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뉴스 출연해 “은수저 물고 자란 세대…쿠바·이란 보내면 금방 돌아올 것”
정작 본인도 Z세대…”맥락 왜곡됐다” 해명에도 비판 확산
By 박영주 | news@onglfree.com | 시카고오늘
JUL 11 2026. SAT at 7:33 AM CDT
📌 기사 요약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지난 3일 폭스뉴스에 출연해 Z세대를 “게으르다”, “은수저 물고 자란 세대”라고 비판했다.
미국 청년들이 물가 불만만 늘어놓는다는 진행자 말에 공감하며 “쿠바나 이란으로 보내면 금방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정작 레빗 본인도 1997년생 Z세대라 비판이 확산됐고, 그는 “발언이 맥락에서 벗어나 인용됐다”고 해명했다.
캐롤라인 레빗(Karoline Leavitt) 백악관 대변인이 미국 청년 세대를 겨냥한 발언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레빗 대변인은 지난 3일 폭스뉴스 ‘제시 워터스 프라임타임’에 출연해 미국 청년층에 대한 불만을 쏟아냈다. 진행자 제시 워터스가 “요즘 20대들은 제대로 된 직업을 가져본 적도 없으면서 물가가 비싸다는 불평만 한다”고 주장하자, 레빗 대변인은 크게 공감했다.
레빗 대변인은 “이 세대, 제 세대인 Z세대와 그보다 어린 세대는 은수저를 물고 자라 모든 것을 그냥 받았다”며 “그것은 이 나라가 세워진 가치가 아니다”라고 깎아내렸다. 이어 청년들의 불만을 “게으름과 진보 성향 교육 탓”으로 돌렸다.
워터스가 “말을 안 듣는 젊은이들은 군대에 보내야 한다”고 하자, 레빗 대변인은 “아니면 쿠바로 보내라. 이란으로 보내라. 금방 돌아오고 싶어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발언이 온라인에서 퍼지자 비판이 쏟아졌다. 1997년생인 레빗 대변인(28) 본인도 Z세대에 속하기 때문이다. 비판자들은 미국 청년층이 높은 임대료와 학자금 대출, 좁아진 취업 시장에 시달리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레빗 대변인의 개인 배경도 도마에 올랐다. 그의 남편은 32세 연상인 뉴햄프셔주 부동산 개발업자 니컬러스 리치오(Nicholas Riccio)로, 성인이 된 뒤 대부분을 정치와 언론 분야에서 일한 레빗이 안정된 자산가 배우자를 둔 처지에서 청년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훈계했다는 ‘내로남불’ 지적이 이어졌다.
논란이 커지자 레빗 대변인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발언이 맥락에서 벗어나 인용됐다”며 “공산주의 정치인들이 내세우는 ‘공짜’ 약속에 끌리는 청년들을 지적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English Summary]
White House Press Secretary Karoline Leavitt sparked backlash after calling Gen Z “lazy” and “raised with silver spoons” during a July 3 Fox News appearance, joking that discontented young Americans should be “sent to Cuba or Iran.”
Critics noted the 28-year-old spokesperson belongs to the very generation she criticized.
Leavitt later said her remarks were taken out of con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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