해 1급 살인죄 기소
▲ 시카고 소방관 화재 진압 중 순직
▲ 바르셀로나 여행 중 시카고 교외 대학생 실종
▲ 루 말나티스, 개업 55주년 기념 무료 피자 증정
▲ 타겟, 10년 만에 최대 규모 매장 개편 발표
▲ 코스트코, 인기 즉석식품 ‘미트로프’ 리콜
▲ 미 항공사 CEO들 의회에 셧다운 종료 강력 촉구
▲ 연방 판사, 일리노이 공중보건 예산 금지 금지 연장
▲ 시카고 서버브에서 무슬림 미국인에 행패
▲ 시카고의 임대료는 계속 오르고 있다

▲ 미국과 서유럽 청소년 행복 수치 급감
2026년 세계 행복 보고서가 발표되었는데, 핀란드가 9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로 선정됐다.
핀란드는 9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핀란드는 웰빙을 정책의 핵심으로 두며, ‘시수'(Sisu)라 불리는 내면의 강인함과 탄탄한 사회적 지원 시스템이 높은 행복도의 비결로 꼽혔다.
아이슬란드(2위), 덴마크(3위)가 뒤를 이었으며, 코스타리카(4위)가 중남미 국가 중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하며 약진했다.
아프가니스탄이 세계에서 가장 불행한 나라로 조사됐으며, 시에라리온과 말라위 등이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미국은 23위로 작년보다 한 단계 상승했지만, 10년 넘게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영어권 국가에서는 25세 미만 청년층의 행복도가 급격히 낮아진 점이 주목된다.
코소보(16위), 슬로베니아(18위), 체코(20위) 등 중·동유럽 국가들의 순위가 꾸준히 오르며 서유럽과의 격차를 줄이고 있다.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로는 소셜 미디어가 꼽혔다. 하루 1시간 미만의 적절한 소셜 미디어 사용은 긍정적일 수 있으나, 과도한 사용은 특히 청소년의 삶의 만족도를 떨어뜨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연결을 돕는 플랫폼은 행복에 기여하지만, 알고리즘과 인플루언서 중심의 플랫폼은 스트레스와 사회적 비교를 유발한다.
서구권에서는 소셜 미디어가 행복감 저하와 연관이 깊은 반면, 라틴 아메리카 등 일부 지역에서는 오히려 긍정적인 관계를 보이기도 한다.
결국 행복은 단순히 경제적 부나 기술적 요인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보고서는 화면 속 세상보다 현실 세계에서의 사회적 신뢰와 유대감을 강화하는 것이 행복을 결정하는 더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한다.
▲ 지상군 포함 미군 병력 중동 지역 추가 파병 검토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과의 전쟁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듦에 따라 중동 지역에 미군 병력을 추가 파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의 유조선 안전 확보와 이란 석유 수출의 핵심인 카르그 섬(Kharg Island) 장악을 위해 지상군을 파견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비축물을 확보하기 위해 특수부대를 투입하는 복잡하고 위험한 작전도 선택지에 포함돼 있다.
미국은 2월 28일 전쟁 시작 이후 이란 내 군사 목표물에 대해 7,800회 이상 공습을 감행했으며, 이란 함정 120척 이상을 파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중동 분쟁 개입을 반대해 왔으나, 현재는 모든 옵션을 열어두고 있다. 하지만 지상군 투입은 낮은 대중 지지율과 선거 공약 위반이라는 정치적 위험이 따른다.
현재까지 이번 전쟁으로 미군 13명이 사망하고 약 200명이 부상을 입었다.
핵심 전력인 USS 제럴드 R. 포드 항공함이 화재로 인해 정비를 위해 그리스로 이동하면서 일시적인 전력 손실이 발생했다.
아직 지상군 파병에 대한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으나, 이란의 미사일 능력 파괴와 핵 보유 저지라는 ‘에픽 퓨리 작전(Operation Epic Fury)’의 목표 달성에 집중하고 있다.
툴시 가바드 국가정보국장(DNI)은 이란의 핵 농축 프로그램이 지난 공습으로 이미 궤멸되었다고 보고했다.
▲ 시카고 지역 8개 병원 ‘블루크로스 블루실드’ 빠지나?
시카고 지역의 8개 병원이 올해 여름부터 블루크로스 블루실드 오브 일리노이(BCBSIL) 보험 네트워크에서 제외될 위기에 처했다.
현재 BCBSIL과 대형 의료 그룹인 ‘인데버 헬스‘(Endeavor Health) 사이의 계약 갱신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인데버 헬스 측은 보험사가 적절한 의료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반면, BCBSIL 측은 의료비 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결정이라는 입장이다.
만약 6월 30일까지 양측이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면 에반스톤, 글렌브룩, 하이랜드파크 등 주요 지역 병원 8곳이 네트워크에서 빠지게 된다. 이 경우 해당 보험 가입자들은 해당 병원을 이용할 때 더 높은 비용을 지불하거나 다른 의료 기관을 찾아야 한다. 다만 응급 상황이나 기존에 진행 중인 특정 치료의 경우 예외적으로 네트워크 혜택이 유지될 수 있다.
▲ 콜로라도 11세 소년 5살 남동생 살해 1급 살인죄 기소
콜로라도 주 센테니얼에서 11살 소년이 5살 남동생을 살해한 혐의로 1급 살인죄로 기소됐다. 5살 피해 소년은 3월 10일 덴버 외곽인 센테니얼의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고, 이후 11살 형이 용의자로 체포됐다.
검찰은 이 11살 소년에 대해 ‘가중 청소년 범죄자(aggravated juvenile offender)’ 형량 강화 조항도 함께 적용했다고 밝혔다. ABC 뉴스 법률 분석가는 11살 아동에게 1급 살인 혐의를 적용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라며, 이 나이의 아동은 통상 살인죄에 필요한 고의를 갖춘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피의자와 피해자가 모두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범행 정황과 5살 아이의 정확한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검찰도 소년 사건 기록은 비공개라며 세부 내용은 밝히지 않았고, 다만 11살 소년이 현재 마빈 W. 푸트 청소년 서비스 센터에 수감 중이라고만 전했다.
아라파호 카운티 셰리프는 성명에서 “두 어린 형제와 유가족, 그리고 이 비극으로 슬픔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 모두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아동이 관련된 살인 사건은 수사관들에게 가장 힘든 사건 중 하나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사건이 가족뿐 아니라 학급 친구들, 교사, 이웃 등 지역사회 전반에 충격을 주고 있다며 철저한 수사를 약속했다.
▲ 시카고 소방관 화재 진압 중 순직
시카고 소방서(CFD)의 유서 깊은 가문 출신 소방관이 로저스 파크 화재 진압 중 입은 부상으로 사망했다.
마이클 알트만은 지난 16일 월요일 웨스트 노스 쇼어 애비뉴 1700번지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가 바닥이 무너지면서 추락했다. 그는 화요일 아침 32세의 나이로 사망했습니다.
알트만은 전직 소방대대장의 아들이자 전직 시카고 소방국(CFD) 국장의 손자였다.
▲ 바르셀로나 여행 중 시카고 교외 대학생 실종
시카고 교외 엘름허스트(Elmhurst)에 사는 제임스 ‘지미’ 그레이시 (20세, 앨라배마 대학교 3학년)가 봄방학을 맞아 스페인 바르셀로나 여행 중 실종. 이곳에 유학 중인 친구들을 방문하던 중, 지난 화요일 새벽 3시경 바르셀로네타 해변의 클럽 ‘쇼코(Shoko)’ 앞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후 에어비앤비 숙소로 귀가하지 않았다.
실종자 어머니가 페이스북 그룹 등을 통해 도움을 호소하고 있으며, 현지 경찰이 실종자의 휴대전화를 확보한 상태이나 입수 경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키 약 185cm, 몸무게 약 79kg. 흰 셔츠, 어두운색 바지, 금색 큐빅이 박힌 십자가 목걸이를 착용.
실종자가 졸업한 시카고 세인트 이그나티우스 고등학교와 현재 재학 중인 대학 측은 가족과 연락을 취하며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가족들은 제보를 위해 연락처(224-505-3886)를 공개하고 시민들의 도움을 기다리고 있다.
▲ 루 말나티스, 개업 55주년 기념 무료 피자 증정
시카고의 대표적인 딥디쉬 피자 전문점인 루 말나티스가 개업 55주년을 맞아 오늘 3월 17일 화요일 시카고 다운타운 매장에서 무료 피자 조각을 제공한다.
<이벤트 상세 정보>
*일시: 2026년 3월 17일 화요일, 오전 11시부터 시작
*장소: 미시간 애비뉴와 허버드 스트리트 교차로(Michigan & Hubbard)에 위치한 매장
*내용: 선착순으로 딥디쉬 피자 550조각을 무료로 증정.
루 말나티스는 1971년 3월 17일 일리노이주 링컨우드(Lincolnwood)에서 첫 매장을 열었으며, 올해로 55주년을 맞이했다.
소유주 마크 말나티(Marc Malnati)는 55년 동안 수제 피자의 품질을 유지하며 지역 사회와 함께해 온 것에 감사를 표하며, 이번 이벤트가 고객들에게 소중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타겟, 10년 만에 최대 규모 매장 개편 발표
미국 대형 소매업체 타겟이 ‘바쁜 가족’을 공략하기 위해 20억 달러 규모의 다년간 전략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 10년 중 가장 큰 규모의 변화가 될 전망이다.
2026년 한 해 동안 30개 이상의 신규 매장을 열고, 2035년까지 총 300개의 신규 매장을 개점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매장 중 최소 130곳을 전면 리모델링하여 고객 경험을 개선한다.
가정용품, 미용, 유아용품, 식음료, 건강 및 웰빙, 여성 스타일 등 가족 중심의 카테고리를 강화한다. 아울러 약 600개 매장에 몰입형 ‘타겟 뷰티 스튜디오’를 도입해 쇼핑 경험을 차별화한다.
팬덤 및 취미 섹션도 강화한다.
고객 선호도가 높은 스포츠 관련 상품, 대중문화 굿즈, 트레이딩 카드 등 팬덤 카테고리에 대한 공간과 투자를 대폭 늘린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장난감 품목 수가 줄어들 가능성이 제기됐으며, 타겟은 소비자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야에 더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마이클 피델케(Michael Fiddelke) CEO는 이번 개편이 타겟만의 고유한 디자인과 가치를 중심으로 트렌드를 선도하고, 기술을 통해 성장을 가속화하여 장기적으로 최고의 소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코스트코, 인기 즉석식품 ‘미트로프’ 리콜
코스트코는 살모넬라균(Salmonella) 오염 가능성이 발견된 인기 즉석식품에 대해 대규모 리콜을 발표했다.
리콜 제품은 으깬 유콘 감자와 글레이즈를 곁들인 미트로프(Meatloaf with Mashed Yukon Potatoes and Glaze)로, 제품 번호는 30782, 판매 기간은 2026년 3월 2일부터 2026년 3월 13일까지. 일리노이를 포함해 위스콘신, 캘리포니아, 뉴욕 등 미국 내 20개 이상의 주 및 푸에르토리코 소재 매장에서 팔렸다.
리콜 원인은 재료 공급업체인 ‘그리피스 푸드’(Griffith Foods)의 미트볼 재료 중 하나가 살모넬라균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확인된 데 따른 것으로, 선제적으로 조치했다.
살모넬라균은 어린이, 노약자, 임산부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치명적인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현재까지 보고된 질병 사례는 없다.
해당 제품을 구매한 고객은 절대 섭취하지 말고, 가까운 코스트코 매장에 반품해 전액 환불 받아야 한다.
▲ 미 항공사 CEO들 의회에 셧다운 종료 강력 촉구
미 항공사 CEO들이 의회에 정부 셧다운을 종료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미국 내 10개 주요 항공사 및 항공 관련 기업의 최고경영자들이 연방 의회에 셧다운 교착 상태를 해결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정부 셧다운이 지속되면서 교통안전청(TSA) 인력 운용 등에 차질이 생겼고, 이로 인해 공항 보안 검색대의 대기 줄이 평소보다 길어지는 등 승객들이 직접적인 불편을 겪고 있다.
항공 업계는 셧다운이 항공 운영의 효율성을 저해하고 여행객들의 안전과 편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하고 있다.
▲ 연방 판사, 일리노이 공중보건 예산 금지 금지 연장
시카고 연방법원 판사가 트럼프 행정부의 일리노이 공중보건 예산 삭감을 막는 명령을 정식 예비 금지명령(preliminary injunction)으로 연장했다.
삭감 대상은 일리노이·캘리포니아·콜로라도·미네소타 4개 주의 CDC 보조금 총 6억 달러이며, 일리노이 몫만 1억 달러 이상이다.
삭감이 강행될 경우 HIV 예방, 납 중독 방지, 공중보건 인력 수백 명 일자리가 위협받는다.
▲ 시카고 서버브에서 무슬림 미국인에 행패
일리노이주 롬바드 베이커리 앞에서 34세 저스틴 워드가 무슬림 미국인 아흐메드 칸에게 인종차별 욕설을 퍼붓고 침을 뱉어 증오범죄·가중폭행 혐의로 체포됐다.
워드는 미·이란 전쟁을 언급하며 피해자를 쫓아 베이커리 안까지 들어갔고, 칸이 촬영한 영상이 결정적 증거가 됐다.
판사는 보석 없이 재판 때까지 구금을 명령했으며, 다음 공판은 4월 6일 예정이다.
▲ 시카고의 임대료는 계속 오르고 있다
시카고의 임대료 상승 속도는 미국 내 다른 9개 대도시보다 더 빠르다고 악시오스 보도.
주거비가 많은 임차인들의 소득보다 더 빠르게 오르고 있다. 하버드 대학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소득의 30% 이상을 임대료와 공과금에 지출하는 ‘주거비 부담층’ 임차인의 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카고 광역권의 월세 중앙값은 2025년 2월부터 2026년 2월까지 4% 상승해 월 1,67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여전히 뉴욕(2,245달러), 로스앤젤레스(2,167달러), 워싱턴 D.C.(2,122달러)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드폴 대학교 주택연구소에 따르면, 2023년 시카고의 주거비 중 임대료 비중은 53%였다.
저렴한 주택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더 많은 임차인들이 감당할 수 없는 주택에 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주택 구매가 여전히 어려운 상황에서 임차인 수가 증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