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애폴리스서 또 ICE 요원 총격… 분노 확산

시위 남성 구금 중 총쏴… 현장 방치 후 도주 의혹까지 제기

By 박영주 | yjpark@kakao.com | 시카고오늘
January 24, 2026. SAT at 11:53 AM CST

미니애폴리스 또 ICE 총격
르네 굿 총격 살해 이후 미니애폴리스 또 ICE에 의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현장 도주 의혹까지 제기돼 일파만파 논란이 커지고 있다. /사진=SNS 동영상 갈무리

24일(토)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연방 이민세관집행국(ICE) 요원들이 연루된 총격 사건이 발생해 파장이 일고 있다. ICE 요원에 의한 르네 굿 살해 이후 발생한 사건이어서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후폭풍이 거세다.

이날 오전 미니애폴리스 시내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이번 사건은, ICE 요원들이 한 남성을 거칠게 체포 및 구금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확산 중인 목격자 영상과 게시글에 따르면, 여러 명의 요원이 남성을 제압하던 중 갑자기 한 요원이 총기를 발사했다.

*AP 공개 당시 총격 상황 영상
*AP 실시간 업데이트

해당 게시물을 올린 목격자(@hereswhykevin)는 “요원들이 한 남성을 폭력적으로 구금하던 중, 요원 중 한 명이 총을 쏘고 뒤로 물러나면서 계속해서 사격했다”며 “총에 맞은 남성은 바닥에 쓰러진 채 미동도 없이 생명이 위독해 보였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특히 논란이 되는 부분은 요원들의 사후 대처다. 공개된 영상 자막에는 “ICE 요원들이 남성을 쏘고 도망쳤다(ICE AGENTS SHOOT A MAN AND THEN RUN AWAY)”는 내용이 포함돼 있어, 부상자에 대한 구호 조치 없이 현장을 이탈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피해자의 현 상태는 알려진 바가 없다. 일부에서는 사망을 기정사실로 분노를 여과없이 표출하고 있다.

사건 직후 미니애폴리스 시민들과 인권 단체들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한 시민은 SNS를 통해 “ICE가 또다시 살인을 저질렀다”며 강력한 조사를 촉구했다. 현재 해당 영상은 수천 회 이상 공유되며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으며, 연방 당국의 공식 입장 표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토안보부는 논란이 확산되자 “피해자가 무장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동시에 제시한 증거 사진이 차 안에 놓인 총기 사진이어서 일부에서는 “조작”이라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미니애폴리스 또 ICE 총격
ICE 총격 피해자(왼쪽)의 총격 직전 모습. 영상에서 국토안보부 주장과 달리 그는 무장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휴대폰을 들고 ICE 요원과 대치하고 있다. /사진=스레드

아울러 영상에 붉은 자켓을 입은 한 여성이 사건 현장 바로 옆에서 동영상을 촬영하는 모습이 잡히면서 해당 여성의 안위를 걱정하는 목소리들도 스레드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퍼지고 있다.

미니애폴리스는 과거 조지 플로이드 사건 이후 경찰 및 공권력의 과잉 진압에 매우 민감한 지역이다. 특히 르네 굿 총격 살해 사건 불과 얼마 뒤 벌어진 사건인 만큼, 이번 ICE 요원 총격 사건이 대규모 시위나 사회적 갈등으로 번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 기사는 AI 도구(Grok/ChatGPT 등) 도움을 받아 내용을 정리하고, 기자가 최종 편집·검수했습니다.

@2026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