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워 공이 미끄려졌다” 밝혀… ’NFL 역대 최악 실수’ 반응 속 거취 관심
By 박영주 | yjpark@kakao.com | 시카고오늘
December 2, 2025. TUE at 8:53 PM CST

지난 1일(월)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의 경기에서 공 대신 땅을 찬 뉴욕 자이언츠 키커 구영회가 당시 실패한 필드골에 대해 “공이 움직였다”는 다소 황당한 해명을 내놓아 논란을 키웠다.
폭스 뉴스 등에 따르면, 구영회는 이날 매사추세츠주 폭스버러의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패트리어츠와의 경기 2쿼터에서 47야드 필드골을 시도했으나, 킥을 하는 대신 잔디만 차고 공을 완전히 놓쳤다. 이로 인해 홀더 제이미 길런이 태클당해 13야드 색으로 기록되는 촌극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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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구영회는 실패의 원인을 ‘차가운 날씨’와 ‘움직이는 공’ 탓으로 돌렸다.
구영회는 뉴욕포스트 인터뷰를 통해 “공에 접근할 때, 추운 날씨 때문에 공이 바닥에서 미끄러져서 움직이고 있었다”며 “공을 끝까지 차 넣을 수 없었다. 공이 움직이고 있었기 때문에 킥을 중단했다”고 말했다.
그는 홀더 길런이 공을 다시 잡아놓으려 했으나 이미 너무 늦었다고 덧붙였다.
이 황당한 킥 실패는 소셜 미디어에서 큰 화제가 됐다. 실축 당시 루키 쿼터백 잭슨 다트(Jaxson Dart)가 “오 마이 갓”이라고 말하는 장면이 화면에 잡히기도 했다.
구영회의 필드골 실패는 자이언츠의 이날 경기 스페셜 팀 악몽의 일부였다. 거너 올셰프스키(Gunner Olszewski) 역시 전반 막판 킥오프 리턴 중 태클에 걸려 펌블을 저질렀고, 패트리어츠는 이를 회복해 추가 필드골을 성공시키며 점수 차를 벌렸다.
결국 자이언츠는 패트리어츠에 33-15로 패하며 시즌 10연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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